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뒷면 캐릭 키우는 것이 취미인지라 여러캐릭 해역조사를 했었습니다. 그냥 지도장인 직업으로 북극항로와 캐나다 이벤트를 비경숙이 기간에 해 놓은 후에 경숙이 때 몰아서 해역조사를 해서 모험경험치를 최대한 받는 방법으로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도장인 학술협회를 뒷면 캐릭에 달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가 이 좋은 것을 왜 안했을까' 입니다. 지도장인 학술협회 스킬을 달면 좋은 것이 해역조사 또는 육지조사시 지도 완성도가 20퍼센트 증가하는 겁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별거 아닐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해역조사 해보면 1퍼센트 때문에 다른 연구행동을 하나 더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무려 20퍼센트나 올려주는 것은 겁나 좋은 효과라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기니만 해역조사의 경우 일반적인 포인트 인식과 낚시로 달성이 안 되기 때문에 보통 리스본에서 받는 '대제국의 길' 퀘스트를 받고 합니다. (연구행동 중에 그 해역에서 발견물 발견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야 기니만 해역조사가 완결되는데 이번에 지도장인 학술협회 스킬 달고 한 결과 큰 강의 조사 퀘스트 달성 전에 이미 해역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들어 물론 대부분의 유저분들께서 이미 해역조사를 완료하셨겠지만 아직 완료를 안 하신 분들이나 저 같이 뒷면 캐릭터 키우는 괴이한 취미를 가진 분들은 꼭 달고 하시기를 추천, 재추, 삼추 드립니다.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지도장인 전직은 NPC에게 받자. - 지도장인 전직퀘로 얻는 것은 연퀘이기도 하고 꽤나 귀찮습니다. 그냥 감사장 하나로 전직증 주는 NPC 찾아서 말 걸면 바로 전직증 줍니다. (인벤 팁게에서 '전직증' 검색)
2. 지리학 6은 부스터 도배해서 한양 뺑퀘로 - 지도장인 학술협회 연구는 학술협회 연구 누적 30회, 지리학 6 이상 받을 수 있고, 연구는 학점 160을 채워야 합니다. 어떻게든 횟수랑 지리학 6 찍으시고 보스턴 프랭클린 이랑 대화하면 연구가 열리게 됩니다.
지리학 6까지 올리는 것은 지도복사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 한양에서 '바다 괴물 소동' '분화 기록' 이 두 개만 뺑뺑이 돌면 됩니다. 멘토를 쓰면 희소퀘스트인 '역사의 강' 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공헌도 이용해서 더 금방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배도 빨라지고 발견장소가 가까우니 굳이 멘토 안 써도 됩니다. 한양까지 멘토캐릭 보내기가 더 귀찮을겁니다. 동아시아까지 뚫어야 되기 때문에.
부스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외알안경 무기에 박아옷 입으면 지리학+4, 인식+4 됩니다. '바다괴물 소동'이 인식 5, 지리학 7 짜리라 인식은 배우자마자 바로, 지리학은 서고에서 책 좀 읽고 사그레스 지리학 중급퀘와 팔마 주위의 섬 발견하는 것만 한두 개 해도 금방 3 되니까 바로 한양 가시면 됩니다.
3. 지도장인 학술협회 연구 역시 한양뺑퀘 + 지도로 - 지리학 6이 되고 프랭클린에게 연구도 받았다면 이제 지도장인 학술협회 스킬을 달아야죠. 이게 학점 채우는 것이 160인가 그렇고 지리학 발견 하나 할때 마다 5씩 줍니다. 17랭 지리학 발견물 발견하면 30인가 줄텐데 이건 패스하시고(샌프에서 받는 허드슨강 조사하는 것이 17랭크 퀘스트인데 가장 동선이 짧고 할만해 보였는데 아직 해역조사 할 캐릭터가 캐나다 입항을 받지 않아서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연구할 가치는 있어 보이긴 합니다.)
굳이 17랭크 발견물 찾지 않아도 한양 뺑퀘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여기에 지도 하나만 더해주면 됩니다.
바로 '다 쓰여지지 않는 지도'(인식 4, 지리학 4) 지도입니다. 한양서고에서 책 좀 읽으면 금방 나옵니다. 이걸 '분화기록' 퀘스트 할 때마다 하셔도 되고 '바다 괴물 소동' 퀘스트 할 때도 하셔도 됩니다. '분화기록' 퀘스트 할때 추천 드리는 이유는 분화기록 퀘스트는 서고의 학자와 말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서고 들린 김에 책을 읽음으로써 동선을 최소화 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발견하고 유성룡에게 보고하고 퀘 받고 지도캐고 하면 됩니다.
이 지도와 두 퀘스트의 발견지는 제주도로 똑같습니다. 만약 투클일 경우 두 캐릭 동시에 인식을 쓰면 한 캐릭은 퀘스트 발견을, 한 캐릭은 지도 발견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와 퀘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한 탐에 10씩 연구포인트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16회 하면 학술협회 스킬이 완료가 됩니다.
4. 북극항로 이벤트 할때 팁
- 메르카토르가 짜증나게 해역을 차례차례 열어주는데 천마깃 있으면 시간이 2배 단축됩니다. 해역조사 완료한 후에 천마깃 쓰면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워프됩니다.
- 북극항로 이벤트 전에 유럽서부, 북미서해안을 먼저 다 해놓으면 좋습니다. 유럽서부는 (티레니아, 발레아레스 해역을 제외한 모든 곳을 다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캐나다가 열려요.) 북미서해안 5개 해역도 마찬가지로 캐나다 여는데 필수 해역이구요) 만약 북미서해안을 안하셨을 경우에는 먼저 마지막 북극해 이벤트 해역 진행하기 전에(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구간) 먼저 특승권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북미서해안 다섯개 해역을 조사를 완료합니다. 그리고 유라시아 극동부 마지막 구간 해역조사를 완료한 후에 동아시아 아무 도시에 입항해서(에도가 제일 가까움) 특승권으로 암스테르담 가서 보고 완료하고 그린란드, 캐나다 완료하고 바빌론 지역 이벤트까지 진행하면 이벤트 끝이며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경숙이 때 몰아서 해역조사 하시면 됩니다.
5. 마치며
장황하게 썼지만 요약하면 해역조사나 육지조사 안 하신 분들은 꼭 지도장인 학술퀘 달고 하라는 말이며 이는 낚시도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필수 포인트 인식만 하면 끝이라는 말입니다. 굳이 빛 바랜 지도 같은 아이템 안 써도 됩니다.(아이템 지속 시간이 30분이라 이것도 은근 귀찮고 아이템 시간 끊긴지 모르고 진행하다가 필수행동 더 하게 되면 짜증납니다.)
레인저 학술협회 스킬도 동일한 효과를 주는데 레인저는 전직증 주는 엔피씨가 없고 레인저 달기 위한 연퀘가 어마무시한지라 생략했습니다.
아, 그리고 네비게이션 해역조사 지도 구해서 받으시고 하세요. -> 이게 제일 중요한 팁
In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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