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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마트] 글쓴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심심
댓글: 2 개
조회: 1831
2009-02-23 01:36:54
일단 저는 티아마트서버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글쓴이가 안타까워서 글을 남깁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1. 검성, 치유성, 궁성(이하 천마레기온) 그리고 살성(글쓴이) 4인팟으로 불신을 돌았다.
2. 크로메데를 잡고 장궁이 나왔으나, 함께 간 궁성은 이미 장궁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3. 치유성의 본캐릭이 궁성이므로 치유성의 본캐릭이 사겠다고 함.
4-1. 장궁의 1순위는 궁성이나 궁성이 이미 장궁을 보유한 상태이므로 2순위인 살성(글쓴이)에게 장궁의
소유권이 있으므로 그 판 가격은 당연히 100% 살성이 가져야 한다 (글쓴이의 주장)
4-2. 함께 사냥해서 나온 유일무기를 파는 것이니 모든 파티원이 1/n (4인팟이었으므로 1/4)씩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 (글쓴이를 제외한 천마레기온 사람들 일동의 주장)
5. 의견절충이 되지 않고 결국 언성만 높이던 와중, 치유성의 본캐 궁성이 장궁을 먹고 팟이 깨짐.
6. 나중에 편지로 장궁값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을 글쓴이에게 주겠는데 단, 조건으로 공개사과를 요구함.
7. 글쓴이는 위 편지에 대해서 무시함.
8. 공개사이트에서 잘잘못을 따져보고자 함.

이 정도면 요약이 된 것인가요?

글쓴이는 아마.. 아이온이라는 게임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하고..
불신 릴을 돈 경험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은 분으로 보여집니다.

글쓴이의 주장에서 오류를 몇가지 찾아보면...

1. 궁성의 크로메데장궁 유무와 관계없이 장궁의 우선순위는 무조건 궁성이다.
- 따라서 장궁을 사는 사람(치유성)이 누군가 단 한명에게 키나를 몰아주어야 한다면 그것은 살성이 아니라 궁성입니다.
하지만, 궁성의 아량으로 그 키나를 모든 파티원들이 똑같이 나눠갖자고 한 것은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 입니다.

2. 궁성이 없었다 하더라도 장궁의 우선 순위는 살성이 아니다.
- 저 또한 살성유저라서 불신시절 궁성이 없을때는 살짝 장궁 욕심도 내 본적은 있습니다만.. 살성에게 활이란 그저
몹 풀링용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살성에게는 검성이나 다른 직업처럼 원거리의 몹을 풀링할 수 있는 별도의 스킬이
전무하기 때문에, 보조무기로서 활이 필요하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단지 레벨 14짜리 흰템활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역할입니다. 따라서, 99%의 불신릴팟에서 궁성이 없다손 치더라도 장궁의 우선순위를 살성에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 사전에 양해를 구해볼 수는 있습니다. 물론 다른 파티원들이 인정을 해줘야겠지요.

보통의 팟에서 궁성이 없는데 장궁이 나왔다면, 1.팔아서 그 값을 나눠갖거나 2.올주를 돌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3. 크로메데 유일 무기를 판다면 그 무기가 무엇이건 팟원들이 동등하게 분배해야 한다.
- 만약 장검이 나왔는데 수호성이 장검이 있다고 팔겠다고 하면, 그 판 값을 수호성이 다 가져야 할까요?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파티의 구성이 어떻게 됐든지 간에 불신을 도는 목적은
크로메데 무기를 먹는것입니다. 그런데.. 무기가 나왔는데 팔기로 했다면 그 값은 당연히 함께 고생하는 모든 파티원들이
공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매자를 구하고 구매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구매자가 룻할동안 기다리고..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 모든 파티원들에게 그 시간의 희생을 강요할수 없습니다.
당연히 팔기로 결정했다면, 그 무기가 무엇이건간에 모든 파티원들이 동등하게 나눠가져야 합니다.


글쓴이의 행동에 대해서 천마레기온분들의 대응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그래도 착한 사람이라고 느낀 것이....

처음 스샷을 보았을 때.. 저는 다른 사람들이 살성(글쓴이)를 매장시키기 위해서 올린 스샷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살성(글쓴이)께서 올린 스샷이더군요.... 이런 경우를 보고.. 보통...... 자폭이라고 하죠..

그런 일이 있은 후라면, 보통 사람들은 아예 글쓴이를 차단하고 아는 체도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했다면 공개사이트에 스샷과 글을 올리고 또, 불신앞에서 글쓴이가 돼지살성이라고 광고까지 했겠죠.
하지만, 그 쪽에서는 그래도 신경이 쓰였는지... 사과를 요구하고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키나를 분배해 드릴 것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저는 글쓴이의 인간됨됨이가 그릇되고 욕심이 많아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경험이 부족하고, 정보가 부족해서.. 너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있다가 발생한 실수였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이라도 그때 함께 팟해서 사냥했던 분들께..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이런 사소한 오해가 오히려 좋은 친구 관계로 발전한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편지까지 남겨서 뒷일까지 신경쓰는 것을 보니 그 팟 하셨던 분들... 마음씀씀이가 괜찮은 분들이라 생각이 되네요



나중에... 렙 더 오르고... 겜 좀 더 하다가.. 문득 문득 이 사건이 생각나면 혼자 얼굴 빨개지실겁니다.. 아마..

Lv2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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