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157] '삶에관한명상'이 날 저격한 건에 대한 내 입장 (2부)

1부에서 이어짐.

※ 2부부터 제대로 된 입장 정리가 시작됨 ※

※ 2부 내용은 전체 약 12.5%의 설명 내용 ※

나도 솔직히 이 일이 일어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있다.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좀 참고 화 내지 않았다면

적어도 같은 인간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뭐… 일어났으니 써야겠지.

개새끼 되지 않으려면…

우선 글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난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스샷을

찍으려면 불편하게 Fn키를 같이 눌러야 함.

그래서 인벤에 쓸 거리 만드는 게 아니면

스크린샷을 잘 찍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반박용 스샷을 짜집기 하는 데 애먹었다.

그리고 귓말 초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나는 명상 아재가 나가고 며칠 뒤까지도

악감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증거용 스샷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만약 내가 잘못한 것들이 있으면 분명

명상 아재가 스샷을 찍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내가 가진 스샷은

부족한 게 많고 극히 일부만 있다는 점.

만약 스샷이 없다면 안 찍었다고 할 게

아니라 애초에 그런 사실이 없는 것임.

이런 일들이 몇 주 전부터 있었는데

내 탓을 할 거면서 스크린샷을 찍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설득력이 없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지난 12일에 명상 아재가 갑자기

이런 글을 쓴 후 길드를 탈퇴했다.

나는 그때 스트리머랑 시카라키아를

돌던 중이라 바빠서 바로 못 봤었다.

그러다 나중에 늦은 저녁이 되어서

명상 아재의 길드 탈퇴를 확인했다.

연혁에는 추방으로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위로금 때문에 길드 대장인

오스만에게 추방을 부탁했었던 듯.

내가 원인이라는 얘기를 한 지는 모르겠는데, 오스만이 알지만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어서 아마 얘기했던 듯 싶다.

(내가 갑작스레 길드 탈퇴를 한 사유의 일부이기도 함)

12일에 몇 번 귓을 날려봤지만 귓만 갈 뿐 대답은 없었다.

명상 아재는 게임을 새벽, 아침까지도 하지만 그 주기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그냥 못 보고 잠수이겠거니 싶었다.

(이걸 아는 이유는 나도 자정 지나고까지 게임을 하고

아침에 자동 끄기 전에 길드 채팅 내용을 보기 때문)

나는 이 때까지도 명상 아재가 좋았다.

(그냥 길드원들 모두 차별없어 좋아함)

말도 잘 받아주고 게임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우리 길드 활동력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었다.

길드원들이 그냥 나갔구나 하고 넘길 때

나는 어떻게든 명상 아재를 설득해서

명상을 길드로 다시 데려오려 했다.

다음 날 13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접속해서

명상님에게 귓을 날렸는데 마침 대답이 왔다.

(귓 내용의 전문은 명상 아재가 올려서

짜잘한 내용은 편집되었을 수도 있음)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뭐, 어떻게 다 마음에 들겠나'란 식으로 설득을 해보았다.

명상은 '자기는 오래 살아봤고 사람도 많이 만나봐서

그 사람과는 관계 극복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관계 극복이라는 것은 우선 관계가 나빠져야 한다…

근데 탈퇴 직전까지 대외적 관계는 나빠진 적 없음…)

갑자기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를 한댄다.

일단 달래야 하니 들어보자.

읭?

나야?!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은 필자라고 함.

일단 이유를 한 번 들어보자.

1. 자신에게 '고래나 칼크 파티 알려줘봤자 안할

것 같으니 말씀 안드리겠다'고 했다고 한 부분.

2. 길드 퀘스트 독식한다고 꼽준 부분.

이 두 가지 이유였다.

만약 저런 하찮은 이유로 내가 정말 꼽을

줬다면 난 진짜 개새끼가 맞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 개새끼가 되지 않기 위한

필자의 변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3부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