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라는 직업은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르게 본다면 문제점이라고 부를수도 있겟군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검사의 수많은 버그에 대한 부분은 두령(지기)님이 언급된바 있기에 다루지 않겟습니다
-성장의 모순
검사는 하이브리드를 추구하면서 다방면적 성장이 제한되는것부터 컨셉의 오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상 검사 수련중 어검 및 기타 심화수련은 보조기로 쓴다면
나름 각 스킬 평균 45초대의 쿨타임 동안 꾸준히 돌려가며 쓰기도 가능하다는 게산도 하지만
이런 의도조차 심화 수련이 제한되는 현재의 수련구조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련의 극의를 통해 유저의 목표 컨셉을 살릴 만한 메리트 수련이 부족하고
제작사에서 요구되는 하이브리드 컨셉을 캐릭터의 수련이 수용하기에도 모자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성을 살리기위해 필요한 수련의 종류는 올릴수 있는 스킬에 비해 많습니다
이런 모순이 검사의 전투력과 컨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합니다.
- 환경의 모순
검사라는 직업은 실상 전투력이 아쉬운 느낌이라서 그렇지
만랩까지 찍고 여러 던전을 돌다 보면 느끼는것이
상황 대처에 있어서 고른 능력을 발휘한다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즉 하이브리드 캐릭터로서의 성향을 까지고 있는 부분이고
이것은 제작사에서도 어필하고 있는 검사의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 캐릭의 장점은
많은 변수 상황에서의 만능성으로 인한 유연성인데
이런 대응능력을 활용될 전장의 부재 역시 큰 문제 거리 입니다
영웅급 던전이라는것 조차 패턴에 맞춘 플레이 뿐입니다.
패턴에 대응만 맞춘다면 그 상황을 변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극숙련 파티일수록
검사라는 직업의 조합을 매리트를 느끼기 힘들어 합니다.
더군다나 파티 전멸시의 패널티 조차 거의 전무 합니다.
취약점으로 인한 파티가 전멸 되어도
손실은 시간과 아이템 의 소모적인 사항이외에는 전무 합니다.
파티에 안정성을 추구 해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전장이던지 극대화된 능력을 추구합니다.
심지어 PVP 조차 콤보 1턴 킬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컨셉의 직업들은 활약에 무리가 있습니다.
거기에 B&S는 캐릭터의 육성의 극의를 파티 던젼 플레이를 유도 합니다.
당연히 그런 배경에
검사 역시 파티 사냥에 있어서의 역할을 희망하지만
파티 조합에 메리트를 주지 못하는 검사는
앞서 말했듯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니 검사유저의 요구사항은
당사자로서는 목이 마를정도로 적절한 조치를 원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배불러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검사의 만능성을 바라 보고 하이브리드 직업의 상향을 반대 합니다.
하지만 그 만능성이 유효적인 전투력을 발휘 못함을 생각하지 못하며
그저 당사자의 직업 패널티 요소를 방패 삼아
하이브리드 직업의 애로사항을 징징글로 얼버무리기 일쑤 입니다
본문을 쓰는 본인으로써 검사 게시판 까지와서
(소환사를 제외하고) 자기 직업이 이렇게 힘들다고 투덜거리는것을 보면
정말 신고 버튼 누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용기둥만 닦고 있지 파티도 안되지 주변에서는 난리지
검사 유저로서는 박탈감을 느끼게 될 뿐입니다
- 미래의 모순
하이브리드 계열
이하 검(근,원),역(근,유틸), 소(근,원,유틸)의 상향 밸런싱이 이루어 진다고 해도
실상 이것도 현재의 B&S 구조에서는 모순이 생깁니다.
특히 만능성이 강한 검사, 소환사 일 수록 이런 특징은 강해지는데
만능성이 강한 캐릭터가 전투력이 받쳐 준다면
직업 조합(ex 권,암,역,기 식의 타직업간 조합)으로 인한 파티의 조합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 검사의 탱,딜,원거리 전투력이 모두 다른직업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면
거꾸로 말하면 굳이 다른 직업과 파티를 맺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것이지요
오히러 특유의 만능성으로 취약점이 줄어들어 파티 구성으로는 더욱 완벽해지게 됩니다.
거기에 같은 직업 끼리의 조합인 만큼 사용되는 스킬조합이 더욱 건고해집니다
잘못된 밸런싱의 줄다리기 속에 이런 상황이 생기고 이슈화 된다면
결국 하이드리드 계열을 상대적으로 하향 조치를 받게 되고
이것은 돌고 돌아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상향 패치가 마냥 답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의 모순을 없애기 위해서는
각각의 직업이 활성될 수 있는 전장 및 환경이 필요 한 것 입니다.
못생겨도 끼가 많으면 개그맨을 할 수 있고, 공부 못해도 노래를 잘하면 가수를 할 수 있듯이
특성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것 입니다.
(혹시 B&S 하이브리드 캐릭터의 단점이 뭔지 모르신다면 결정적 전투력입니다 장점은 당연히 유연성입니다)
- 번외
1.
실상 검사 유저가 많은 만큼 검사유저의 플레이를 제한 시켜
다른 직업을 키우게하는 식으로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러
정액결제를 유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사실 저로써는 암살도 하이브리드 성이 강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생존성(or 전장 이탈능력)과, 전투력, 유틸기 등을 보면 역사 정도 수준의 하이브리드 성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만능성 순위 : 소환사 > 검사 > 역사,암살 > 기공 > 권사)
다만 암살은 여기가 암게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도 스스로 언급하길 싫어 하므로 넘어 가겟습니다.
일단 중요한 시점은 검사니깐요
거기에 이미 자기 밥벌이 하고 있는 직업을 어떻게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3.
하이브리드성(만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유연성, 안정성(생존성)을 높은 비중으로 보고 있습니다.
4.
긴글 읽으느라 수고들 하셧습니다.
잘자요~
(어후씨.. 갇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