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신가요..
처음 가는 인던이나 네임드 공략해야할때 준비물이라고나 할까요?
다혈질이지만 천성이 새로운것에 도전할때 일단 들이대고 상황에 맞춰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소심하리만치 꼼꼼히 준비하는 성격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내지는 다른분들께 피해가지 않으려는 배려심으로 포장할 수도 있겠죠
게임이라는것에 뭘 그리 목숨거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게임도 어차피 온라인상의 사회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하는 작은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음은 다들 아실겁니다.
불신을 처음 갈때는 친구따라 무작정 가서 수많은 애드와 나만 혼자 2번을 치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고와 욕을 번갈아 가며 동굴에 입성을 합니다.
동굴몹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파워북과 네이버지식인 등을 검색했던 때도 생각나네요
암포는 공략을 보기위해서보단 파티가 되질않아서 그림의 떡으로 유일드랍템 뭐주나 검색만하다보니 공략이 외워지곤 했었습니다.
에스랭은 아직도 겁이나서 가보진 못했네요
파슈는 어려운 난이도 만큼이나 영웅템을 준다고해서 이슈가 되는 인기인던입니다. 그만큼 어렵고요.
초반엔 아시다시피 6시간은 기본이었죠. 주말에나 도전해볼 만한...
지금은 다들 공략도 충분하고 난이도 하향패치도 되고 여러모로 전보다는 쉬워졌습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전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난이도 인던인지라 공략이나 넴드드랍템보느라 의도적이던 어쨋던간에 공략을 보게됩니다.
처음 가는 인던...어떤 생각으로 가시나요
그냥 내템이나 실컷나와라 하는 생각으로 가시나요?
나의 사소한 잘못이 다른사람에게 피해가진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시나요..
최소한 한번은 검색해보고 가지않나요??
처음이라는 이유로 한시간 짜리 파슈를 4시간을 다들 힘들게하는 민폐는 좀 아니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컨트롤이 안되서 어쩔수없는것은 이해하지만..
톡온을 신나게 해도 안되고 넴드 리셋을 5번정도하면 패턴이 나오지않나요
물론 첨가서 플라에서 늦게들어가서 암흑재따위 못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리딩이 나가라면 나가고 들어오라면 들어오고 충실히해서 죽지는 않았습니다.
9미터 밖으로 빠지라면 밖으로 나가고 밖으로 나가라면 늦게가서 죽고
저는 컨트롤을 잘하진 못해서 파슈 처음갈때 다른분들께 피해않가려 손에나는 땀을 연신닦아내며 미친듯이 집중했습니다.
첨에 리딩님이 영웅직은 55분이면 끝나요~라고하길레 어떤분이 농담으로 1넴 55분? 하시길래 다들 ㅋㅋ 했습니다만...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루드라 20~30번 공략하다 실패하고 나니 4시간 넘엇고 시간은 새벽3시가 넘었습니다.
잠을 3시간밖에 못 잤더니 주저리주저리 두서없는 글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저는 그분이 오랫만에 복귀하셧다고하니 공략탐독해서 포기하지마시고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팟에 꼭 필요한 치유님이시니까요
참고로 다들 힘들었어도 속으론 어떨지몰라도.. 겉으로는 웃으면서 ㅂㅂ했습니다.
목숨걸고 게임하는거 아니니 태클보단 서로에게 응원이 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OTL....집에가고싶다..
개그매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