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단축키 등록 방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단축키의 등록방식에는 정석이란 있을 수 없으며 각자의 개성과 경험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생명력이 적고 방어력이 부실해서 단축키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서 미세한 차이로 생사의 차이가 생기는 마도성의 특징상 아무런 팁이 없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스킬들을 아직 어떻게 등록하여야 효과적일지를 고민하시는 분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성이나 살성, 수호성같은 밀리계열 캐릭터들은 기본단축키란에 공격스킬들을 올려 놓습니다. 즉, wsad 키를 이용하여 무빙하면서 타이밍 맞게 즉시 공격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서 숫자1~5에 맹렬한일격등의 공격스킬을 등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유들은 순간적으로 힐을 해야하기때문에 그 위치에 종류별로 힐을 등록합니다.
하지만 시전시간이 있고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을 하는 마도성의 경우에는 기본단축키란에 공격스킬을 두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나 살성의 주요 표적이 되고 다수전일 경우의 1점사 대상이기 때문에 wsad 이동키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반응시간이 빠른 1~5키에는 생존과 직결된 스킬을 등록해야합니다.
1번: 속박
2번: 겨울의속박
3번: 나무
4번: 시공의뒤틀림
5번: 철갑화의은혜
저의 경우에 이렇게 등록하는 것이 가장 생존률이 좋았습니다. 전진키 w를 누른 상태로 누르는 것이 가능하고 불편함이 없어야하며 순간적인 판단으로 사용가능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4번 시공의뒤틀림이 가장 강력한 생존스킬이기에 가장 누르기 편한 위치에 두었습니다. 3번 나무는 1.5초의 짧은 시전으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생존+반격의 스킬로 자주쓰기 위해 3번에 두었습니다.
시전시간이 2초 이상인 공격스킬들은 보기좋게 나열하여 마우스 클릭을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alt나 ctrl 키 + 숫자조합을 사용하는 것은 쓸데없이 외울 것만 늘어나고 좋지 않습니다.
즉시시전기, 예를 들어 냉기소환이나 결빙, 화염발사, 화상같은 경우는 첫번째 '확장'단축키란에 배열하고 환경설정으로 f1~f6까지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공중속박후 화염발사는 전진상태를 유지하면서 연사해주어야 하는데 마우스 클릭을 하면 최대화력을 내기 어렵습니다. f3에 등록하시고 마우스 좌우키를 동시에 눌러 전진하면서 f3을 연타해서 사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f1: 냉기소환
f2: 결빙(빙결)
f3: 화염발사
f4: 영혼동결 (시전시간이 1초로 빠르고 침묵효과때문에 적시에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
f5: 화상
f6: 침식
이 순서로 등록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도성의 적은 피통은 미세하고 정확한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을 조절해야 하고 의도되지 않은 이동은 바로 캐릭터의 죽음과 직결됩니다. 그런데 적이나 몹을 클릭하거나 특정스킬을 마우스를 이용하여 사용하려고 하다가 마우스 왼쪽클릭이 되어 그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환경설정에서 마우스 왼쪽클릭 이동 막기를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확장단축키에 등록되있는 주문서나 스킬등을 마우스를 통해 사용하실 때에는 왼쪽클릭을 쓰지 마시고 우클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클릭을 쓰다가 위치이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약의 경우에는 마우스 바로 옆에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 -, 엔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