[LCK 서머] "경기력 이야기, 우승으로 증명하겠다" - '케리아' 류민석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9개 |
27일 종각 LoL파크에서 진행된 2022 LCK 서머 스플릿 31일 차 1경기에서 T1이 kt 롤스터에게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T1은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는데, '케리아' 류민석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우승으로 증명하겠다"라는 답을 전했다.




다음은 T1 소속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서머의 KT라 그런지, 최근에 치고 올라오고 있어 경계하는 팀이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Q.kt 롤스터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인 한 판이었다. 오늘 상대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kt 롤스터의 경기를 보면 항상 조합 컨셉에 맞게 단단하게 플레이한다는 걸 느꼈다. 오늘 또한 그랬다.


Q. 12.13 패치 적용 후 첫 경기였는데, 챔피언 풀이 많이 바뀐 듯하다.

시비르가 새롭게 뜨며 봇 위주의 게임이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이다. 원래 밴을 통해 봇 게임을 못 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앞으론 견제가 어려울 듯하다.


Q. 현재 챔피언 티어 정리가 어느 정도 된 것 같나?

첫 경기였기에 잘 된 건지, 잘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다만 오늘 경기의 데이터가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Q. 1, 2세트 모두 제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유가 궁금한데.

1세트에선 상대가 제리를 가져가도 트위치나 시비르로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유미가 압도적으로 좋았기에 1픽으로 뽑았고, 상대가 제리를 가져간 것이다. 2세트는 아펠리오스와 무언가를 준비했는데, 상대 쪽에 스카너가 나와서 쓰레쉬를 하게 됐다. 초중반 전령을 통해 아펠리오스에게 골드를 몰아주고 바론을 빠르게 가져오려 했지만 플레이가 잘 안 나왔다.


Q. 2세트에선 오랜만에 쓰레쉬를 꺼냈는데 패배했다. 로밍과 플레이 메이킹에 강점이 있는 만큼 현 메타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유미-룰루 등은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미없긴 하다. 하지만 어떤 챔피언을 하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메타는 크게 상관이 없다.


Q. 최근 풀세트 경기가 잦고, 경기력 기복도 크다.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지.

단순히 상대가 잘 했고, 우리가 못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딱히 걱정하지 않는다. LPL 강팀들도 풀세트를 하는 경우가 많고, 2:1이든 2:0이든 어쨌든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지 그 과정에서 방향성만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나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으니 팬분들께서 걱정을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Q. '제우스'가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시즌 MVP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시즌 MVP를 받으면 기분이 좋긴 한데, 우승했을 때 기분이 훨씬 좋더라. 이에 정규 시즌은 물론 결승까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또 젠지에도 잘 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지 않나. 이번 젠지전에서 승리하면 '제우스'의 시즌 MVP 수상 확률이 더 올라갈 것 같기에 반드시 이기고 싶다.


Q. 디음 상대가 젠지다. 많은 팬이 치열한 승부를 기대하고 있는데.

젠지전은 나도 언제나 기대된다. 우리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며, 그에 앞서 이번 젠지전에서도 승리하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꼭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 우승으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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