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때는 제 기억자체가 희미하니 냅두고 3차때 어땠는지 말씀드려요?
평타속도는 지금보다 세배는 느렸고 (막판에 패치되긴했지만)
폭권은 시전시간 2초였으며 반격은 저항도 없어서 고레벨 인간형 몹 두마리만 붙어도 대책이 없었고
이문외문은 그저 반격의 연계스킬개념으로 쌍박수 터트려서 셀합용으로나 쓰는 기술이었고요.
그나마 상위스킬이라는 빙호권이 데미지가 조루여서 써먹을게 못됬습니다.
오베초창기에 다들 우는소리했던 이동무공의 단점들은 그대로 다 가지고 있었고요.
클베 중후반에 접어들무렵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인 무한빙결이 개발되면서 그제서야 파티에 껴갈수 있었습니다.
이 무한빙결을 유지하는건 오베후에 권사가 맡아왔던 역할들은 가볍게 비웃어줄만큼 집중력이 필요했고요.
이걸 못하시는분들은 파티 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검사는 물론이요 역사도 탱이 가능했어요.
권사가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권사는 가슴으로 키운다는 말이 나왔던 겁니다.
진짜 엄청난 근성과 케릭터에 대한 애정이 아니면 봐줄수가 없는 수준이었으니까요.
근데 뭐요? 받아들이는게 이상해? 오래키웠다고 키웠다고 권부심?
경험에서 나온걸 어쩌란겁니까 그럼? 지금보다 더 암울한 시절에도 묵묵히 참고 잘 즐겨왔는데
지금 상황에 만족하면 대역죄인이라도 됩니까?
클베때부터 애정가지고 권사키워오면서 엔씨에 꾸준히 건의하고 권사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켰던 분들을
한방에 아주 희대의 씨발놈으로 전락시키시네요. 진짜 살다살다 권게에서 이런글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충분히 이해하니까 지금 상황 마음에 안들면 안드시는 분들끼리 열심히 엔씨에 건의하세요.
조용히 적응하시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욕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