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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린저씨의 검은사막 평가 -2-

제주도총각
댓글: 102 개
조회: 2609
추천: 8
2020-08-16 06:00:52
안녕하세요 
저는 '시라소니' 라는 가문명으로 검은사막을 아주 잠깐 했었던 사람입니다

짧지만 아주 재밌게 했었던 검은사막을 떠나며
짧은 평가글을 남기고 가려고 합니다 

첫번째 글은
http://www.inven.co.kr/board/black/4166/96932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망할 맨시티 때문에
오늘 밤에 적을라 했는데 지금 적어 봅니다
지금 1:0으로 지고 있는데 진짜 설마 지진 않겠죠

3. Sin과 AFK

1) 흉살

흉살의 장점과 단점을 언급하기에 앞서
저는 Sin길드 소속이였고
Sin길드가 해체되는데 있어 제가 어느정도 역할을 했었기에
흉살이한테는
참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단 흉살이는
방송을 통해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굉장히 낙천적인 성격과 모든 길드원들을 끌고 나가려 함에 있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이 어느정도 단점으로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RPG에서나 역사에서도 분쟁이 있는 적과의 전쟁에서
낙천적이고 수평적인 구조는 썩 좋지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로인한 피로감은 계구충들과 초식러들 사이의 분쟁을 만들고
Sin길드 내부에서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1:1 컨트롤도 잘하고 쟁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맹장 이지만
내부살림이나 인원관리 등등의 행정과 전략에는 떨어지는 듯 합니다

마치 여포가 왕의 자리에서 삼국지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2) 주행

제가 Sin 길드에 있을 때
주행이 처럼 밑에 사람들을 잘 챙기고 
길드원들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주행이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본적은 없지만
적길드의 수장으로서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단순히 경제력을 떠나서도
하루에 몇번씩 무변을 하며 컨트롤을 연습한다던가
계정을 구입하여 동생들에게 나눠준다던가

끊임없는 자기수양과 더불어 
자신을 따르는 인원들을 챙기는 모습은 
RPG게임을 오래해 본 사람으로서는 
적이라면 매우 위협적이고
아군이라면 든든한 형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것입니다

다만 흉살이가 여포왕이였다면
주행은 제갈량이 칼들고 선봉에 선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잘나가다가
인벤에서 여러분 스팩업하지 마세요 라는 글을 쓰는 것을 봤을 때
같은 계구충으로 봤을 때 왜저러나 싶기도 하였지만
나름 괜찮은 길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3) Sin의 부대장들과 윗라인

여기서의 윗라인은 나이나 스팩이 어느정도 윗선을 말합니다

Sin의 부대장들과 윗라인은 매우 클린한 편이며
AFK와의 쟁에서도 스팩에서 밀리지만 쟁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드원들과의 친밀도도 높은 편이며
컨트롤이나 쟁에 대한 이해도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연료형님 ,머부형님의 경우 
나이도 나이지만 길드 내에서의 위치를 파악하고
길드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셨습니다

3) Sin길드 초식러들

이 새끼들이 문제


4) AFK의 부대장들과 윗라인

길드장인 주행을 잘 보필하면서
게임을 잘 이끌어가고 적길드인 Sin에게 끊임없는 꼬장을 하며
적길드의 사냥과 겜시간을 서서히 잠식시키는걸 보면
게임과 전투, 쟁에 대한 이해도가 나름 있는거 같고
쟁과 쟁에서의 승리에 대한 하나의 목적으로
길드원들을 이끌어 감에 있어 게임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5) AFK 외창러들

이 새끼들이 문제


3), 5) 이 새끼들이 문제라는 것은 다음에 적을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4. 계구충

계구에 관한 부분은 Sin과 AFK를 언급할 때 자세히 언급하면 좋을 거 같아서
1번 캐릭터 구매 내용을 조금 보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겐지

소위 무신이라고 불리는 겐지님
자결에서 한번 만났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무신을 뵙습니다 하며 머리를 조아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캐삭빵에서 발리셨더라구요

겐지님을 계구충이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 정말 캐릭을 삭제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말하고 싶은 점은 계구충이 욕먹는 이유 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는 RPG게임에서 
시간을 갈아넣기 힘들거나 강한 캐릭터를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계정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런데 검은사막에서는 재미있는 점이
700계구충이 560시즌캐릭을 바르고 욕을 하고 깔보는 것이 참으로 거슬리더군요

예를들어 
계구충 분들이 자신보다 스팩이 낮은 분들에게는 악세를 좀 빼서 싸워주시던가
이기고 나서도 제가 스팩이 좀 높아서 이겼네요 라는 매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밑에 분들이 이렇게 계구충 분들을 물고 뜯었을까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앞으로의 계구충분들은 
타 유저분들에게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2) 계구충 비하

그러면 반대로 계구충들이 전부 매너가 없을까요 그것 또한 아닙니다
계정을 사지 못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떨어질 필요도 없거니와
계정을 산다고 해서 우쭐거릴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맹목적인 계구충 비하가 또 문제가 됩니다
예를들어 계구충의 선순환도 있는데 그 점은 생각해보질 못함이 
참 안타깝네요

어떠한 장점이 어떠한 단점이 되듯이
계구충이 있다면 계판충도 있습니다

자신이 검은사막을 하면서 열심히 시간과 비용을 매몰시킴에 있어
어떠한 금전적 보상을 통해 계정을 판매 하였다면
계판충에게는 금적적 이득을
계구충에게는 좋은 캐릭터를
게임사 측에게는 유저와 캐릭 홀딩을
유저들 측에서는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의 수를 
등등에 대한 선순환 또한 분명히 존재하는데
무조건 적인 비난이 뭐가 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상위 길드에서의 계구충들 때문에
판도가 바뀐다는 점도 그 RPG 게임 역사에서
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거니와
그 흐름을 지켜보는 일반 유저들
그리고 그 흐름에서의 역할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유도경기에서 굳히기 승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듯
유도경기에서 역전 엎어치기 한판의 승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생각합니다

5~6년 시간을 갈아넣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계판충이 되어서
부모님에게 용돈을, 여자친구에게 뜬금없는 선물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나름 재밌을 것이고

다시 너무나 게임을 하고 싶어졌을 때
다시 계구충이 되어서 
열심히 게임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다음은 카프라스와 거래소 시스템에 대해서 적어볼 예정입니다

( 쉐도우 아레나가 붉전과 더불어 검은사막 내에서의 컨텐츠였다면
참으로 좋았을 텐데 )

Lv3 제주도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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