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을 보다가
아이온 역사상 대검의 룻권한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생각해보라고 적은 분이 계신데
서버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일단 제 서버는 타라니스 입니다.
저는 재작년 수능이 끝난 바로 다음날 케릭을 생성했죠.
이쯤이면 오베 초창기 시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부터 제가 여태까지 바라온 대검 룻권한은 별거 없습니다.
초기에 뭐 인던이고 나발이고 할거 없었습니다.
파티사냥은 베르테론 (제가 천족이라 천족기준으로 쓰겠습니다.) 크랄사냥 정도였고
무기도 사냥하다가 떨어지는거 죄다 올주 돌리고 남의 껀 팔고 자기껀 걍 주은거 끼고..
그러다가 만렙이 45로 풀리면서 인던이 하나둘씩 나오고
인던의 시발점이라 불리는 불의 신전에서 직주개념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었죠.
이 시기에 쌍수무기를 차보고 대검/창 보다 빠른 공속, 높은 데미지를 알게 된 검성분들이 정보를 퍼뜨림에 따라
많은 검성분들이 쌍수를 꼈었습니다.
그러나 불의신전을 오게되며 수호가 있기에 검성은 장검을 먹겠다는 소리는 입밖에도 못냈었죠.
왜냐면 그 당시에 검성 궁성 호법 정령은 진짜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고
수호 살성 마도 치유 만이 파티에 있으면 그만이었습니다.
(지금도 아조나 인벤 뉴스게시판 앞쪽에 기사있을겁니다. 선택받은 4인과 버림받은 4인 이라는 제목이었던가..)
장검 먹고싶다고 개기면 수호한테 추방먹고 키올라 신전에서 옵스큐라랑 비벨이나 잡으면서
하루종일 파티구하던게 검성이었으니까요.
이때 각종 게시판 등에서 약간의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수호들은 '장검 내껀데 니들이 왜 먹을려고 덤비냐' 라는 어투였고
검성들은 '대검 같이 굴리거나 양보할테니 장검 같이굴릴수있게라도 해달라'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이때 수호들 주장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대검 들어봤자 스킬도 별로없고 데미지도 별로다. 수호가 대검들어서 어따가 쓰냐' 였습니다.
이 주장은 거진 1.9 패치로 양손무기 합성이 나오기 전까지 그랬구요.
솔직히 양손무기합성 패치전까지 수호랑 검성간에 대검룻권한에 관한 분쟁이 있었나요?
제가 보기엔
무기합성으로 인해 대검이 좋아지자, 수호들이 창 룻권으로 생색내면서
검성들 대검을 뺏으려는거로밖엔 안보입니다.
(사족이긴 하지만,,, 전 인던갈때 수호보단 검성 선호합니다. 딜 훨씬 좋고 그만큼 클리어빠르거든요..
근데 지인팟이나 어쩔수없이 수호성 껴서 가게된다면... 대검수호 좋아합니다. 검방 수호보다 딜이 좋아서...
그래도 지금와서 수호들이 대검 룻권한으로 어쩌내 저쩌내 하는건 솔직히 보기 안좋네요...)
낭만팬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