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게임 자체도 안들어간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고..인벤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한창 철 없던 시절 정말 미친듯이 했던 게임인데...
수험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던 제 학창시절의 일부분을 담당했던 게임이었는데 말이죠
처음 셀레네 서버에서 시작해서 그냥 게임은 스트레스 푸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난잡하게 게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한 라이트 유저로 즐기다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맞아 겜상에서 못된 짓좀 하면서 살았습니다ㅋㅋㅋ 예전에 저한테 여러가지 섭섭한 감정이 있으셨던 분도 이제 아마 대부분 겜상에서 보이지 않으실테고..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이렇게 웃으며 얘기해도 상관없겠죠?
지금은 pc게임은 거의 하지않지만 여타 다른 게임에서도 pk시스템을 즐기는 것으로 봐서 뭐..10대를 벗어난 지금도 이러한 성향은 그냥 제 게임 스타일인 것 같네요
대항온에서도 pk, 이 게임에서는 해적행위하면서 즐겜했는데 종종 과한 채팅을 하기도 하고..ㅋㅋ 지금 생각하면 다 부질없고 부끄러운 일이네요. 그냥 게임에서 제공해주는 시스템하에서만 적당히 하면 될것을 뭘 그리 목숨걸고 했는지ㅋㅋ
그래도 테크닉 5초작하려고 고등학교 2학년때 야자 끝나고 밤 12시부터 부모님 몰래 매일 두시간씩 몰컴하면서 석달이나 걸려 완성한 뒤 미칠듯한 기쁨도 느껴보고...해적질하면서 밤 늦게 다클라 돌리며 재미삼아 남만 무역이나 육메도 퍼 나르고 지금생각하니 다 그 또한 추억인것 같네요
물론 그 당시 저한테 재탕 패치전 악질적으로 당하신, 그리고 초보분들도 가혹하게 괴롭힌 그런 행위는 미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친구가 어려서 그랬던거라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랑 자주 부대끼며 암보와 동아시에서 애증의 함포를 나눴던 군인분들, 그리고 타 해적분들 또 인연을 맺었던 유저분들... 헬레네로 서버가 통합되면서 게임에 거의 접속하지 않아 못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ㅋㅋㅋ 그 때는 그렇게 얄밉던 분들도 많이 그립네요ㅋㅋㅋ 잘 살고 계시겠죠? 이제 2016년 올 한해도 다 가고있는데 마지막까지 건강 조심하시면서 이번년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추억의 해물단,해적길드,백호길드. Truth, 또...기억은 나지않지만 이 게임에서 마주쳤던, 그리고 사라져간 수많은 유저들을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