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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토론게시판에서 흔히 하는 논리 실수

아이콘 그리디앙
댓글: 18 개
조회: 1139
추천: 4
2011-05-02 17:16:30

-대표적인 논리의 오류들-
(이하의 글과 예시는 엔하위키를 참조하여 정리한 것임)

 

글자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이곳 토론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하는 논리적인 오류들임.

 

그리고 글이 빨간 건 그 중에서도 진짜 심각한 논리적인 오류들.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논리적인 실수는 아무래도,

 

5번의 "정황"에 대한 것과 18번의 "애매한 단어"에 대한 것이 있는 듯.

 


특히 이번에 관리자 인증을 받아서 화제가 되고있는 Sc 어쩌구의 글에서

 

꽤 많은 양의 논리적인 오류를 볼 수 있는 듯.

 

(따로 체크는 안했지만 조목조목 따져보면 한 5~6개쯤 나옴.)


1.순환논법

ex)
1.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어째서?
2.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성경에 쓰여있어.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맞아.

주장 자체가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
즉, 실제적으로는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자기 자신의 주장을 근거로 삼는 것.




2.무지에 의한 논증

ex)
1.귀신이 없다는 증거가 없다.
2.그러므로 귀신은 있다.

반대되는 증거가 없으므로 이 주장은 옳다고 주장하는 것.
반대되는 증거가 없다고 해서 그 주장이 맞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알 수 없는 것]이다.

Sc 어쩌구가 써서 화제가 된 글에서 이 논증 오류가 발생한다.

"대미지를 주는 디스펠(이라고 써놨지만 디버프다 -_-)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러므로 사기다."


3.권위에 의한 논증

ex)
1.유명한 정치인이 이 가설은 옳다고 주장했다.
2.그러므로 이 가설은 옳은 것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거나, 혹은 전문가라 할지라도 미지의 영역에 대해서는 보증을 할 수 없다.
특히 속기 쉬운 오류로써, 전문가가 해당 분야에 대해 과연 얼마나 보증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4.인신공격에 의한 논증

ex)
1.그 사람은 학벌이 좋지 않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의 주장은 옳지 않다.

3번과 비슷한 오류. 그 사람의 지위나 속성이 어떻든 그 사람의 주장과 반드시 연결된다는 법은 없다.
역시 범하기 쉬운 오류로써, 주장은 그 주장만을 가지고 판단해야한다.




5.정황에 의한 논증

ex)
1.그 사람은 예전에 중소기업에서 일했었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이 대기업에 대해 비판했다면, 이것은 믿을 만한 주장이 아니다.

3, 4번과 비슷한 오류. 그 사람이 그런 주장을 펼치게 된 이유 혹은 과거가 어떻든 간에,
그 주장의 신뢰 여부와는 무관계
하다.



6.군중에 의한 논증

ex)
1.일본놈들은 죄다 나쁜놈들이야! 예전에 우리나라를 침략했었어! 다들 알잖아!
2.그러므로 지금 이 일본놈이 하는 말도 죄다 틀린 말이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걸!

군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가장 단순한 오류. 자신의 주장을 인정받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공감대를 만들고,
과격하고 감정적인 말을 씀으로써 논리적인 판단을 회피한다.




7.연민에 의한 논증

ex)
1.이 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버림받아 갖은 고생을 하고...
2.그렇게 슬픈 일을 많이 겪으신 분이니 이 분이 하는 말은 틀림없을 겁니다.

6번과 비슷한 오류. 연민이나 동정심에 호소하여, 해당 주장을 반대하면 양심에 가책이 오도록 만든다.




8.힘에 의한 논증

ex)
1.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언어 혹은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는 오류.




9.논점 일탈의 오류

ex)
1.왜 게임을 불법복제하냐고?
2.요즘 게임은 너무 비싸. 아니, 요즘 물가 자체가 너무 높아. 그래서 우리나라가 힘든 거야.

원래 토론하고 있던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주제를 갖다붙이는 오류.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음으로써 논리적인 판단을 회피한다.

 

(이거 흔히 사용되는 토론게시판의 특성인 듯.

자기가 논리력이 부족하다는 걸 감추기 위해서

무조건 전문적인 용어나 한문을 남용하며

특히 사자성어를 쓴다.

그런데 막상 그 한문/사자성어/전문용어의 뜻을 물어보면

어정쩡하게 대답하거나, 모르거나, 백과사전에서 복사/붙여넣기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쓸 줄도 모르면서 억지로 사용하다보니 "배가 산으로 가고 있소!" ..가 된다.)




10.선언지 긍정의 오류

ex)
1.그 사람은 엑박이나 플3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그런데 그 사람이 엑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3.그러므로 그 사람은 플3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엑박과 플3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한 오류.
서로 베타적이지 않은 두 명제는 양립할 수 있다.




11.전건부정/후건부정의 오류

ex)
1.[대한민국 국군 현역 사병]은 전부 [남자]다.
2.그러므로 [남자]는 전부 [대한민국 국군 현역 사병]이다.

조건 논증의 경우, 참인 명제를 반대로 하면 오류가 된다.



12.복합질문의 오류

ex)
1.당신, 어제 그 여자랑 만나서 바람 폈지?
2.아니, 난 바람 같은 거 안 폈어.
3.그럼, 어쨋든 어제 그 여자랑 만났다는 건 인정하는 거지?

[어제 그 여자랑 만나다], [바람을 피다]라는 두가지 사실을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이 부정하더라도 한가지 질문은 긍정했다고 생각해버리는 오류.




13.거짓원인의 오류

ex)
1.예전에는 경제 성장율이 높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2.또 예전에는 통기타가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
3.그러므로 통기타가 유행하면 경제 성장율이 높아지겠군!

어떤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전혀 무관한 원인을 갖다붙이는 오류.




14.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ex)
1.그 사람은 가난하다.
2.왜냐하면 그 사람은 궁핍하고 돈이 없기 때문이다.

주장에 대한 근거로, 결국 똑같은 의미일 뿐인 말을 반복하는 오류.
의미는 똑같으나 어휘만 바꿔서 늘어놓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1번의 순환논법과도 비슷하나 좀 더 포괄적인 개념.




15.우연의 오류

ex)
1.사람을 죽이면 살인죄다.
2.그러므로 전쟁에서 적군을 죽인 군인은 살인죄다.

일반적인 주장을, 특수한 경우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16.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ex)
1.그 대학을 다니는 이 여자는 된장녀다.
2.그러므로 그 대학에 다니는 여자들은 전부 된장녀다.

15번과는 정반대. 특수한 경우를, 일반적인 주장으로 만드는 오류.




17.도박사의 오류

ex)
1.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안왔다.
2.그러므로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것이다.

확률 이론을 무시한 오류. 과거의 사건과 이번의 사건은 독립된 확률이 적용된다.




18.애매어의 오류

ex)
1.학살은 무저항의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죽이는 행위를 말한다.
2.그런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총을 쏠 때 저항을 했다.
3.그러므로 우리가 한 일은 학살이 아니다.

고의든 우연이든, 단어의 의미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오류.
애매하고 포괄적인 단어에 대해, 자신의 임의로 의미를 규정하면서 발생한다.




19.애매한 문장구조의 오류

ex)
1.나는 그녀와 그에게 친절히 대했다.

[나]가 [그녀와 그]에게 친절히 대했는지, [나는 그녀와]함께 [그]에게 친절히 대했는지 애매하다.
문장의 뜻이 애매해서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만드는 오류.




20.강조의 오류

ex)
1.친구들을 때리지 마라.
2.그럼 친구 아닌 사람들은 때려도 되겠군!

특정한 단어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오류.




21.결합의 오류

ex)
1.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이 사는 동네도 좋은 동네일 것이다.

부분의 특징을 전체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22.분해의 오류

ex)
1.그 동네는 좋은 동네다.
2.그러므로 그 동네 사는 그 사람도 좋은 사람일 것이다.

21번과는 정반대. 전체의 특징을 부분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아니, 뭐.

 

사람이 실수했다고 무조건 질책받고 까여야된다는 법은 없다.

(여기 나오는 오류들을 범했다고 해서 그 글이 찍찍 싸는 글은 아니라는 의미.)

 

나도 종종 애매한 문장이나 단어를 써서 읽는 사람이 혼란스럽게 되는 경우를 만들기 때문에,

일단 나부터가 깔 자격이 없다.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

 

 

여긴 토론게시판이니까.

 

 

 

최소한 글을 다 써놓고

 

한 번쯤 읽고 올리자.

 

(징징되다 -> 징징대다)

(징징돼다 역시 징징대다가 옳다.)

(안햇다 -> 안했다)

(됬다 -> 됐다(되었다) )

<▲ 이건 흔히 하는 맞춤법 실수인 것 같다.>

 

 

나는 글 써놓고 2번쯤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안 올린다.

(내가 올리는 글은 최소 3번 이상씩 확인하고 다듬어서 올리는 글이다. 전에 하도 애매한 문장을 많이 써서 사람들과 "진짜 별 것 아닌 거 가지고 싸운 적"이 있어서 그렇다. 그런데 내가 아무리 수정하고 다듬어서 올려도 못알아먹는 답답이들은 정말 답이 없는 것 같다.)

 

 

 

 

Lv44 그리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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