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도대체 뭐하자는 게임이냐?
접속 안한지 일주일. 갈수록 무덤덤해지더니 이제 업데이트를 봐도 전혀 구미가 당기질 않네.
애초에 부케 3개 키울동안 홍문파도복으로 만렙찍은 룩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옷 몇개 내놓고 대단한 업데이트하는거 마냥 광고 내는게 이해가 안되고
접속 할때도도 하루에 2~3시간 주말엔 뭐 5시간정도 하는데
암 / 권 / 검 / 역 전케릭 핏빛 어느정도 풀파밍.
여기서 어느정도는 검/권은 Pvp보패까지 올. 먹을건 없고 무기 옵션 구멍 한두개만 아쉬운 정도.
버스는 2천금 넘으면서 쓸대도 없어서 왜 하는지 모르겠고, 문파나 지인도우미도 한두번이지
게임접속하면 내가 핏빛도는 오토인가 생각 들고
테라를 접게된 계기. 그리고 블소를 하게된 가장 큰 계기가 무협게임이니 PvP가 엄청 활성화 될걸 기대하고
그 기대로 지금까지 그래도 기다렸는데.
대망의 패치라는 전장내용을 보니 내가 생각하던 게임이 아니였다 생각하니 접하기가 싫어지네.
너네 지금 PvP재밌니?
진짜 난 재미 좉도 없다.
이름만 다르지 스킬특성도 없고. 때쟁에서 실력과 무관하게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스킬들.
콤보게임이라 때쟁에서의 한계성이 눈에 훤히 보이는.
흡사 모 게임처럼.
전체 필드마다 랜덤젠 해무진 몇마리 풀어놓고 인던보다 공격력 10정도 좋은무기 드랍 시키는
이런 개 단순한 발상만 해도 지금보단 훨씬 쟁과 커뮤니티가 발달할거라 생각하는건 나뿐인가.
강화가 없고 렙제가 있으며 보패와 악세. 너무 좋은 시스템인데 전혀 못살리네.
인사 한번씩하고 어차피 4인팟이며 거기다 1일1입장 개같은 짓까지 플러스 되서
끼리끼리놀게 만들고 문파원간에 정과 소속감은 전혀 없고.
도대체 난 이딴색기 알지도 못하는데 같은 세력탓다고 지나가는 얘가 왜 우리편인지도 모르겠고.
난 타세력도 우리세력도 둘다 까고싶은데.
와우는 안해봐서 듣기로 인던 수십개라서 인던만 돌아도 재미진다고 하던데.
엔씨는 애초에 그런 개발력과 구조는 글러먹었다면 PvP라도 애들끼리 재밌게 놀게 만들어줘야 되는거 아닌가?
같지도 않은 존나 쉬운 인던 몇개 돌면서 되지도 않는 컨부심이나 부리고
숙련 비숙련 금그어놓고 배척 존나 하고
혼천, 무림 사이좋게 손잡고 님커마랑 옷 쩌시네요 호호호하면서 인던으로 향하고
최대 커뮤니티인 인벤과 공홈마져 짤로 도배되고 친목질만 개 쩔고.
난 이런게임인 줄 몰랐다.
비단 블소만이 아닌 현제의 게임추세가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테라에서 블소넘어오면서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했었고
문파장이라고 따르는 동생, 친구 형들때매 근근히 했었는데
애증도 있고 실망도 크고 그냥 이제 게임자체를 그만 해야할때가 왔나 보다.
테라부터 블소까지 그래도 인벤눈팅과 봐왔던게 있어서 글하나 적고 난 그만 간다.
번지수 틀린건 알지만 친목질과 짤로 도배된 곳에 내 똥글싸긴 싫네.
다들 건강하고 건승해라.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