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게시판을 갔다 왔는데, 지금 검사에게 필요한건 어검의 상향/각 자세의 유기적인 전환같다.
권사가 주장하는걸 보면, 권사는 완전 근접 특화캐이고, 검사는 하이브리드이다.
이걸 바꿔말하면, 검사는 근거리에서 아무리 죽어라 해봤자 권사를 못따라 간다는 말이다.
아무리 번베/발도 슝슝+팅기기를 해봤자 결국은 스탠스 변경을 해야 하는 검사 입장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사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
결국은 세 자세를 균등하게 강화하고 자세간의 유기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하면 될 것이다.
어검의 문제점을 정리해 보면,
1. 쿨타임 - 스탠스 변화스킬의 부족
2. 들이는 노력에 비해 없다시피한 결과
이다.
1번을 자세히 살펴 보면, 다른 자세에서 어검자세로 변하는 스킬은 어검발산 1개 뿐이다.
반면 다른 스킬을 보자,
일반세에서 발도세로 가는 스킬: 만월베기, ss(심화1), 역습(q), 번개베기
발도세에서 일반세로 가는 스킬: 역습(e), 막기, 급소베기, 내공 소모
위 스킬을 보면, 번개베기나 급소베기를 제외하고는 쿨타임이 10초내외인 스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검자세로 가느 스킬인 어검발산은 쿨이 45초이고, 그나마 유지도 힘들다.
막기를 하면 풀릴 뿐더러 ss도 안되서 안정성도 떨어진다.
결론은 어검 발산자체의 쿨을 줄이거나(10~15초정도로) 어검모드로 가는 다른 스킬을 주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어검회수시, 어검 칼 수에 따라 쿨이 줄어드는 것이 맘에 들지만..)
2번을 보면, 어검 자체스킬이 투자비용에 비해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
어검징표는 다운/공중 시 사용가능한데, 그나마 보스몹한테는 제대로 효과가 발휘가 안되고,
보호령은 요즘엔 재조명받지만, 연속방어가 안되는 단점.
회천령은 쥐꼬리만한 데미지에 피흡률
혈기둥은, 사용난이도에 비해 낮은 효율 / 이펙트 / 즉발이 아니라는점 / 어검모드에서 셀합이 안된다는 점
쌍비연은, 출혈 유지용인듯 하지만, 1번쓰면 다음엔 쓰기 어려운 긴 쿨타임
뇌령은 극악한 발동조건(어검징표(다운/공중), 그로기)에 낮은 효과(상향되도 쓸모가 없다)이다.
어검 스킬을 정리해 보면,
(데미지- 중/하) (효과 - 그로기 / 1회가드 / 피흡 / 공중,다운연장(보스적용x) / 운기보호) (사용 난이도 - 최상)
이다.
유틸기로서의 기능도, 데미지로서의 기능도 떨어지고 사용 난이도 자체도 높다.
결국은 원거리 짤의 기능만 사용하여, 어검 드리블을 이용해 기공탱의 마이너 버전으로나 간간히 쓰이는 형태이다.
합격기/방어 컨셉은 안정적인 검술세나, 극공격위주의 공격적인 발도세에 비해 어검세는 컨셉이 애매모호하다.라고 보면 된다.
원거리 특화로 갈려면 유틸기능을 모두 지우고, 데미지를 다 올리거나,
유틸 특화로 가려면, 파티원 보호나 강화의 보조 기능을 특화하거나,
상급 사용자 용으로 가려면, 사용난이도에 따른 보상을 확실히 주거나,
셋 중 하나를 확실히 해줬으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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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보자. 검사의 미래는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가?
개인적으로는 어검의 상향+어검/발도/검술세의 유기적인 전환 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어검의 애매한 특성은, 발도/검술 태세의 부족한 점을 매꾸는 용도로 바꾸면 될 것이다.
즉, 시너지 효과를 주자는 것.
어검 연속베기를 한 대상에게 사용하는 동안은 어글을 강제로 고정한달지
어검 징표를 사용한 적에게는 발도크리시, 번개 이펙트 등을 줘서, 발도 데미지를 올린달지.
보호령을 쓰고, 검술 상태에서 가드를 해서 팅기기를 성공할 경우, 파티원에게 가는 데미지를 모두 방어해준달지
(전체 공격 타이밍일때)
혈기둥을 사용하면, 일반자세에서 일정 시간동안 셀합의 조건을 없애고 일반몬스터처럼 바로 상태이상이 들어가게 한달지
뇌령이 꽂혀 있는 동안은 그 안에서 다른 번개관련 발도스킬(번개찍기,번개베기,쾌검)의 데미지를 올려준달지
어검 자체가 다른 태세의 스킬을 강화하거나 도움이 되는 용도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결국은 용기둥 앞에서 경비를 서는 한 검비병의 작은 바램일 뿐이지만..
자리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