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기조식 시스템은 왜 있다고, 부활시 패널티는 왜 수리비 5푼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제자리 부활이나 하라고?
아니죠. 파티플레이시 피 없다고 살살거리지 말고 용감하게 싸우다가
체력이 바닥다면 뒤로 기어가서 운기조식하고 다시 전투에 참여하라는것.
전 그것이 엔씨가 생각한 파티플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의 백팔나한진이나 매화검진같은걸 진짜로 구현하기는 좀 그러니까
상태이상 유발기를 두번 짧은 시간내에 넣어줘야 상태이상이 걸리게 하고
그 시간을 이어갈 수 있는 스킬도 몇가지 넣어준것은 무협의 합격진 형태의 파티플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구요.
합격진은 서로간의 호흡이 좋을수록 그 위력이 배가되니까요.
여기서 중세 판타지 영웅과 그 따까리들 형태의 탱딜힐을 만들자?
영웅이 앞에 서서 '내 칼을 받아라 이 악당!'하면서 검방들고 도발하고
마법사가 뒤에서 책피고 궁시렁 거리면서 딜하고 그 옆에 성직자님 같이 서서 주님을 찬양하면서
영웅님 힐로 샤워시켜 드리는 그 플레이를 무협에서 구현하자?ㅋ
밑에글에 그나마 괜찮은 의견이 하나 나왔던데
한명이 다치면 둘이 빠져서 체력 회복하고 오게 할 수 있다?
이것도 그저그런 그나마 괜찮은 의견밖에 안됩니다.
그럴거면 걍 죽을때까지 몸사리지말고 돌격하다가 죽고나면 혼자 빠져서 운기조식하고 오지
뭐하러 전력을 절반으로 감소시켜서 남은 두명마저 위험에 빠뜨립니까?
셋이라도 남아서 공격할땐 메즈기 셋중 둘만 맞춰도 되지만 둘만 남으면 실수 한번에
뒤에서 치료중인 인원까지 몰살당하는 수가 있어요.
대체 현재 시스템에서 탱딜힐이 왜 필요한건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메즈기 없는클 있나요? 생존기나 회피기 없는 클은요? 잠깐이라도 보스 붙들고 1:1면담 안되는 클 있나요?
넷중 하나가 누워도 대략 50초 정도만 버티면 다시 풀전력이 되는 겜에서
탱이나 힐 둘중 하나가 누워버리면 그냥 전멸 확정인 탱딜힐 겜으로 가자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나 적당히 조합맞춰서 출발하면 되는 지금이 좋습니다.
힐 구하자고 삼십분씩 광고하고 용기둥 앞에서 블레이드 앤 채팅 하고 싶으신 분들은 계속 힐러 달라고 주장하세요.
애초에 천하제일인도 칼맞으면 금창약 바르고 자연치유 기다리는 무협에서 힐이라니......
설마 퀘하면서 다른 게임이랑 다를게 없자나!라고 하시진 않으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