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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허약한 지휘관] 6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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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08:04:08







심신이 좋지 않을 때, 인간이 저지르는 안일한 행동중 하나는 세세한 것을 따지지 않고 편하게 끝내려는 성향이다.


이는 귀찮니즘뿐 만 아니라. . .




". . .환자가 사교력과 인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받는 고통을 어떻게 받아 드리냐가 문제가 되지."
". . . 지휘관은 그래서 이중인격인거야 아닌거야?"
방금 설명을 들었음에도 M16은 페르시카에게 재촉했다.


"그건 아니야. 중요한건, 너희들이 지휘관을 어떻게 대하느냐야. 잠에서 꿈을 꿀때 격는 PTSD로 그때의 악몽을, 각기다른 시점으로 볼때 기억속의 자신의 개념이 줄어들고, 꿈의 연장선으로 현실에서 움직인거니까. . ."
환각몽의 가장 안좋은 작용은, 깨어나서도 현실에서의 삶과 꿈에서의 삶이 혼합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그꿈에서의 인물이 절대 모를 현실의 물건 위치, 꿈과 현실의 비현실 적인 차이에 대해 인지력와 사고력이 떨어지면서 일부에 대한 자각을 가져야 한다는 현실에서의 자극이 없으면 꽤나 긴시간 착각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평소 지휘관이 잠을 자주 잔것과, 인형들이 그의 과거를 몰라, 그가 무슨 기억과 현실을 착각하는 것인지 일깨울 기회가 없었기에

알케미스트를 잔인하게 대한 이유가, 꽤 오랜기간 잠을 자주잔것과, 알케미스트가 일깨운 PTSD로 인해 과거, 지휘관이 소년병일 당시, 벨게르트 대령와의 작전에 대한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버리면서 그렇게 된것이다.


현재 그 소년병이 지휘관의 위치에 있다는 것, 잔인한 적장교, 어두운 방안 등, 꿈에서 벨게르트 대령의 시점으로 꿈을 꾸는 것이 콤보로 터지면서 발생한 일이였다.



"흔히 신이 내렸네하는 헛소리나, 다중인격이 되버리기 시작하는 징조중 하나야. 사회적 역할의 차이와, 과거의 고통, 그리고 환각은 그런걸 만들어 내기 쉬운데. . . 이번에 그가 인지 했다는 건 정말 천운이야."
". . . .하긴. .인형도  PTSD에 걸리는데. . 인간도 불가능한건 아니겠지. . .인간 지휘관의 PTSD에 작전실패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으니까. . ."

M16A1은 페르시카의 말에 안심하며, 약을 받았다.

보충약이면서, 지병인 기면증의 일부 부작용을 줄이는 약들을 추가했다고 한다.
물론 페르시카가 짠게 아니라, 지휘관이 IOP내 병원에 주문한것이지만. . .













한편 S09 영창 취조실





". . . 뭔 헛짓거리야. . ."
알케미스트는 의자에 앉은 채 가만히 있었다.

그녀가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구속구에 있지 않았다.



맞은 편에 눈물을 보이고 있는 지휘관 때문이다.



지휘관이 특이한 검으로 자신의 팔다리를 자른 것 때문에 인간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진 상태였다.


더욱이 어제 밤에 있던 모욕적인 행보도. .



"가만히 있어! 선처를 베풀어도 그러니?"
지휘관내 시설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파파샤가 취조실에서 그녀의 절단부에 막힌 용접부를 뜯어, 고치고 있었다.


"결국엔 이용해 먹을 생각아니야? 철혈에 대한 정보는 그 어떤 것도 말하지 않아. . "
". . .알케미스트. 난 너를 민간인으로 만들 것이다."

". . .뭐? 이게 무슨 헛소ㄹ"
"간나 새끼! 가만히 있으라!"
파파샤의 과거성격이 툭 튀어 나오면서 알케미스트의 머리를 때렸다.



". . 진짜. . . . ."
알케미스트는 일단 벼르기로 했다.


"민간인이 되고나서 철혈로 돌아가든, 그냥살든 알바는 안한다. 대신, 여기있으면서 지휘부내 규칙은 따르도록. 어기면 옆에 있는 파파샤와 러시아 녀석들이 어떻게 대할지. . ."
"데헤?"
파파샤의 웃음에는 뭔가 나사빠진 광기 같았다.


알케미스트는 좋든 싫든 일단 사지라도 어디서 구하면 곧장 탈출 하기로 결심하. .

"자, 다 달았다. 네 공장에 떨어져있던 거 그대로 가져와서 했으니까. 작동할겨"
". . . . 멍청하긴!"
알케미스트는 사지의 싱크를 맞춰 보더니, 곧장 지휘관을 죽이려 들었지만


"간.나.새.끼?"
파파샤에 제지 당했다.


전장에선 총기자체의 성능때문에 2성이지만, 군생활과 경험은 나강리볼버와 모신가낭 자매만큼이나 원본의 경력이 높다.

". . . 알아서 해."
지휘관이 나가면서 한 그말과 함께 알케미스트는 소름이 끼쳤고, 파파샤가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잡자 알케미스트는 소스라 치게 놀랬다.

어떤 고생길일지는 이제 알케미스트 스스로 결정해야하는 꼴이 됬다.









취조실에서 나온 오후, 지휘관실




". . .?"
M16A1이 약을 건내러 지휘관실에 왔다.
그렇지만, 문근처에서 힐긋대는 알케미스트가 보였다.

영창에서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탈출을 하지 않는 걸 보니 이미 여러번 실패한듯 보였다.




". . . . 야 "
". . . .! 까. . 깜짝 놀랬. . ."
M16A1은 알케미스트를 벽에 몰아붙이며 벽치기를 하곤 왼쪽 눈끼리 마주쳤다.


"너. . . 지휘관실에서 뭐하는 거야?"
". . . 알아서 뭐하게"
M16이 보기에도 성격이 누그러트려진 알케미스트의 대답에 M16은 웃으면서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넌 나가지 못해. 그누구도 죽일 수 없어. 그런데 지금 지휘관을 노리려는 거냐?"
". . .아니, 그인간이 불러서 온거야. 난 들어가긴 싫. ."
들어가긴 싫으나, 파파샤에게 쫄았다곤 말못하는 알케미스트는 M16이 붙잡아 같이 들어갔다.



"지휘관. 약이랑, 여기 알케미스트."
". . . 아, 어, 수고 했어."
M16은 볼일이 끝나자 마자 알케미스트를 놀리듯 인사하며 나갔다.



"흐흥. . . 알케미스트. ."
UMP45와 9이 그의 일을 돕고 있었다.

"앉아."
". . . . ."
알케미스트는 순순히 앉았다.




"45. 전반적인 지도나 제대배치는 네권한이다. 제지도 네가 해도 되지만, 네가 부재중이여도 러시아친구들이 저지할테니 부담안가져도 되"
"응? 지휘관, 진짜로? 흥국이 한테 찢기는건 안막아도 되?"
알케미스트도 생각해보니 자신이 죽이기 직전까지 간 두인형이 떠올랐다.

". . . 죽이게는 두지마"
"라져. 9, 얘데리고 보급품 옮기러 가자."
"응! 알았어 언니"



UMP자매가 알케미스트에게 팔짱끼고 자신의 제대로 향했다.






'일기라도 써놔야 겠어. . . 대령님 유품때문에 내가 대령님이 된 줄 착각하다니. . .'

지휘관은 바쁘고, 지치던 하루가 거의 끝나자, 안심하듯이 긴장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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