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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이온1 10년차가 바라본 아이온2 pvp 문제점

Jscr
댓글: 13 개
조회: 521
추천: 9
2026-10-06 10:58:33
🚨 "이게 PvP냐? 뇌 빼고 메크로 돌리는 게임" – 아이온2 PvP가 망한 결정적 이유 (Aion1 vs Aion2 비교)
많은 유저가 인정하듯 아이온1의 PvP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황금 밸런스이자 성공작이었습니다. 실력과 세팅, 직업적 특색이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재 아이온2의 PvP는 깊이 없는 '무지성 스턴 난사'와 '오버 밸런스 세팅'으로 인해 PvP 본연의 맛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아이온1과 아이온2의 핵심 시스템을 직접 비교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세팅의 딜레마 상실: 딜과 탱이 모두 되는 사기 세팅
아이온의 훌륭한 점은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온2는 선을 넘었습니다.
비교 항목아이온 1 (황금 밸런스)아이온 2 (붕괴된 세팅)
방어 세팅의 대가마법저항/방패방어/회피 세팅 시, 딜량의 50%를 포기해야 함.상태이상 저항, 막기, 회피 세팅을 다 두르고도 딜 세팅까지 동시에 가능.
카운터 세팅상대의 방어를 뚫으려면 마법적중/명중 세팅으로 맞대응해야 함.상태이상 적중이 상태이상 저항을 뚫을수 없는 기이한 구조.
공격 세팅확실한 딜을 원하면 공치(공격/치명)나 마법증폭력에 올인해야 함.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사라져 세팅을 고민할 필요가 없음.

2. 심리전 없는 무한 스턴과 충격 해제의 무력화
아이온1 PvP의 짜릿함은 CC기(상태이상기) 분배와 이를 받아치는 '충격 해제' 타이밍 싸움에서 나왔습니다.
  • 아이온 1: 핵심 스턴기의 쿨타임이 2~3분으로 길었습니다. 스턴기를 언제,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승패를 갈랐고, '충격 해제' 스킬의 유무와 타이밍이 목숨을 좌우했습니다.
  • 아이온 2: 스턴기 쿨타임이 너무 짧은 데다 쿨타임 초기화까지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무한 스턴이 가능해졌으며, 실력이나 타이밍 싸움 없이 마우스 매크로로 스턴기만 무지성 난사해도 이기는 구조로 전락했습니다. 또한, cc기가 확정cc가 아닌 확률이라 확률에 기대한 싸움을 하게됨

3. 디버프 덮어쓰기 시스템의 붕괴: '2도트 영동'의 실종
아이온1 마도성/정령성의 가장 짜릿한 손맛이자 시그니처 빌드는 바로 '2도트 영혼 동결(영동)'이었습니다. 디버프를 해제(정화)하지 못하도록 하위 디버프 2개를 먼저 걸고 핵심 침묵을 덮는 고도의 심리전이었습니다.
  • 아이온 1: 먼저 쓴 디버프가 앞에 위치하여 뒤의 핵심 디버프를 보호함.
  • 아이온 2: 나중에 쓴 스킬이 앞에 걸리는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아이온의 상징적이었던 도트 유도 빌드와 디버프 싸움이 완벽하게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4. 직업별 상성과 특색의 완벽한 몰락
아이온1은 가위바위보처럼 명확한 직업 상성이 존재했고, 파티 플레이 시 각자의 역할이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온2는 상성도, 직업 특색도 없습니다.
🔄 아이온 1의 명확한 상성 관계
수호/검성 ➔ 궁성/살성 ➔ 마도/정령 ➔ 호법/치유 ➔ 수호/검성 (순환 구조)

수호/검성은 균형의 갑옷으로 스턴기 면역으로 궁성/살성에 강하나 디버프에 약함
궁성/살성은 많은 스턴기+마법저항으로 마도/정령에 강하지만 스턴을 못넣는 수호/검성에 약함
마도/정령은 침묵/매즈 등 디버프로 호법 치유에 강하나 궁성/살성 같은 스턴기에 약함
치유/호법은 자체 힐로 상대적으로 딜이약한 수호/검성에 강하나 침묵에 약함
잃어버린 직업별 아이덴티티
  • 수호성: 아군 보호 특화, '포획'을 통한 적 딜로스 유발 및 잘라먹기
  • 검성: 화끈한 광역 스킬 특화, 최전방 돌진형 딜탱
  • 궁성: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지속 딜러
  • 살성: 은신을 활용한 순식간의 폭딜러
  • 마도성: 나무, 수면 등 다양한 메즈(CC기)를 활용한 CC 폭딜러
  • 정령성: 공포의 절규, 버프 삭제 등 적을 무력화하는 디버프 전문가
  • 호법성: 차단/비호진을 통한 생존 조율 및 불패의 진 등 파티 버프의 중심
  • 치유성: 파티의 생명을 책임지는 힐과 정화 전담
안타깝게도 아이온2는 속박만 있는 스킬이 없고, 메즈(나무/수면)등은 충해로 풀리거나 적중률이 현저히 떨어저 사용성이 적고, 균형의 갑옷은 스턴기를 거의 못막는다 싶이하는 등  PvP 전용 유틸기가 전무하며, 모든 직업이 개성 없이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5. 과도한 광역 스킬 남발: 근딜의 무덤
아이온2는 PvP와 PvE를 가리지 않고 광역 스킬이 너무 과도하게 많습니다.
이로 인해 어비스 보스 레이드나 대규모 쟁을 할 때, 근접 딜러(근딜)들은 보스나 적의 광역기에 휩쓸려 무지성으로 의문사하기 일쑤입니다. 근딜들이 제대로 활약하고 생존하려면 이 불필요한 과도한 광역기들을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 및 보스타격 범위 증가를 해야 합니다.

💡 결론: PvP 명가의 자존심을 찾으려면 '아이온1'로 회귀해야 한다
현재 아이온2의 PvP는 "단단한데 딜도 세고, 스턴은 무한으로 들어가며, 상성도 개성도 없는 메크로 겜"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손맛과 대인전의 긴장감을 살리려면, 스턴기 쿨타임 정상화, 디버프 정렬 방식 롤백, 딜/방어 세팅의 확실한 기회비용 분리, 그리고 직업별 고유 특색(메즈, 균갑, 버프 등)의 부활이 시급합니다. 개발진은 아이온1이 왜 PvP 성공작이었는지 그 본질을 다시 복기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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