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오딜리타 메인퀘랑 맵 둘러본 후기

오딜 영상만 나왔을때는

우려먹는다고 존나 욕했는데

방금 오딜퀘 다 깼는데

나름 괜찮게 몰입해서 한듯 ㅇㅇ

퀘스트를 카마 메인퀘 리메이크 된거부터 쭈욱 이어서하니까 이야기도 바로 이어지고해서 재밌었음

예전에 흘러갔던 크자카나 그림자기사단 설정도 다시 이어붙이면서 설정이 풍성해졋음

나름 반전요소 준다고 열심히 짠거같은 부분도 많았음

허술하긴햇지만 

예전부터 많이나왔던 무조건 몇마리 몹 죽여라 잡아줘 이런걸 많이 줄인게 느껴졋음

심부름을 줄이고 서로간의 대화로 풀어가려는거 많았음.

근데 이게 스킵충들한테는 그냥 의미없는 텍스트창이 될 가능성이 커보였음

난 카마 메인퀘부터 한거라서 이야기들도 안까먹고 바로 몰입하면서 할 수 있었는데 

띄엄띄엄 하는애들은 얘들이 다 먼소린지 이해하기 힘들듯함

그리고 펄업 특유의 이야기 정리안하고 갑자기 뚝 끊어버리기는 여전하더라;

그냥 아크락시안가 닥나 죽고 유품받으면서 갑자기 이야기가 끝남;

좀 정리라도 하고 끝내던가 

매번 메인퀘 마무리를 이렇게 뚝뚝 끊어버리는 이 병신 고질병은 어떻게 못고치나봄

브롤리나가 부탁한거 정리도 안했고 카마애들 정리도 안하고 오딜리타애들도 걍 마무리도 안하고 갑자기 끝;

그리고 아크락시안가 하는 애도 좀 뜬금없음;

무슨 여자사제를 하나 구해주는데 그게 되게 개연성이 없음

연결성도 하나도 없고 뜬금없이 튀어나와;

구해주려고 했던 이유도 별 이유없음

머 구구절절 머라하던데 다 둘어보면 구해주는 이유가 "그냥" 이거임

그래도 그냥 쓰레기똥통 그 자체였던 예전 메인퀘들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봄 ㅇㅇ

나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20%만큼 상승한게 느껴졌음

마무리하는건 여전했고.

맵은 처음에 무슨 항구에 진입할때는 되게 괜찮았는데 점점 별로였음

컨셉이 쫓겨나서 자리잡은 애들인데 

너무 꽃밭이 많았음ㅋㅋㅋ

좀 어두컴컴하고 그런 곳이 많을줄알았는데 온통 꽃밭..

이런건 좀 실망..

그래도 카마나 드리간하고 차이점을 두려고 한 부분들이 보이긴했음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정도면 뭐 열심히들 했구나 하는 수준?

가시나무숲이나 생각이잠든묘 같은데는 잘만든거같음

전체적으로 보면 오딜은 나쁘지않은듯

평점은 5점만점에 3점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