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평생 하는 거라고들 하죠.
비단 학원에서 지식을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여러 경험을 하며 부딪히며 배우는 것 또한 공부이고,
잔소리인 것만 같은 부모님 꾸중이 알고보니 삶의 지혜였던 것을 깨닫는 것도 공부이며,
평생 천방지축일 것 같았던 친구녀석들이 세월이 흘러가며 어른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공부입니다.
도대체 살면서 써먹을 데 없을 것 같던 수학공부에서 논리를 배우고
지루하기만 한 국어공부에서 생각을 나누는 기본 틀을 익히고
정치, 사회, 역사 공부를 하며 생각을 풍성히 하고
예체능을 통해 정신과 육체를 튼튼히 합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그저 지식 쌓기에만 급급한 저열한 청소년기를 지나온 우리 청춘들이 확실히 불쌍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성인들은 다른 이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가능한 바른 자아를 성장시켜 온 사람들입니다.
이 공부라는 것은 사실 비교와 경쟁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기 위한 거라면
그저 상식이 통하는 수준으로 생각과 인성을 성장시켜왔는가를 보는 데 있겠네요.
그저 사는데 필요한 만큼 어른인 수준의 공부를 했는가.
여기도 보면
뭐 완전 아저씨이면서도 전혀 대꾸하기 싫은 말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뭐 그 분들이야 자기 팔자니까 무시하도록 하고...
대개는 어린 사람들이 문제더군요.
그래도 대강 스무 해 정도는 살아봤을텐데, 당췌 뭘 배우고 살아온 건지
상식도 통하지 않고, 버릇도 없고, 하는 짓이라곤 꼭 양아치같은 짓만 하고
그렇지 않은 어린 친구들도 많이 있지만, 꼭 이런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따위로 살다보면 남에게도 불편한 인종이겠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제일 손해일 겁니다. 함 살아봐요.
남자라면 군대라도 얼른 가서 강제로라도 고지식한 사회의 틀 좀 맛보고 오길 바라고
부디 사회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공부 좀 하길 바라요.
대항온, 그리고 디케서버도 사람들이 부대끼고 사는 작은 사회입니다.
다만 룰이 허술한, 대강 망나니짓 해도 패널티가 덜한 살기 쉬운 사회이겠네요.
이런 곳에서조차 적응하지 못하고 욕이나 먹는 가련한 인생이 대체 우리 사는 사회 어느 구석에 붙어 먹고 사려는지...
...
아웅
어제 축구 보고 열받아서
밤 새 술먹고 꼴딱 새버렸습니다.
프랑스도 개발리고 젠장...
기분도 드러운데, 여기 사이트는 또 뭔 말썽글이 한 페이지 가득인지...
정신 없는 와중에 저도 뻘글 하나 싸질러봅니다.
JerryPo
Jerry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