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하면서 부모 들먹이는 인간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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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빠른 입장으로 입장해서 같이 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상대 진영은 제대로 된 팟이여서 상대가 안되는 상황이였는데. 이미 할수 있는 건 모두 한 후였습니다.

그런데 꼭 함장만 남겨놓고 이기고 있는 팟이 상대진영 앞에서 대기 타는 경우가 있는데 계속 가서 죽어주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점수 보존 차원에서 왜 죽어주느냐 라는 식으로 시작해서 끝내 말 싸움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오늘 제 방명록을 보니 저랑 싸울 날짜에 제 방명록에 와서는 글을 남겼더군요.

그래서 한번 방명록에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상대 종족이 와서 욕도 써 있고 그렇더군요.

보통 30대 고정으로 어포작을 하신 분의 방명록을 보면 상대종족의 욕이 장난 아니게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사람 장비를 보면 이 사람도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딱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방명록을 쭈욱 보는데 일일이 상대종족이 남기고 간 글에 댓글을 달았드라고요.

원래는 그냥 보고 가려고 했는데 글을 안 달수가 없드라고요.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제가 너무도 착해서 이런 분들 보고 못 지나쳐서가 아니라 저도 욕할 줄 알고 화낼 줄 알지만 부모님을 들먹인다는 것이 어이가 없어서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효자는 아니구요.

부모님이 게임하러고 시킨것도 아니고 이렇게 자라라고 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게임에 전혀 상관 없는 부모님을 들먹인다는 것은 말이 안되자나요.

이런 분들 진짜 앞으로는 안 그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