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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칼라이 지휘관] 17화 1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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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20:52:00


연달아 울리는 총성이 폐허다 못해 먼지 뿐인 상하이 시가지의 영원하던 침묵을 깨웠다.


그중심에는 Ro635가 이끄는 팔레트 소대와 그들의 사령관, 카락스가 깨웠던 프로비우스, 군단병 칼달리스와의 묘한 교감을 나누던 알케미스트가 한팀을 이루며 상하이 유적의 또다른 입구로 향했다.



수많은 엘리드와 감염된 정규군 폐기 소대가 넘쳐나는 이곳에서 한낱 인형들인 이들이 버틸수 있었던 이유는 사령관의 '마지막 선물'이라 불리는 강화 외골격 덕이였다.



"전탄 소모! 총기 폐기!"
급박한 전투중에도 미리 정해 놓았던 간단한 명령과 의사소통을 하며 상태를 전했다.

IOP와 긴밀한 협약에 있는 그리폰의 크루거가 인형에게 총기 이름과 같이 하자는 의견은 지금까지 이어져, 수많은 인형들의 이름을 대체 해왔다.


그러나, 팔레트 소대원들은 자신의 정체성이자, 자신의 이름인 총을 가차없이 버렸다.



자신들의 임무인, 외계종족의 고대 유물의 오작동을 멈추게 하므로서, 지구에 평화와 안식을 가져다 주겠다고 스스로 결정한 그 임무만을 위해.


'마지막 선물'에 장착된 입자분열기와 위상분열기는 자신들의 총기보다 강력하면서, 사령관이 자신들을 위해 엘리드의 수장이 된 이를 막기위해, 스스로 전장으로 향한 사령관을 위해, 의미부여와 더불어 자신들의 총기를 버린 이유이기도 하다.



감염된 무리의 수장의 명령을 듣던 엘리드와 달리 이들은 붕괴장으로 인한 고통에 미쳐 날뛰고 있었고, 붕괴액에 녹았다가 다시 역붕괴된 살점에 사이보그화되듯 감염된 정규군 폐기소대는 가차없이 강력했다.


'마지막 선물'이 사령관의 종족의 창조주가 만든 붕괴액을 버틸수 있는 보호막을 제공해, 그들은 싸울때 외엔 큰 무리가 없었다.



"로, 저 성벽안이 상하이 유적의 또다른 입구가 있는 곳이야!"
92식의 보고에 따라 빠르게 진입한 팔레트 소대원들은 폭약과 위상분열기로 성벽문을 파괴해 막고, 프로비우스가 수정탑과 광자포, 차원균열을 열어 방어 할 시간을,


알케미스트가 고각으로 쏘아올린 신호탄과 반짝이는 연막탄으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숨죽여 숨었다.




다행히 밤까지 버틴 결과, 더이상 엘리드들은 주변에 어슬렁거리지 않았다.





"개인 분배된 식량다 확인했어?"
". . .1행동치 4개. 처음 군장에 쌓을때 부터 소모한 만큼그대로 있어"
IOP기준 1행동치는 5시간 단위로 먹거나 그에 준하는 에너지를 소모할때 섭취권장하는 식량의 양이다.


강하 직전, 감염된 정규군 폐기소대의 집중 포화로 흩어졌다가 다시 집결해, 이 성벽이 있는 곳까지 오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전투를 치뤘음을 의미한다.

이상한 산성액과 집중포화에 그 튼튼한 보호막을 부수고, 차원분광기는 추락해 파괴되었다.

자원도 없는 상태라 총기까지 버리는 용단을 내렸지만, 데이터상 이곳 지하로의 전투나 모험에 버틸 수 있을지 아무도 몰랐다.



"녹화는 아직도 되고 있어?"
"어, 사이오닉 매트릭스때문에 추가전지 없이 잘되고 있긴 한데. . . 자료상에선 이곳이 일급이라 정보가 없었는데. . 왜 일급인지 알것 같아. 로"
마카로프가 주변을 조명으로 비추자 보인것은 피칠갑으로 인해 검어진 내부 성벽과 중앙에 수많은 피와 살이 굳어 뗄수도 없는 의자하나와 수많은 묘비가 꽂힌 것이 보였다.

"여기서 누가 구조 되었다나 본데. . . 여긴 구조될 사람이 있어 보이진 않은데. . ."
"그게 몇년전이야?"
로는 혹시나 해서 물었다.


"3년하고 몇개월. 그건왜?"
"그게 사실이면 물자가 있지 않을까?"
"아서라. 그때 너희 그리폰이 가져 갔겠지. 남아 있을리가 없잖. . ."
알케미스트가 따지는 사이, 이상한 감각을 느꼈다.


그녀가 주위를 둘러 보았을 때, 보인것은 붉은 눈과 검은 형체의 아이


[[. . . 사령[일[병]장[소대장]]관이 아니야아. . ?]]
그아이의 목소리는 수십명의 목소리. . . 수천에 가까운 소리울림을 내었다.

". . .아이?"
"아이라니?"


[[우릴[나를]잠재우[때리[죽이]던] 불침번 녀석[놈]은 어디간거야. . ?]]
"저. . 저건. . 뭐야?!"
"눈에서 붉은 빛이 난다고? 검은 외피면 설마. . ."
로는 기억속에서 떠오른 페르시카의 말이 떠올랐다.

정예 엘리드. 붉은 눈과 검은 외피를 지닌 괴물.
붉은 눈과 검은 외피는 사념체의 것이지만, 수없이 많은 죽음이 육신과 사념체를 하나로 만들때 탄생한다고 한 정규군의 데이터상에만 존재하는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괴물이다.

그것이 이자리에 있었다.



단달마 처럼 찰나의 시간에 내지른 로의 '피해!'는 이미 늦었었다.




땅속에서 솟아난 가시가 알케미스트의 상체를 꿰뚫었다.



알케미스트는 뭔갈 말하기도 전에 당했지만, 그녀는 그 가시를 단단히 부여 잡고 있었다.


반격하려 해도 아이는 이미 없었고, 땅이 흔들리고 있었다.



'바깥놈들이 공격하러 안들어 온건 이녀석이 깨어난걸 알아서 였나. . . .'
알케미스트는 이미 박살난 코어와의 연결을 해제 시키고 외골격과 진신의 코어를 강제로 연결해 생명을 유지했다.




"알케미스트!!!"
"닥쳐! 이 버리지들아! 지금이 기회란 걸 몰라?! 이괴물이 일어나면서 유적으로 향하는 틈이 열렸다고!!"

성벽내부에 인위적으로 무언가에 의해 막혀 있는 듯 했던 곳에 고농도의 붕괴액들이 흘러나와 하늘로 향했다.




"당장 기어들어가서 유적이나 파괴해!!!"
알케미스트는 외골격과 완력으로 자신을 꿰뚫은 가시를 부숴버리며 말했다.


그녀는 이미 지쳐 보였다.

"그치만. . "
"AAT! 애새끼마냥 또 그럴거야!!"
알케미스트의 윽박지름에 AAT와 프로비우스, 나머지 소대원들까지 그 틈으로 향해 들어갔다.




[뭐야[저기[그게]][박살이[파괴가]]될거라 믿는 거야?]
"그래 이괴물아... 넌 나랑 같이 결판은 내자"

알케미스트는 마지막 남은 더미와 손을 잡고서 겨우 서있는 듯 보였다


[저 안에 있는건 120년동안 단 한번도 흠집난적이 없어! 그걸 너희가 부수겠다고? 불침번인 사령[일]병[장]관 조차 날 제대로 죽이지도 못한 것들인데!!]
이때 만큼 제대로 하나의 목소리로 말한 정예 엘리드의 사념체들은 가시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내며 그녀에게 조준했다.





"그래. 그쪽 분야 전문가가 오셨거든!"
그녀는 외골격의 케이다린 수정을 빼들었다. 더미도 그렇게 잡아 들었다.

'. . .너라면 전장에서 죽었겠지 칼달리스. . . 그리고 너에게서 처음부터 느껴진 알수 없는 기억으로 부터의 너에 대한 감정은. . .거짓이 아니길 빌면서 함께하고 싶었는데. . .'

알케미스트는 푸르게 번쩍이는 케이다린 수정을 들고서 굳게 마음을 굳힌 듯했다.



[그깟 보석이 아까워서 그러냐? 크흐흐흐]


'네가 진짜가 아닌 계승된 녀석이라고 해도, 네가 알수 없는 기억으로 부터 일깨워준 그감정. . . 난 그걸 위해 내모든걸 희생하겠어'


[명상은 끝났나?[선채로 죽었거나][아니면 무서워서]]

"아니. . . 이제 시작이야!"
알케미스트는 더미와, 자신의 핵심 코어에 케이다린 수정을 박아 넣으면 푸른 전기들을 방전 시키며 더미와의 손을 붙잡았다.

그와 동시에 반대편 어딘가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솟구쳤다.

알수 없는 기억으로 부터 알게된 '사이오닉 에너지와 육신을 소모해 만드는 육신만으로 도달가능한 가장 강력한 기술.'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되지만, 모든것을 지키는 프로토스의 궁극의 기술.



[압도적인 힘으로!]
「집정관 : 알수 없는 기억의 세이다르」

알케미스트는 신체 전반에 걸쳐 전기 화상에 상반신과 팔뚝을 제외한 모든것이 불탔고, 강한 보호막의 그녀를 감쌌다.


그리고 그녀는 정예엘리드를 수십차례 전기구이로 만들어 버릴 듯이 공격하며 강한 전기에도 잃지 않는 단 한가지만을 되뇌었다.

'내 목숨을 그이에게. . .'













상하이 유적의 또 다른 입구 내부


팔레스 소대는 슬퍼할 시간도 없이 빠르게 유적의 위치를 찾아 내었다.

의외로 찾기 쉬웠다.



오랜기간 갉아 먹은 탓에 고농도의 금속 먼지가 보호막에 불타며 분진 폭발한 탓에 불꽃은 어디구멍에서 다 나간 듯이 빠르게 나갔다.


그덕에 시야가 트였고,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초록 빛을 내는 젤나가의 붕괴장 생성기.


그 붕괴장 생성기가 놓인 곳은 아무런 흠집조차 나지 않은듯 보였다.




그러나 붕괴장 생성기로 부터 자그마치 수백m아래 있는 듯 보였다.


"조심해. '선물'로 지탱해도, 암반이 약해서 떨어지면 장담못해."
팔레트 소대원들은 서로 강화외골격으로 서로를 붙잡아 천천히 내려갔다.

중간에 식사까지 하며, 자그마치 3시간에 걸쳐 조심히 내려 갔다.


끝이 보여서 일까. . . 그녀들은 신중했다.



"웅아옹. . ."
"프로비우스. 사령관님이 부탁하신 대로 해줘. 끝을 볼 때야."
프로비우스는 붕괴장 생성기의 주변을 3각형의 모양으로 수정탑을 건설하고 차원 균열을 열었다.



그리고 그때.




굉음과 함께 약해진 암반에서 검붉은 형체가 튀어 나왔다.


". . . ! 설마"
[네녀석드을. . .]
군데 군데 불타 버린 정예 엘리드가 땅을 파고 나타난 것이다.
불탄 부분은 붕괴액에 빠르게 붕괴되었고, 남은 부위는 역붕괴와 붕괴가 일어사 뒤틀리는 모습을 연속적으로 보였다.


"알케미스트. . ."

[아파. . [뜨거워] [스스로 쓰러졌어. .][상처가 낫질 않아아!]]
사념체들은 정신이 오락가락한듯이 하나로 뭉치질 않았고, 사념체들의 고통에 제 형체보단 이리저리 뒤틀리고 괴상해졌다.

알케미스트는 힘을 모두 소진하고, 쓰러진듯 했다.




"이 괴물녀석아!!!!!"
AAT가 위상분열기를 정예 엘리드에 마구잡이로 쏘아댔다.

덩달아 팔레트 소대도 같이 공격을 했다.

엘리드는 아까전 까지만 해도 있던 금속먼지가 없어서 그걸 기반으로한 역붕괴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즉, 회복이 되고 있지 않았다.



[아파아아!!!]
정예 엘리드가 고통에 온사방에 가시촉수를 날렸다.

"피해!!!"
암반을 뚫는 촉수들이 자신들에게도 날아 오자 서로 피했다.


"AAT!"
그저 위상분열기를 쏠 뿐인 AAT에게도 가시가 도달할 것 처럼 날아갔으나, 그녀는 신경쓰지 않고 쏘고 있었다.

그러나 로가 도약하면서 그녀를 잡아 피했으나, AAT는 이미 오른쪽 어깨 전체를 잃는 치명상을 입었다.



"AAT!!! 왜!!! 왜그런거야!!"
"로. . . 내가 예전에 개죽음 일거라고 해서 여기 안온거 기억나? . . . 그런데 알케미스트는 예전에 적이였는데도 날 설득시킬려고 칼달리스까지 보내서 달래주고 설득해줬었는데. . . . . . 끝나고 사과 하려고 했었는데. . ."

"아냐 AAT. 아직 끝 안났어! 알케미스트가 죽었다고 어떻게 알아!"
"미안. . . 더 이상 마음이 아프고 싶지 않았어. . . "
AAT는 눈을 뜬채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신체와 총기에 들어간 코어가 적은 2성의 한계상. . . 그녀의 전력은 더이상 돌아가지 않았다.


". . .AAT!!"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엘리드는 아까전 보다 미쳐 날뛰고 있었다.

AAT의 공격이 헛수고 아닌 듯했다.


차원균열이 이미 생성되어 있고, 이제 분열파만 날리면 붕괴장 생성기는 파괴된다.

하지만, 이 괴물을 처리 하지 못하면 살아나갈수 없었기에 프로비우스도 참전하기 위해 엘리드에게 차원균열을 열고, 광자포와 함께 수정탑 광자 과충전을 시작했다.


"흩어져서 쏴!!!"
강화 외골격을 이용해 흩어져 서 정예 엘리드를 집중 포화 했고, 정예엘리드에선 사람목소리가 아닌 괴물의 포효만이 들려왔다.


"이거나 먹어라!!!"
스탠은 마지막 까지 아껴둔 소이탄을 던졌고, 소대원들도 위상분열기와 입자분열기를 퍼부었다.


"프로비우스! 가서 붕괴장생성기를 파괴해 버려!!!!"
"웅아. . .웅?!"
프로비우스가 분열파를 쏘아 차원균열을 폭파시켜 생성기를 파괴 하려는 순간, 정예 엘리드가 이성을 놓은 상태에서 노린것인지, 바위를 던져 프로비우스와 함께 밀어 차원균열이 열린곳에 내던져졌고, 이미 분열파가 쏘아진곳에 같이 도착하면서 커다란 균열이 일순간 공기와 공간은 빨아들이듯이 잡아먹는 괴물처럼 변해, 프로비우스와 함께 바위도 사라졌고, 붕괴장 생성기도 파괴 되었다.

그렇지만 균열은 닫히지 않았다.

무엇인가 연결된 것처럼 계속 뭔갈 빨아들이고 있었다.



정예엘리드의 신체 일부가 바위와 함께 닿고 있었으니, 그녀석도 함께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며 죽어나갔고, 들어가는 중에 촉수같은것이 92식과 스탠을 붙잡았다.



"살려줘!!!!"
"안되!!!! 어서 당겨!!!"
불행인지 다행인지, 프로비우스가 설치 해두었던 빈 관문 설계도를 통해 만든 붕괴장에 걸려 아주느리게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이곳에서 모두를 잃을 수는 없어어!!!'
로의 간절한 마음이 닿기라도 한듯, 스탠과 92식을 잡고 있던 정예엘리드의 촉수가 갑자기 절단 되며 그둘을 놓아 주었다.



". . .무슨. . ."
[잘버텼다. . . 전우들이여. 수고했다.]
정예 엘리드의 촉수를 절단 낸것은 다름아닌 칼달리스.

그의 기계 팔다리는 균열에 가까워 질수록 일부가 프로토스의 신체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그의 품안엔 상체뿐인 알케미스트뿐이였다.

[. . .이균열. . .시공간이 뒤얽힌 장소로 향하는 것 같군요. .]
그리고 팔레트소대원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도 들려왔다.



"사령관님!"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 . . 하지만. . .이별의 때가. . 온것 같군요. . .]
다시 만나자 마자 이별을 고하는 카락스의 눈은 착잡해 보였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사령관님!!!"
[이걸 닫기 위해선, 저희가 반대편에서 닫아야합니다. . .여러분. . .프로비우스는 이미 중상이라 저말곤 없습니다. . .]


"그래도. . . 이렇게 갑자기. . ."
이별이 오늘 너무나 많이 찾아왔다.
즐거움도 즐길 새도 없이.

[미안합니다. . 여러분. . 그러나 여러분은 그대가 원하는 평화를 얻었습니다. 저는. . .제할일을 끝내러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 .]
팔레트 소대는 금새 눈물 바다가 되었다.


카락스의 한쪽 눈에 눈시울이 맺혔지만, 이내 균열속으로 사라졌고, 탈리스가 마져 들어가기 직전에. .



[세이다르의 목숨은. . .내 책임에 있다. 가지 않고 여기에 남겠다. 탈리스.]
[. . .시공간 뒤틀림에 본래의 육신의 일부를 얻은건 오히려 안좋을 겁니다만 칼달리스.]

[. . . 이 인연의 연장선으로 남겠다.]
[. . .아둔 토리다스. 아쿤댈라르. 칼달리스.]
(아둔께서 숨겨주시기를. 창의 끝으로 하나된 칼달리스.)

[나 아단 제라쉭 굴리다. 탈리스]
(나는 망각으로 뒤덮힐 것이다. 탈리스.)


간단한 작별을 고하고 탈리스가 넘어간뒤 몇초후, 차원균열은 닫혔고. . . 임무는 끝이 났다.










세계는 붕괴액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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