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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치유가 유일신이 되는 방법

추억이지
댓글: 6 개
조회: 227
2026-06-22 08:38:13
치유가 진짜 "치유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유일무이한 독보적인 존재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이온2의 전투 방식과 구조 자체임.

힐 케어를 필수로 만들려면
→ 지속적인 피해가 계속 들어와야 하고

선 케어를 필수로 만들려면
→ 저회나 막기 같은 스킬만으로 
넘길 수 없는 패턴이 존재해야 함.

즉, 들어오는 피해를 미리 파악해 
유스 같은 선케어 스킬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피해에 맞춰 
힐 스킬을 분배하는 능력 역시 요구되어야 함.

다시 말해, 힐러가 힐러로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오또케 오또케" 하면서 
힐 난사에 부활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딜러나 탱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직업 이해도와 패턴 숙지를 바탕으로 
파티를 "캐리"해야 한다는 말임.

반대로 지금 다수의 치유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피해량을 늘리거나 
피흡을 너프하는 정도로는 
물약이나 다른 수단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함.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호법이란 존재임.

결국 치유들이 원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려면, 
그만큼 게임 자체가 어려워져야 한다는 뜻임.

물론 게임이 그렇게 어려워진다면 
진성 힐러 유저들은 오히려 환영할 가능성이 큼.

파티를 캐리하는 느낌
귀족으로서 받는 대우
숙련도와 투자에 대한 확실한 보상 등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김.
정말 그렇게 어려워진 게임을 반길 치유가 얼마나 될까?

지금도 타 게임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는 회려움, 
초월 4단, 심지어 성역에서조차 
디버프 하나 제대로 못 보고  
힐업도 안돼, 불러주지 않으면 기믹도 몰라
소부하나 챙겨서 "나 치유인데?"하는
치유들이 넘쳐나는 상황임.

하지만 치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향은, 
결국 치유에게 더 높은 이해도와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방향임.

과연 현재의 치유 유저들 중, 
그런 환경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근데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게임이 어려워지고 클래스의 특색이 살아나는 
방향은 결코 나쁘지 않은 방향이라고 생각함.

다만 게임이 어려워지고 구조가 바뀐다면
"치유"가 없어서 출발 못 하는 상황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거란 걱정도 있긴 함.

Lv51 추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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