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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스럽게 모험하는 법

아이콘 Heathcliff
댓글: 102 개
조회: 8426
추천: 6
2007-07-14 01:17:28
"쌔바스럽게 모험하는 법"에 대해서 나왔으니, "클리프스럽게 모험하는 법"을 안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쌔바스럽게 하는 법은 혜피쌔바님이 독창적으로 만드신 건 아닙니다. '클리프스럽게 모험하는 법" 이 이 사람의 독창물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건 가이아섭에서 같이 모험가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친해졌기에 그런 겁니다. "쌔바스럽게"와 "클리프스럽게" 라는 말을 직접 비교하실려면 아래 몇개의 링크들을 보세요.

"쌔바식"의 탄생

쌔바스럽게/클리프스럽게 댓글대결

본격적인 "쌔바스럽게" vs "클리프스럽게" 모험가게시판으로 가다!

"쌔바스럽게"의 정착

위 글들을 읽어보셨으면 "쌔바스럽게"와 "클리프스럽게" 의 차이가 뭔지를 대충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그럼 "클리프스럽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방법은 겉보기에는 뭐 별거 없습니다. 제가 항상 모험가로 지내오면서 좋아하는 말이 "퀘生퀘死"입니다. 모험가를 하셔도 상인퀘를 하실 수도 있고, 군인퀘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철저하게 퀘스트 중심으로 하는 겁니다.

쌔바님이 말하신 글에서는 "쌔바스럽다"를

1. 원하는 퀘스트를 하기위해서 의뢰알선서를 돌리는 행위
2. 보물감정 14랭 퀘스트를 하기 위해서 귀부인의 드레스의 지도 200장 정도는 복사하는 행위
3. 안한 퀘스트가 뜨더라도 하고 싶은 퀘를 위해서 포기하는 행위
인도의 코끼리 떳네..하지만 난 신대륙의 드레곤 할꺼야
4. 가난한 모험가 보다 강한 모험가를 즐기는 행위


라고 하고 게신대요. 그렇다면 "클리프스럽게"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1 & 3. 의뢰알선서를 쓸 수는 있지만, "원하는 퀘스트" 가 아닌 안한 퀘스트가 우선입니다. 저라고 해서 하고 싶은 퀘스트가 아예 없다면 말이 안되죠. 모험가지망생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저도 "미르사이트"를 가보면서 베네치아엔 이런 목록의 퀘스트가 있고, 이미 한 퀘스트가 뭐가 있는지 다 연구를 합니다. 그거조차 안되면, 1000개를 넘은 모험가로서는 더이상 전진할 수가 없게 됩니다. 단, 차이는

인도의 코끼리 떳네..하지만 난 신대륙의 드레곤 할꺼야 가 아니라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 "신대륙의 드래곤"을 하고 싶지만, 인도의 코끼리 떴고, 그 퀘스트가 안한 거라면 그냥 합니다. 아니 발견물카드를 안받은 퀘스트가 설령 "아드리아해의 현관" 퀘스트라고 해도, 알선서 돌리다가 그 발견물 카드를 얻지 않은 퀘스트가 나오면 그걸 당연히 받고 가는 게 클리프식 모험입니다. 이를 위해서 당연히 부관도 언어 위주를 봐서 골랐고요. 본캐에만도 언어를 현재 9개를 할당하고 있습니다. (모험가에게 언어보유 갯수는 거칠게 말해서 상인에게 거래스킬갯수와 마찬가지의 개념인 겁니다!)

물론 퀘스트에도 나름대로 중요도가 있긴 한데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서는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1. 사적등 2차필드 발견 퀘스트
2. 미르사이트 등에서 알려진 선행퀘스트
3. 한번도 안한 퀘스트 (특히 미르사이트에서 "레어" 로 알려진 게 우선입니다. 아이템 발견 여부는 이젠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_-;;)
4. 발견물 카드가 현재 없는 퀘스트
5. (결국 그 도시에서 정말 없다면..) 상인 발주서 퀘스트 (개인적으로 조리와 공예가 취미이기 때문에 1, 2번 발주서를 주는 퀘스트를 한다.)

즉, 항해자체를 즐기고, 엑스칼리버를 발견한다니 백호모자를 캔다느니, 발견물 올클리어라는 목적의식보다는, 엑스칼리버나 물개나 다 같은 발견물 하나라는 생각으로 모험을 하는 게 클리프식 모험입니다. 따라서 귀부인의 지도든 무슨 지도든 간에, 지도복사는 절대 거부하게 되죠. 즉, 우대 -> 비우대 전직시 페널티가 있던 시절에도 전 학문스킬 랭작이라는 걸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몇개월을 같은 직업으로 지내서 끈기로 파고드는 게 진정한 모험인 겁니다. 서고에 있는 도시에서 책좀 읽어주고, 지도 열심히 따주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즉, 생물학자일때도 고고학 퀘스트를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요. 현재 도적이지만, 생물학 퀘스트가 중요한게 뜨면 당연히 도적상태에서 생물학을 하고 지리학 퀘스트를 도는 겁니다. 즉, 랭크 얼마다가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가 이걸 깰 수 있다, 없다만 중요하게 보면 됩니다. 안되면 몇개월 뒤에 도전하거나, 인맥을 동원해서 "인간부스터" 를 부탁하든가 하면 되겠습니다. 전 후자도 가끔 사용해봤지만, 그래도 전자로 깨쓸때의 그 즐거움은 대단하덥니다. (실제로 혼자서 게이볼그 깰때 즐거움이란 ^^)

그러다보면 지루합니까? 천만에요. 우선 길드원들과의 수다가 있고요. 항해하면서 낚시하면서 물고기 회를 뜹니다. 그리고 최근엔 스킬이 늘었기 때문에 채집도 하면서 지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베라 고등학교"에서 땅이나 캐는 게 아닙니다. 클리프라면 "채집온라인"의 의미도 이렇게 변합니다.



당연히 바닷물은 소금으로 만들고요 (소금이 60개쯤 쌓이면 교역소에 내다 팝니다. --;) . 평소에 틈틈히 소를 사서 그냥 항해하고 다니면 .... 언제라도 밀을 파는 항구에서 해물피자 만들어 먹는 겁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자급자족의 모험가를 지향하는 게 클리프식의 모험입니다. 즉, 즉, 전 강한 모험가도 관심 없고, 부자모험가도 관심없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 서버에 저 혼자만 남아서 항해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모험가를 지향하는게 "클리프스러운" 모험입니다.



요점정리 : 모험에도 효율과 랭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클리프스러운" 모험방식은 클리프 본인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험을 그저 발견물 정복기나 아이템 획득으로 생각하지 않고, 치열한 학문의 과정, 쌔바님의 말을 빌리면 求道者의 수행으로 생각하신다면 "클리프스러운" 모험은 하나의 유익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v44 Heathc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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