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무녀' 만랩 소감

던페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서 무녀를 키워봐야겠다고 생각했고, 패치 당일부터 짬짬히 달려서 무녀 만랩을 만들었습니다.

 

1. 스킬

 

중간에 한번 개선되긴 했지만, 대다수의 스킬이 x축이 긴데 비해서 y축은 다소 빈약합니다.

 

특히 무녀의 '백팔염주' 스킬에 경우엔 성능은 준수하나, 타격 범위가 정해져 있으면서 넓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사용하기가 다소 어렵더군요.

 

엘마의 보이드 스킬처럼 몹몰이 스킬인 '심혼흡성부' 와 필수적으로 연계를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마혼제령술' 이란 스킬은 과거 오락실 슈팅게임의 필사기를 연상케하는 스킬인데, 데미지가 약했다가 AS로 상향되면서 쓸만해 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타를 눌러줘야 빠른속도로 나가는 불편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스킬을 쓰면 연타속도 + 딜 넣는 속도가 좀 걸리기 때문에 설치형으로 변하는 것. 을 무녀 2각때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60랩 스킬인 '시폭염화부'는 적 공속과 이속 50프로 감소에 디퍼브 + 딜링 스킬이긴하나 딜링용으로 쓰기엔 범위와 딜이 들어가는 속도가 상당히 애매하며, 고랩 스킬이라고 부르기에 걸맞는 스킬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후에 루크레이드에 진입하는 무녀에겐 쓸만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대다수의 랩업구간 및 안톤까지는 그냥 잉여스킬일 듯 합니다.

 

차후 이 스킬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2. 성능

 

자신의 스킬 증뎀을 올려주는 버프 킬이자, 파티원에겐 스킬랩에 관계없이 스증(20퍼)을 올려주는 스킬인 '신탁의 기원' 과 크증과 마크리를 올려주는 '법력강화', 1각 패시브이자 스증과 마공을 올려주는 '신룡의 여의주' 덕분에 차후에 파티플레이에서 상당한 성능을 낼 수 있을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덕지덕지 붙은 스증 때문인지 자체 공격스킬의 퍼뎀은 낮게 책정된 감이 있으며, 신탁의 기원이 랩에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염제의 '카이' 와 비교하여 평가절하 되는 감이 있습니다. 물딜팟에선 굉장한 효율을 줄지 모르나, 무녀는 마딜이고 루크를 생각해보면 딜러+서폿이라는 점에서 염제와 경쟁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2각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현 상태론 밀리는 감이 있네요.

 

 

 

 

 

 

대략적으로 적어보긴 했지만 제가 무녀를 키운 소감은 이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