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쵸비'가 전하는 아리 활용법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9개 |



28일 펼쳐진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스플릿 32일 차 2경기, 젠지 e스포츠가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갈 길이 바쁜 DRX를 잡고 12승 1패 +22를 기록하며 다시 T1을 상대로 단독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또한, 세트 1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하 젠지 '쵸비' 정지훈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깔끔한 경기력으로 DRX를 2:0으로 잡은 소감은?

2:0으로 승리하고 6연승에 성공해 기쁘다.


Q. 완승의 원인은?

팀원 모두 잘해줬고, 평소에 열심히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DRX라는 팀을 어떻게 생각했고, 어떤 점을 주의했나?

요즘 '제카' 선수가 잘하는 것 같아서 신경을 썼다. 미드 라인전에서 내가 생각한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쉽게 풀어간 것 같다.


Q. 아리를 두 번 사용했는데, 룬이 달랐다. 어떤 이유인가?

1세트, 원래 지배를 선호하는 데 상대에 시비르가 있어서 경기가 길어질 것 같아 보조 룬에 폭풍의 결집, 2세트는 빨리 끝날 것 같아서 지배 룬을 사용하게 됐다.


Q. 오늘 경기마다 승부처는?

1세트는 전령을 바텀에 활용하면서 타워를 파괴했을 때, 2세트는 미드에 소환사 주문 교환이 발생했고, 아리-바이 조합을 활용해 상대를 잡았을 때 유리하게 굴릴 수 있었다.


Q. 아리 성적이 좋다. 본인의 스타일과 어떤 점이 맞는가?

아리는 진입각을 잘 봐야 한다. 진입해서 위협적일 수 있게 성장을 잘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맞는다.


Q. 밴시의 장막을 활용한 까닭은?

아리는 사이드가 중요한데, 밴시의 장막이 생존력을 올려준다. 그리고 진입할 때 상대의 스킬을 막아주는 것도 좋아서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


Q. 다음 경기가 T1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매치인데.

자신감이라기보다는 그냥 해보는 거다. 물론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는 평소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고, 섬세한 부분에서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Q. T1전을 승리하면 노래 공약을 걸었다. 생각한 선곡은 있나?

내가 부른다는 게 아니고 '도란' 선수에게 추천을 했던 거다(웃음).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2라운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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