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바 여러분.
판게아 전장일지 1주차로 다시 찾아온 종군기자 GM스톰퍼입니다.
지난주 댓글을 통해 1주차 취재를 원하시는 데바 여러분의 신청을 받았지만, ‘예상외로’ 1주차 요새전 취재 요청을 하신 분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OTL
그렇다면, “우리 진영엔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판단하고 더욱 열심히 취재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오리하르콘 멘탈의 소유자니까요.
그래서, 1주차 취재는 제 마음대로 지난 무한전투 OBT 우승 진영인 ‘시엘-마족’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시엘-마족에 도착해 멋지게 모습을 드러냈는데… 정말 멋졌는데…

포스 구성을 하시느라 다들 신경을 쓰지 않으시더군요. 아니, 내 캐릭 아직 은신이 안 풀렸나??? 싶었습니다.
뭐 그럴 수 있어요. GM보다 판게아가 더 중요하니까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취재한 시엘-마족의 전투 현장을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빨리 탈락 하시길 바랬습니다… 안트릭샤까지 차지하실 줄은 몰랐어요.
은 꿈… )
첫 요새전은 스피드다!
다들 아시겠지만 판게아 첫 요새전은 모두 용족 소유로 시작되며 모든 진영이 공성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핵심은 ‘누가 빠르게 용족 수호신장을 처치하느냐!’
무한전투 OBT에서 명성을 떨쳤던 시엘-마족은 예상대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외성문을 처리하고 수호신장 방에 도달하였는데…? 먼저 도착해 있던 ‘마르쿠탄-마족’!
그런데 더 놀라운 시엘-마족의 반응 속도, 수호신장을 공략하고 있던 ‘마르쿠탄-마족’을 보자마자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듯 동시에 수호신장 변신을 하더군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쏘쿨한 수호신장 변신!>
결국 두 진영의 접전 끝에 시엘-마족이 요새 점령에 성공하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모든 순간적인 판단은 시엘-마족의 총사령관인 ‘나그보’ 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

<총사령관 머찌다…>
역시 메인은 안트릭샤 각성지!
시엘-마족의 요새 점령을 목격하며 조기 퇴근의 꿈은 애초에 접어버리고… 기다리던 안트릭샤 각성지에 입장!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황금삼 팀장님아)
그런데… 역시나 시엘-마족분들은 제가 보이지 않나 봅니다.
저기요, 제 은신 아직도 안 풀렸나요???

아무튼 저도 오랜만에 들어와 보는 안트릭샤 각성지라 그런지 많이 떨렸습니다.
특히, 판게아 1서버의 경우 지난 무한전투 OBT의 상위권 팀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데바 여러분 사이에선 ‘죽음의 조’ 또는 ‘판게아 월드컵’으로 불려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물론, 대진표는 제가 짰습니다. ^0^v
1주차, 판게아 1서버의 안트릭샤 각성지 진출 진영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세한 판게아 전투 기록은 [아이온 월드] → [판게아 2015]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트릭샤 각성지 전략 하나. 협공!
시작과 동시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치고 나가는 시엘-마족!
“프레기온-마족을 향해 총 공격!”
좋아요, 빠르게 끝내고 집에 가는 겁니다.

“아니, 그런데!” 두 진영이 협공을!!
역시 이곳에선 어떠한 전략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는 전장에서 다른 진영과의 효율적인 협공은 전세를 크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4개 진영의 혼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안 가본 사람은 모릅니다. 정말 무서워요… 각 진영의 “나 오델라 치료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은 다 오신 듯;;

여기서 잠시 [F12] 키를 살포시 눌러주면
네. 그래요. 동물농장입니다.
토끼, 비룡, 펭귄, 용삼이, 호랑이 그리고 타하바타도 있네요.
다른 동물 찾아서 댓글 남겨주시는 분! 다음 주 취재에 1순위로 달려갑니다!
안트릭샤 각성지 전략 둘. 기습!
잘 아시겠지만 안트릭샤 각성지는 4개의 진영이 나누어져 있는 둥근 원 모양으로, 모든 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는, 전략에 따라서 상대 진영의 반대 방향으로 돌아 비어있는 기지를 순식간에 점령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1:1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요.
‘메스람타에다-마족’의 반대편으로 돌아 ‘빈집’을 공격하는 멋진 기습 작전!

거의 성공하는듯 했으나 ‘메스람타에다-마족’의 기습은 아깝게 실패하였습니다.
반면, 빠른 수비로 승기를 잡은 ‘시엘-마족’은 쉴 틈을 주지 않고 완벽한 타이밍으로 바로 역공을 펼쳤으며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총사령관 ‘나그보’님의 불같은 외침!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ㄱ’ 13개. 다 세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엘-마족의 최종 승리!>
무서운 안트릭샤
상대 진영들을 모두 밀어내고 최종 승리한 시엘-마족은 곧이어 안트릭샤에게 진격!
(이제 퇴근 시간이 멀지 않았다!)
그런데…

<1차 전멸 ㅋ (몇 분 살았어요)>

<2차 전멸 ㅋㅋ (몇 분 또 살았어요)>

<3차 전멸 ㅋㅋㅋ (누군가 살았던 것 같음)>
그렇게 뜻하지 않은 고비를 넘기고 안트릭샤가 처치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진영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안트릭샤를 처치하신 시엘-마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시엘-마족의 총사령관이자 판게아 지휘를 맡으신 ‘나그보’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시엘-마족 총사령관 ‘나그보’>
-형식적인 인사는 생략한다-
Q: ’나그보’님만의 판게아 요새전 노하우가 있나요?
A: 당연히 있지만 알려 드릴 수는 없죠. ^^
(안 알려 줄줄 알았어요.)
Q: 지난 무한전투 OBT때도 지휘를 하셨나요?
A: 네, 그때는 사령관이었고 역시 리딩을 했으나 못 들어간 적도 있어서 총사령관을 달게 되면 당당히 여유롭게 걸어서 입장하겠다고 다른 분들과 약속했었어요. 그런데 아까 걸어가다가 마음이 급해서 뛰었네요;;;
Q: 요즘 아이온 플레이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보통 일 끝나고 7시부터 12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라이트 유저래요. 총사령관이신 분이)
그런데 인터뷰 중 등골이 싸늘한 느낌… 저는 정말 토끼 모양 가구인 줄;;

<말 없이 뒤에서 노려보고 계신 ‘타제’님>
(근데 왜 눈을 왜 그렇게 뜨나요??)
타제님께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타제님, 입대 축하해요! 100일 휴가 나와서 꼭! 보세요. 군대에선 눈 그렇게 뜨면 안돼요.
(4월 27일 입대하셨습니다.ㅋㅋㅋ)
다시 인터뷰로 돌아와…
Q: 따라다니면서 보니까 상황마다 대응이 굉장히 빠르던데 다른 노하우가 있나요?
A: 저는 무한전투 OBT때 11번의 판게아를 하면서 맵이랑 상황마다 대처 방법이 어느 정도 엑셀 표에 정리가 되어 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합니다. (이 정도면 최소 전문가)
Q: 다음 주는 수성인데 공성보다는 쉽겠네요?
A: 수성이 3배는 더 어렵습니다. 막아야 할 진영도 3개고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매번 수성할 때 마다 수호신장 체력이 5% 미만으로 항상 아슬아슬했어요. (다른 진영 분들 참고하세요. 시엘-마족은 수성에 약한 듯합니다)
Q: 판게아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혹시 있나요?
A: 지난 OBT때 이런 적이 있었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판게아를 참여하고 다음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이런 종이가 붙어있더라고요.
누군지 모르지만, 밤에 ‘경마’ 보시는 분 좀 조용히 좀 해주세요!
“1번!!!!”, “2번!!!”, “3번 ㄱㄱㄱ 빠르게 일점사!!” = 흡사 경마 시청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저 지금 여자친구 전화받으러 가야 해요. ‘지구평화=여친과의 통화’
그리고 이 말 꼭 넣어주세요. 여자친구가 보게. “사랑해 김현진!! 오빠가 잘할게!!”
(그렇대요. 딱히 부럽지는 않아요.)
시엘-마족 총사령관 ‘나그보’님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1주차 전장 일지를 마칩니다. 혹시 2주차 판게아 요새전 취재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취재 요청] [캐릭터명-서버] 말머리로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주 GM스톰퍼의 전장일지 2주차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s 이번 주 판게아 요새전에서 시엘-마족의 승리를 이끈 주역들! 포스장 정보를 투척합니다! 각 진영 별 자세한 판게아 전투 정보는 ‘판게아 2015’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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