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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선박이야기] 1. 케벡, 진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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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관리자 댓글
조회: 3723
2006-11-30 16:04:24


안녕하세요 대항해시대 인벤의 에스트입니다.

지금까지 대항해시대의 선박은 모두 역사적으로도 존재한 선박임은
대항해시대 유저분들이라면 모두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여기 대항인벤 항해일지 코너에서도 많이 소개되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이번 확장팩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등장한 조인트 빌드 선박의 경우
이 선박들도 정말 있었던 선박이냐는 질문들이 네이버를 비롯해 몇몇 유저분들에 의해
올려지고 있는데요. 물론 실제로 존재합니다만 다른 선박보다 자료가 적은 선박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는 자료가 많이 없는 조인트 빌드 선박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함께 다른 분들의 대항해시대 선박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타이틀로 올리려고 합니다.
항해를 하면서 한번쯤 읽어보시면 자신이 타고 있는 배가 좀 더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







The Chebec (1750 - 1786)


케벡은 원래 아라비아에서 속도 및 기동력을 위해 고안한 선박인 지벡을 개조한 것이다.


지벡은 빠르고 가벼운 범선형 군함으로 성채의 포대 사이에 위치한 작은 항구에도
기항할 수 있도록 유사시에는 노를 저어 항해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성을 높인 선박이다.

17세기 알제리에 자주 출몰한 Maghreb 해적에 의해 알려진 지벡을
18세기에 유럽의 나라들이 채택하여 용도에 따라 감시 및 파견을 위한 빠른 탐색선으로,
또는 상선으로 개조하여 그 유용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케벡은 그 자체로도 프로방스 해안지역이나 비무장 상선등을 상대로
'치고빠지기에 유리하다'는 인상을 주어 특히 프랑스 해적들에게 유행하였다.


케벡의 단순한 모양의 선수와 선미는 갤리선의 충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케벡의 세로돛은 기본적으로는 속도향상을 위한 것으로
가로돛을 장비한 갤리선이 역풍에 약했던 점에 비해
바람의 방향에 상관없이 선박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케벡이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선박과 교전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케벡은 18세기에서 19세기 초반까지
모든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범선 중 하나로 불리게 되었다.


유명한 선박으로는 1749년 툴롱에 위치한 프랑스 해군의 의뢰로 건조된 4척의 지벡 중
1751년 3월 24일 첫 출항한 INDISCRET호로 크기 49m, 폭 9.75m의 전형적인 케벡으로
300명의 선원을 태울 수 있었으며 8파운드 포 24문이 장착되었다.




참고 및 이미지 제공 사이트

독일 선박 모형 사이트 http://www.modelships.de/
모리셔스 선박 모형 사이트 http://mauritius.voyaz.com/maquettes-bateaux/homepage-ship.htm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케벡 모습. ]




DHO iNVEN EST(est@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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