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스펙 사냥터에서 힘들다 뭐다 말이 많은데
이건 정확히 의도 한거임
이번 연회 1:58:10초 부분에 설계를 건드리면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바꾸어야 한다고 했음 근데 왜 저스펙 사냥터가 이렇게 힘든 방향으로 바뀐걸까?
대표적인 노역겜 메이플의 예시임
메이플도 사냥 하는데 사냥터가 레벨별로 나눠져있음
메이플은 유저들이 무조건 자기가 갈 수 있는 최고의 사냥터를 감
왜냐? 하위고 상위고 피로도는 똑같지만 상위 사냥터일수록 재화를 더 많이 얻음
하지만 검은사막은?
패치의 상황에 따라 하위 사냥터가 상위 사냥터의 수익을 역전 하거나
피로도에 따라 상위 사냥터를 갈 수 있음에도 가지 않는 상황이 생김
ex) 360인데 침소가 훨씬 편해서 엘오르 안 감
340인데 절망이 비싸서 귄트 감
310 귄트 가야 되는데 넷플 사냥 하려고 홍림채 있음
검은 사막은 왜 이런 일이 발생 할까?
사냥터 별로, 자기 스펙에 따라 피로도가 다르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상위 사냥터로 유저를 보내려면
모든 사냥터의 피로도가 동일 해야함
그래야 피로도가 똑같은데 수익이 더 높은 상위 사냥터를 갈거니까
그래서 하드캡으로 스펙의 환경변수를 동일하게 만들었고
하위 구간의 피로도 증대로 모든 구간의 피로도가 같게 만듦
고인물들은 저스펙들 공감 못 하는게 이미 풀콤 박으면서 사냥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홍림채 같은거 없이 가이핀에서 항상 풀콤 박으면서 올라왔음
근데 저스펙들은 날먹 사냥 하고 있다가 갑자기 풀콤 박으라니까 당황스러운거 이해 함
이게 너프라고 생각 들 수 있는데 너프 맞음 수익은 비슷한데 피로도가 올라갔으니
하지만 이 패치를 안 했더라면? 진짜 이 악물고 저스펙 or 효율 좋은 사냥터에 쳐박혀 있다가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을 정도로 수익 차이가 벌어졌을 때 상위 사냥터로 가는데
펄어비스는 그 꼴 이제 못 보겠다는거고
그리고 검은사막은 뭐 종추피니 도핑이니 절망의 시세가 어떠니
피로도가 저떠니 지루하고 현학적인데
이제는 다른 게임들처럼 쉽게 레벨별 사냥터로 바뀌겠다 이 말임
뭐 이런식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펄어비스는 선택을 한거임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어떤게 더 나을지
(본인은 상당히 합리적인 패치라 생각 함)
솔직한 말로 이게 기싸움이니 테스트도 안 해보고 이런 패치를 한다느니
돈에 미쳐서 어거지로 하위 사냥터 ㅈ박게 만들었다느니
개발자 내려치기 하는데 내가 개발자 였으면 참 유저들 개돼지로 보일거 같긴 함
결론)
지금 뭐 사냥터 힘들어졌다고 시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