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저체온증 3-1 버그, 그리고 정석 파밍

 

안녕하세요. 

 

공략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글로써는 이 공략을 만들게 된 이유를 적어보려합니다.

 

 

중썹 시절부터 있던 임시 헬리포트 퇴각 버그가 있습니다.

버그의 골자는 임시 헬리포트를 점령한 상태에서, 헬리포트가 닫힌(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각하면

제대가 가진 탄약 식량을 잃는다는 메시지가 뜨지만, 게임을 재접속하지 않는 한 탄약 식량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유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버그이고, 적지 않은 유저가 이를 이용해서 자원 부담을 덜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서버에서 써보니, 재접속 이전까지는 제대 탄약식량이 유지되는데

재접속하게되면 가지고 있던 자원을 잃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게임을 진행하면서 닫힌 임시 헬리포트에서 퇴각한 제대는 탄약식량을 모두 잃습니다.

2) 게임을 진행하면서 닫힌 임시 헬리포트에서 퇴각한 후, 다시 보급받은 자원이 있다면 추가보급분이 아닌

    원래 제대가 가지고 있었던 자원 만큼을 모두 로비화면의 자원 축적량에서 차감합니다.

 

 

여기서 잃은 자원의 양이 문제가 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 식량 4칸 / 탄약 2칸을 가진 제대가 닫힌 임시 헬리포트에서 퇴각

- 이후 제대가 헬리포트에서 보급을 받아 식량 10칸 / 탄약 10칸이 됨(자원에서는 식량 6칸 / 탄약 8칸 분량 소모)

- 게임을 계속 진행하고 로그아웃

- 재접속 시에 자원에서 아까 소모했던 분량을 제한 식량 4칸 / 탄약 2칸 분량의 자원을 추가로 잃음

- 만약 3-1을 같은 패턴으로 4회 진행했다면, 재접속 시에 정확히 식량 16칸 / 탄약 8칸 분량의 자원이 사라짐

 

 

즉, 닫힌 임시 헬리포트에서 퇴각한 제대는 눈에 보이는 자원은 유지되지만,

서버에서는 이미 탄식 0 / 0 으로 인식해서 보급을 할 때 손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한 판을 진행하는 중에 추가보급을 하든, 아니면 추가보급 없이 다음 판에 보급을 하든 그 손해는 누적됩니다.

 

만약 보급없이 퇴각으로만 진행하면서 퇴각할 제대가 가진 탄/식을 최대한 많이 깎는다면 이론 상 손해를 줄일 수 있으나

어쩔 수 없이 식량보다 탄약이 먼저 고갈되므로 식량 2~3칸 손해는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급하지 않더라도 제대의 자원은 재접속 시 사라지니까요.

 

 

그래서 아예 임시헬리포트가 활성화 될 때만 골라서 퇴각하는 공략을 만들었습니다.

버그를 사용하지 않으니, 손해 볼 일도 없습니다.

소모되는 자원만 미리 밝히자면

인력 최대 154, 탄약 240, 식량 297 입니다.

쥬피터 3기 잡는데 이 정도 자원 효율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2턴이라고 하나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영상 길이가 8분 30초인데 설명하면서 시간을 끈 것도 많습니다.

3전역 빨봉 파밍에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