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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5일 후 각국의 딜레마

풍운아a
댓글: 24 개
조회: 2825
2009-04-18 01:29:36


지난 월요일 이른시간 이곳 인벤을 통하여 포루투갈은 잉글랜드를 향하여 선전포고를 하고
북해의 더블린을 비롯한 원해의 잉글랜드령 보석 외항 및 봉제수련항 마술리파탐, 아체-페구를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 대하여 대대적인 공투를 진행하였습니다

무료화 이후 북해에서 발발한 네델과 잉글과의 투자전은 이윽고 서지중해에서
프랑과 에습의 투자전으로 섭의 활기를 불어 넣었고
다시 폴투의 대 잉글 선전 포고문 발표로 인해 새로운 장을 열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게 됩니다

그간에 진행되었던 북해와 서지중해의 투자전과는 달리 1대 1의 전면전이 아니라
폴투, 잉글, 네델 3국의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 역학관계가 펼처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잉글이 아직까지는 어떠한 뚜렷한 대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조기에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것은 아니냐는 예상도 있지만,
여태까지 보여준 잉글의 투자전에 있어서 공격적인 성향을 미루어 보아
힘의 차이를 인정하고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예상이 됩니다
아마도 내부 조직 정비 및 향후 노선에 대해 의견 조정하며 자금을 축적하고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전 당시 조직적으로 잉글의 동맹항을 접수한 폴투는
잉글의 즉각적인 대응이 있었더라면 계속해서 전국의 주도권을 가지고 투자전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잉글이 침묵을 함으로써 새로운 방향으로 투자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내 비춰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격국인 폴투가 바라는 상황은 적당히 잉글이 응전을 해서
자국 유저들이 투자전을 즐길 수 있고, 아울러 잉글의 국력 소모로 인해
북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축적된 잉글의 국력약화를 통한 견제효과를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국내에서 소수 여론이지만 폴투의 독주체제에 대한 자정 노력을 바탕으로하는 반대여론과
항금 교역 라인을 독점한 폴투의 행보에 지나친 팽창이 아니냐는 제 3국들의 우려스러운 여론과 보이지 않는 견제는 불편하기도 합니다

여태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노선에 따라 잉글을 강하게 압박 하며 국력을 과시는 하되
애당초 불씨가 된 반폴투연합설과 거기에 기름을 들이 부은 잉글 의장의 발언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사과만 이루어진다면
원만하게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갖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리우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항구들의 효용들을 만끽하며 현재의 구도를 고착화 하려는 내부 의견들도 있습니다)




공격국인 폴투가 선제 공격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면.
이에 따른 응전국인 잉글의 노선은 다소 복잡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잉글이 힘의 열세를 인정하고 현재의 구도를 받아들이거나 네델, 폴투 양 국가를 상대로
대폴투, 대네델 각각의 전면전을 수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구도는 크게 두개로 나뉩니다


첫째는, 네델과의 긴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폴투와의 전면전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잉글로써는 바래볼만한 상황이지만
현재로써는 양국가간의 불신의 벽이 너무 높고 전국이 유리해진 네델이 협상을 진행하려는 의지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또 만약에 협상이 진행된다고 해도 계속해서 그래왔듯이 양국간의 합의점은 찾기 어려울것이라 보입니다
네델의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당했던 보복도 염두에 두고 유리한 전황을 이용하여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고
북해로 한정짓는 다면 네델에 비해서 압도적인 전력에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는 잉글이 지금의 상황이 다급하다고 해서
쉽게 손해보는..아니 대등한 협상 마저도 맺으려 하지 않을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전 협정과 협정파기의 과정을 겪으면서 양국 모두가 협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며,
양국 공히 국력이 팽창되면 어떠한 방식으로도 자연발생적으로 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앞의 두가지의 예 만큼이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입니다


둘째는, 폴투와의 외교를 통해 전쟁의 조기에 끝내고 구원인 네델과의 전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폴투가 기왕지사 시작한 투자전은 제대로된 재미도 보지 못하고 끝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분명히 있습니다

폴투는 늘 명분을 우선시 하는 노선을 취해왔습니다
아니 어쩌면 명분으로 실리를 감추워 왔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결코 비난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수한 외교력 및 국가 운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명분 중시 노선은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한 외교력과 함께
폴투의 국력을 증진시키는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때론 이 명분 중시 정책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불리한 부분이 늘 존재해 왔습니다
바로 명분이란 멍에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에 제한을 받아 왔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 때문에 폴투와 잉글의 전면전이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 있어서 폴투의 명분은 잉글의 도발에 대한 응징에 있습니다
모 유저의 반폴투 연합론의 제기와 잉글 지도부의 발언에 폴투 유저들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고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내부적인 합의를 거쳐 전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즉 잉글의 국가차원의 대외적인 사과문 정도만 커뮤니티에 게재되어도 1차적인 명분에는 부합되는 결과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능성이 희박해 지는게..
먼저 자존심 꼬장꼬장 하기론 둘도 없는 잉글이 이렇게 일방적인 항복에 가까우 굴욕을 받아들일 바에얀 차라리
동맹항을 전부 뺏길 지언정 결사항쟁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 폴투 마저도 이미 접수한 외항들의 효용성을 알기에 명분만을 챙기고 쉽게 실리를 놓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 까지만 놓고 보면 잉글의 입장은 한마디로 사면초가라 할 수 있습니다
외항은 외항대로 털리고 내항에서는 네델과 힘겨운 싸움을 지속해야 하며 폴투, 네델 어느 한 국가와도 전쟁을 종식시키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폴투-네델과의 물밑협상설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잉글은 개국 이래 가장 큰 시련을 맞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잉글이 선택할 수 있는 노선중에 재미난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폴투에는 무대응, 네델에게는 지속적인 압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프랑스의 투자전 진행 전략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 전략은 잘만 진행된다면 일거에 양국에 압박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현재 잉글은 더 나빠 질래야 나빠지기도 힘듭니다. 어떠한 적과 싸우더라도 1~2주 전의 구도를 회복하기엔 수개월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것을 전제로 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먼저 네델의 입장에서는 폴투의 참전이라는 호재를 이용해서 잉글과의 전세가 일거에 역전되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협상은 거부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오던 북해의 주요 항구 및 주요 외항의 하나인 핀자라의 영유를 굳힐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잉글이 폴투와의 교전을 완전히 포기하고 전력을 네델로만 한정한다면 전황은 또 다시 뒤집히게 됩니다
오히려 폴투 참전 이전 보다 더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그간 간간히 에습과의 외항의 국지적인 공방을 수행해오면서도 잉글은 네델에 비해 전력의 우위를 보여왔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의 우세에 더블린을 폴투에 뺏기며 국가적인 경각심이 커지며 이전 대형 길드 및 소수 거상에 의해 진행되던 투자전이 전국가적인 전시체재로 돌입될 수 있습니다
(무료화 이후 유입된 초보 유저들은 어느덧 상대클-상대겔의 고급상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들의 전력은 결코 가벼이 볼수가 없습니다)

투자전에 있어서 인구의 차이는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국력의 차이가 됩니다
이것은 잉글이 폴투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잉글의 공격은 더욱 거세질것이며 네델은 더욱 큰 압박을 감당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버립니다

물론 폴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네델 부캐로 잉글동맹항을 공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도발에 대한 응징이라지만 투자전을 그렇게 까지 진행해야 하느냐에 따른 비난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내세워왔던 폴투의 섭의 평화와 공존이라는 대의에도 위배되는 잉글 씨말리기가 되 버릴수가 있습니다

또 자카르타 건과 같이 폴투 보유 후 네델 양도의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역시 결과적으로는 네델의 지분만 떨어져 되 찾을때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그 마저도 즉각적인 잉글의 재 탈환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보다 나아질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폴투에 의해 몰리고 있는 잉글의 형편상 네델로써는 가장 유리한 입장으로 협상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될수 있습니다




폴투의 입장은 네델과는 다릅니다
국력이 더 강하며 공격하는 입장이지만 반대로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여론의 압박입니다

이것은 이전의 리우건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것이 의도한 바는 아니였지만 에습-프랑의 격전중에 리우라는 최고 알짜항을 득했습니다
정작 우호국인 에습은 국력이 쇠퇴했고 잠재적인 위협이었던 프랑또한 직접 손을 쓰지 않고 견제를 하는 결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오랫동안 불편한 여론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원치 않는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의도 하였거나 않았거나 알짜항은 출혈 없이 획득하게 되고 비록 에습과 같은 불가침조약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우호국은 아닐지라도..
어쨋든 네델이 폴투의 참전으로 인해 국력이 쪼달려지게 되는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여출할 수도 있습니다

우연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치밀한 계획이었다고 의심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폴투가 개입하게 되면 우호국은 더욱 손해를 보고 폴투의 국력만 커진다는 언플러들의 좋은 소재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폴투에 있어서 가장 모냥나는 결과는 잉글을 적당히 응징하고 잉글의 대외적인 사과로 전쟁을 끝내며 접수한 외항중 실리를 챙기며 일부항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잉글이 전쟁을 받아 주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지금 접수한 모든 외항을 그대로 갖고 가게 됩니다
(소기의 목적인 투자전을 즐겨보지도 못하구 말이죠)

현재의 투자전에서 타국의 여론이 함구하고 있는것은 이번기회에 폴투의 축적된 자금이 소진되기를 바라는것과 북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잉글랜드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견제에 대한 필요성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폴투가 비대해진 국력이 소진되기는 커녕 더욱 강화된다면..
타국의 입장에선 결코 반가운 일일수만은 없습니다

툼베스의 잉로는 비록 교역하기에 어려움(짧은 탐, 큰 시세폭, 보석랭업, 극악의 구입갯수, 4발의 수급)이 있고 지중해 매각 단가가 북해보다 못하긴 하지만
동남아에 비해서 이동 거리가 짧고 기본 매각단가 자체가 쎄기 때문에 구섭에서도 리우에 이어 그 가치가 높은 항으로 지중해권 국가들의 욕심 부리는 항구입니다

아체-페구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와 마술을 접수함으로써 인도를 기점으로 서안의 자스민-강달-귀금, 인도의 디우-마탐의 벨벳, 동안의 진주-코뿔소뿔 등 인도-동남아 지역의 24시간 교역로가 풀가동됨으로써 리우 이상의 부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도래되면 오히려 잉글의 한 유저가 제시한 반폴투연합론의 당위성을 폴투 스스로가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도리에 어긋난 행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국이 폴투의 확장에 심기가 불편해지며 경계를 할 수 밖에 없어지겠죠..

그렇다고 해서 전쟁을 조기에 종료시키기 위해 잉글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잉글을 최대한 압박하기 위해서는 결국 발트해를 비롯한 북해의 깊숙한 곳까지 공투가 들어가야 하는데..
자칫 잘못 되면 폴투의 무한 팽창 야욕으로 보이기 십상입니다
이것 또한 잉글 씨말리기와 폴투 스스로 평화와 공존이라는 대의를 스스로 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계속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리고 지금은 전국이 그대로 유지될 수록..
폴투의 축적된 자금이 어느정도 소진되기를 바랬던 타국의 입장도 오히려 불어만 나는 폴투의 국력에 타국의 여론이 급격이 악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지금 이상의 행동도 하기가 골치 아픕니다. 먼저 공격한 입장에서 잉글에게 어떠한 제안을 하기에도 모냥이 빠집니다
에습-프랑과의 리우건은 에습이 컴플레인도 없었고 처음이기에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교착상태로 정착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두번째라는 점에서 이런 저런 비난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투자전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계산되로 진행되지 않고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들을 낳는 변수들이 혼재해있습니다.
이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국가에 유리하지도 그리고 어느 한국가에게 절망적이지도 않은 경우의 수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 재밌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디 이 모든 것들을 재밌게 즐기시고 너무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서로가 상대방에 상처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또 너무 국가관에 몰입한 나머지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Lv27 풍운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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