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1만이 밸런스라 할 수 있을까?

지금 캐릭터간 밸런스를 논하면서 유저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상태는

 

마도>정령>=검성>궁성>=수호>치유>살성>호법 이 정도일 것입니다. 세팅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기서 매겨진 서열은 단순히 1:1만 놓고 봤을 때 이야기라 이 부분만 가지고 캐릭터 밸런스를 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캐릭터 밸런스는 캐릭터의 설정과 세계관, 전쟁, 파티플레이, 솔로링등 게임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컨텐츠에 맞춰서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호법님들이 대결에서 자주 발리는 것을 가지고만 밸런스가 안 맞다. 호법이 우울하다는 말은 하기가 어렵지 않는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애초에 캐릭터 설정과 성격이 대인전을 위해 기획된게 아니고 파티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게 하는게 호법이라는 직업의 성격이니까요.

호법을 생성하고 키우면서 내가 대인전하면 그래도 몇 명은 따겠지? 하는 기대로 캐릭을 만든건 아니지 않습니까?

1:1만 보지 마시고 요새전을 생각해 보세요. 호법님들의 그 좋은 버프와 질풍이 없다면 공/수성하는데 시간은 훨씬 더 걸릴것입니다. 파티때는 어떤가요? 호법님들이 없다면 인던플레이시간이 더 길어질 것입니다.

 

이는 비단 호법에 한정된 부분이 아닙니다. 살성/궁성 애초에 정면대결형 성격의 캐릭이 아닙니다. 은신하여 기회를 엿보다가 한 방에 훅보내는게 이들의 성격입니다. 스킬도 보세요. 기습! 암습! 강습! 덫! 감이 오지 않습니까?

 

내 캐릭이 맨날 발린다고 한탄할게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을 이해하고 대인전만이 아닌 전쟁과 사냥등 여러가지 면을 감안해서 밸런스를 논하는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