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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블소 자체에 대해 토론해보자(1)

자리체
댓글: 14 개
조회: 669
추천: 18
2012-09-21 14:36:31

오베때부터 블소 하고, 이제 3개월 결제가 끝나가는 입장에서 정리해봄.

 

말투는 게임이 할게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음.

 

 

1. 전투

 

전투 자체는 매우 재미있음.

 

검사가 주캐라 그런지, 합격기/ 공콤/ 어검술 / 자세에 따른 다른 공격 스타일 등등은 맘에 듬.

 

nc애들도 블소에서 자신있는게 뭐냐 물으면 전투시스템이라 말할 정도였으니,, 전투는 딱히 말 안하겠음.

 

 

2. 사냥

 

인던 위주의 템파밍 사냥임.

 

강화도 없고, 필드 드랍템에서 극상위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도 아님.

 

지극히 라이트한 유저를 노렸다고 할 수 있음.

 

그런데, 던전 구조 자체가 라이트하지 않다는건 아이러니한 상황임.

 

지들이 직업구분없이 탱하고 개인생존하는 마영전같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설계 자체가 잘못됐음

 

어그로가 랜덤으로 튀게 하고, 패턴을 패턴덩어리의 랜덤 조합으로 만들어서,

 

임의로 시작되는 패턴의 시작점을 보고 대처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애내들은 그게 아님.

 

어그로가 "데미지"에 근거하여 결정되고, 패턴 자체도 고정적임.

 

어그로가 데미지에 근거하면 자동적으로 데미지를 가장 많이 주는 딜러= 탱커가 될 수 밖에 없음.

 

근데, 보통 딜러=물방어 라는게 보편적이고, 이 게임은 웃기게도 그 공식을 그대로 적용함.

 

그러니, 기공들이 죽어나지.

 

말도 안되는 딜조절이란걸 하고 자빠졌고,

 

탱커들은 몬스터 패턴 대응하랴, 딜 쑤셔넣어서 어글잡으랴, 머리가 아파옴.

 

그렇다고 기공한테 탱커를 다시키면, 역할이 기공한테 다 몰려감.

 

그러면 던전 조합이 어떻게 되냐,

 

기공이 딜/탱을 담당하고, 다른 직업이 유틸기로 기공의 유리몸을 보조해주는 역할이 되버림.

 

그게 아니면, 기공이 딜조절을 하면서, 딜을 하고, 권/검사가 딜 쑤셔넣을 싸이클을 연구하며, 탱커를 하는 역할이 되던지.

 

이런 기형적인 조합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nc가 주장하는 역할분담 없는 사냥이, 실제 현실과 어긋나기 때문임.

 

이걸 해결하려면.

 

1. 모든 클래스의 회피/방어 능력을 동일화시키고(hp,방어스킬의 밸랜스를 동일하게 맞춤)

 

2. 몬스터의 어그로 획득 방안을 딜량에 상관없이 랜덤으로 결정

 

3. 몬스터의 패턴이 어그로가 튀면 초기화가 안되고, 다음 공격 패턴으로 이행

 

이런 방식을 취해야 함.

 

현재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갈수록 어려워 지는 몬스터 패턴에 탱커들은 죽어날 것이고,

(기본적인 몬스터 패턴 숙지 + 패턴 사이에 딜을 쑤셔넣어 제1어글자가 되어야 함)

 

게임 자체가 하드해 질 것임.

 

게다가 nc의 이런 정책 때문에, 게임 내에 힐러가 없음.

 

또, 탱커캐릭이 딱이 없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소위 유저들이 주장하는 탱커 캐릭들 (권사/검사)의 hp가 높은것도 아님.

 

스킬로 탱하는거지.

 

그렇기 때문에 던전 난이도 자체가 다시 또 올라감.

 

탱커를 해야하는데, 스킬 몇번 삑나면 공격에 맞아 죽고,

 

실수를 했다 쳐도 만회해줄 힐러가 없어서, 물약 1개만으로 버텨야함.

 

이런 상황에 nc는 "부활부적 쓰세요. 비약써요" 이딴말만 하고 있음(실제로 문의결과로 나온 답변임)

 

근데 부활부적이 쉽나

 

부활부적/비약 쓰려면 일단 가격이 장난 아님.

 

부활부적/비약을 써서 던전을 클리어하는 기회비용 < 다시 던전을 리트라이 하는 기회비용이기 때문에,

 

부활부적/비약을 쓰는건 소위 "돈낭비"임

 

게다가 부활부적 자체도 헛점이 커서 바로 부활이 아니라, 부적을 찢는 모션이 있고,

 

또 던전 구성 자체가 4인이고, 4인의 역할이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명이 죽으면, 계속 이어가기는 힘들다 보면 됨.

 

또한, 타임 어택이 있기 때문에, 부활부적을 쓴 후, 탱커가 어글을 먹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의 딜로스가 생김

 

비약은 가격 자체는 비싸다 쳐도, 정작 필요할 때는 쓰기 힘듬.

 

왜냐면, 일반 물약과 쿨이 같이 돔.

 

이게 왜 치명적이냐면,

 

물약은 쿨이 60초임. 즉, 일반 상황에서는 기존 물약을 먹으면서 탱을 하는데,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 일반물약 쿨때문에

 

비약을 빨지 못하는 경우가 생김.

 

그렇다고, 처음부터 비약을 빨아서 쿨을 아끼는 건 "돈낭비"임.

 

결국은 비약을 먹느니, 일반 물약쿨에 익숙해져, 안맞는게 현실적으로 더 살아남기가 편한 상황이 되는거임.

 

그리고, 타임어택 시스템

 

진짜 이거 만든 놈. 안짜르나?

 

이걸 왜만드나 싶음.

 

타임 어택 자체가 앞에서 말한 직업간의 역할자유화을 막는 결정적인 요인임.

 

타임 어택이 있으면, 직업간의 최고 효율을 찾아야 하고, 그 효율이

 

1명이 어그로를 먹어서 몬스터 패턴을 유도하고, 나머지가 극딜을 하는 구조가 나올 수 밖에 없음.

 

즉, 1명이 죽으면, 나머지 인원이 시간끌면서 탱커를 살리고, 계속 공략에 임하는것 자체가 금지되는 거임.

 

1명이 죽으면 어짜피 타임어택이 뜨기 때문에, 리트라이가 나올 수 밖에 없음.

 

이런 상황에서 게임 자체가 라이트하다고? 전혀 인정할 수 없음.

 

1. 탱커는 몇대 맞으면 죽는데, 0.5초~1초의 짧은 유지시간을 가진 스킬로 대응해야 하고, 대응 자체도 선딜이 있어서,

 

패턴을 외우지 않으면, 쳐맞기 일쑤임. 게다가 딜을 쑤셔넣지 않으면 어그로가 바로 튀고, 어그로 잡는 스킬도 거의 없기 때문

 

에 완벽한 패턴숙지+딜쑤셔넣기가 되지 않으면, 탱커역할을 맡기가 힘듬

 

게다가 힐러도 없기 때문에, 물약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물약 자체도 고급물약(비약)/일반 물약의 쿨이 같이 돌아서, 물약 먹는 것도 계산을 해야함.

 

즉, 내가 위기를 느낄 구간을 예상해서 그 전에 미리 피관리를 하던가, 비약을 빨아서 물약쿨을 대비시켜놓아야 함

 

2. 딜러는 폭딜과 딜조절의 딜레마에 빠짐.

 

분명 이 몬스터를 공략하려면 폭딜을 해서 깨야 하는데, 탱커의 어글조절능력보다 낮은 정도의 딜조절을 해야만 함.

 

이런 딜조절은, 어그로 메터기도 없기 때문에 내가 어느정도의 딜을 쑤셔넣어야 어그로가 안튈지는 순전히 감에 의존해야

 

할 수 밖에 없음.

 

3. 1명이 죽으면 다시 리트라이를 해야 하는 구조

 

던전 자체가 타임 어택이 있고, 4명인던 구조에 4명의 역할이 빡빡하게 부여되기 때문에, 1명이 죽으면, 리트라이를 해야 함.

 

라이트한 구조라면, 높은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던전이 클리어되면 좋은데, 이건 4인의 플레이가 모두 완벽해야지 클리어가

 

가능하고, 높은 비용을 지불해도, 던전 클리어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음

 

4. 몬스터의 즉사패턴

 

어떤 직업 조합에서도 클리어가 되야 하는 던전 조건따윈 없음.

 

몬스터는 즉사패턴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ex: 발라라 수증기, 맹독아귀 독뿌리기) 유틸기를 가진 파티원이 필수임.

 

그런데, 유틸기 자체도 불균등하게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직업간 불평등이 생김

 

그리고 몬스터의 즉사 패턴이 이런 유틸기로서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틸기가 한번 삑사리나면,

 

리트라이를 할 수 밖에 없음.

 

이건, 개인의 생존 능력 외에도, 유틸기를 가진 파티원의 능력에 따라 파티원의 생사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던전 난이도 자체가 더 올라감.

 

===============================================================================================

 

결론.

 

게임 자체는 라이트함을 노렸다 했는데, 던전 자체는 그렇지 않음.

 

실제로, 포화란 급 인던은, 헤딩팟이 기본 5시간은 넘음.

 

라이트한 유저가 이걸 버틸 수 있나? 그것도 아님.

 

초/중반 포화란을 보면 실제로 고정팟/문파팟이 주류를 이룸.

 

최근 상어항 공략도 보면 이게 주류지.

 

이런 상황에서, 정말 라이트한 공팟유저/직장인 유저는 포화란/상어항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쳐다볼 수 밖에 없음.

 

앞으로 나올 백청산맥? 여기서도 이대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거임.

 

탱커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패턴에 머리싸매쥘 것이며,

 

인던 공략 시간은 점점 늘어나서, 문파팟/고정팟 아니면 손도 못댈 지경이 될거임.

 

공팟은 점점 사라지고,

 

겜에서 접속해서 할일 자체가 없을거란 거임.

 

블소 자체가 컨텐츠가 다양한 것도 아니라서, 인던 공략 외에는 할 일 도 없는데,

 

그 인던 공략 자체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점점 유저수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거임.

 

룩딸?

 

1달 패치에 룩이 겨우 2-3개 추가되는 건데, 그 추가되는 룩 2~3개로 한달을 버틸 수 있나?

 

딴게임 처럼 부위별로 다르게 옷을 조합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옷도 통짜옷에

 

성형아이템도 없어서 캐릭터 자체 커스터마이징도 마음대로 못함.

 

피빕? 세력? 문파?

 

다음에 쓸 (2)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어떤 것은 구현 자체도 안되있고(문파),

 

어떤 것은 밸랜스 자체가 아예 엉망임(피빕,세력)

 

결국은 인던밖에 할게 없는데, 인던 자체도 힘든거지.

 

오늘은 여기까지..

 

Lv55 자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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