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는 입장 표명이라기 보단,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기 위한 전제 설명임 ※
※ '내가 왜 글을 썼는지' 등의 사건의 발단 ※
내 성격도 보기보다 소심하고
가끔 혼자 꿍해있을 때도 있음.
사람은 각자 다 다르고 이해관계가
무조건 맞아 떨어질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서로에 대한 마음의 상처는 일단
대화로 풀어보려고 하지, 그 일로 혼자 꿍해
있다가 갑자기 관계를 끊어 버리지는 않는다.
내가 최근에 쓴 글들 중에 153번과
155번에 난 각각 이런 글을 적었다.
"스트레스 받아서 게임 못하겠다."
"미친놈한테 물려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아 길드를 나와 다른 게임 함."
이 두 문장을 읽어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
위 글만 보고 추측한다면 '얘 길드원이랑
무슨 마찰이 있었구나.' …정도일 것이다.
혹시 누구를 얘기하는지 짐작이 가?
자게를 오래 하면서 누가 어떤 길드에 있고
길드에서 탈퇴하고 이런 정보를 전부 꿰차고
있는 게 아니라면 예상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난 저게 누구라고 특정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
(출처: www.inven.co.kr/board/black/3583/1389320)
(글삭튀를 대비한 아카이브 주소: archive.ph/SoDzE)
가문명과 대화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이 수준 낮은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화 가라앉은 지금 와서 글 쓰려고 하니까 솔직히 귀찮은데…
(명상이 쓴 위 글의 댓글 중에서 발췌)
실제로 내 연락처도 알고 얼굴도 봤던
사람들이 여럿 보는 게시판에서 전형적인
가해자로 남는 건 싫어서 글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스샷 없으니까 돌변했다는 건 네 생각이고
내가 웃은 이유는 그런 적도 없는 일로 마음이 상한
그 일들에 대한 간단한 스크린샷 조차 없이, 당당하게
내 탓 하고 망상하는 네 행동이 어이가 없어서 웃은 것.
내가 진짜 그랬는데도 단지 스샷 없다고
급 돌변하면서 웃으면 그게 싸이코지.
네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라.
그게 망상이란 거야.
오전 글쿨 돌리고 일하는 중에 제보가 왔다.
명상 아재가 무슨 글을 썼던 모양이다.
차단 풀기 귀찮아서 고민하는 차에 그
글을 보고 온, 나와 명상 아재를 계속
지켜봐 왔던 다른 한 지인으로부터
카톡이 오고 심상치 않음을 느낌.
이러면 안 볼 수가 없잖아…?
…….
그래서 차단 풀고 방금 읽어보고 옴.
대충 자기가 내가 한 말에서 느낀 점들과
내 글에서 자기를 미친놈이라고 언급한
데에 대한 저격 및 분풀이성 글이였다.
만약 그 글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나는 정말 쓰레기가 되는 것이 맞다.
근데 내가 꼽을 줬다고 하는데 난 정말로
길드원에게 의도적으로 꼽을 준 적이 없다.
(그렇게 들렸다면 유감이고 자시고 그럴싸한
말을 나는 한 적이 없는데, 뭔 소리지 거지?)
말을 할 때 항상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상대방
기분이 어떨지 생각을 하고 언행을 조심했다.
그렇다고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서 몇 년 전에 지인과 대화 중에
자기 동생 생일이 '몇월 며칠이다'라고 한
말을 기억하는 등, 중요한 건 잘 안 잊음:
증언도 가져올 수 있는데, 일단 미첨부)
그렇다면 대체 어떤 대목에서 명상
아재가 기분이 나빴는지 알아보자.
추신:
명상 아재는 나 차단했다고 했으니 글 안 보이겠지?
차단 후 상대 안 한다고 했으니 댓글도 안 달겠지?
나도 저 글을 마지막으로 익명 언급하고 끝내려
했는데 뭐가 그리 억울했는지 기어코 발작하네.
글고 니는 나 상대도 안 한다면서 왜 글 보고
괜히 찔려가지고 글 올리고 g랄을 하냐, 왜.
하여튼 얘는 보면 볼 수록 웃긴 새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