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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이 게임하기

이베라고
댓글: 5 개
조회: 3456
추천: 4
2009-08-14 22:50:01
1.
샐러리맨의 입장에서 이 게임은 참 지루하기도 하지만,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장사하여 돈벌기...
현실에서 월급날 돈 좀 받아봐야 세금 떼이고, 이리저리 생활비 쓰고나면 통장의 잔고는 그대로인데, 이 게임은 물건 떼다가(?) 팔면 팔수록 통장(?)에 잔고가 늘어가는 원초적이고 말초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현실은 벌어도 벌어도 시궁창인데, 여기선 천만이 넘어가는 잔고를 보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어찌보면 좀 변태적인 느낌을 가지게도 하죠.

2.
퇴근 시간이 보통 오후 10시를 넘어가기 때문에 하루에 게임 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2시간. 만약 공무원이나 준 공무원으로 6시 정도에 퇴근 할 수 있다면 게임 시간이 더 많아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만약 그 정도 시간에 퇴근 할 수 있다면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고 딴 뭔가를 했겠죠. (길거리 헌팅이나???)
이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이라는게 시간 되었다고 바로 종료하고 다시 접속하면 바다 위에서 접속 할 가능성이 많은데, 갑자기 바다위에 떠 있는 (그것도 시작부터 엄청난 속도로 출발하는) 배를 보면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따라서 두 시간동은 항구에서 접속해서 항구에서 접속 종료하는 패턴을 적고자 합니다.
이 글의 대상은 서남미가 열린 유저를 대상으로 합니다. 서남미가 열린 정도의 유저라면 원거리 항해를 주로 하는 항해자일겁니다.
또한 하루에 두시간씩 항해하는 항해자라면, 복수 클라이언트는 사치입니다. 항해자의 소속국가는 포르투갈입니다. (혹시 리스본에서 페레로 가문 보신 분?)

3.
시작은 서남미에 위치한 리마에서 시작을 합니다.
교역소에서 아와이요를 잔뜩 삽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리마가 중추 도시가 되었다면 툼바가도 곁들여서 사 줍니다. 어차피 3번 발주서로 아와이요와 툼바가를 둘 다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북쪽 마을에서 잉카로즈라는 보석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같은 양의 발주서와 랭크를 가지고 있다면 아와이요쪽이 수량이 많습니다. 운 좋으면 툼바가도...
리마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로는 발주서 수량이 괜찮은 생강 배송이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직물을 좀 많이 싣고 있으니 방화 스킬이 있는 부관이면 좋겠죠, 전 등에 키타라를 맨 쬐끄만 여자아이를 데리구 다니는데 약 70%의 확률로 화재를 예방해 주더군요. 남미쪽 바다는, 풍향이 세서 그런지 조류가 세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가 빠릅니다. 아프리카 남단을 도는거하고 아메리카 남단을 도는거하고 비교를 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시원시원하게 나가죠. 단, 리마 근처 해역은 북풍 지대라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니, 북쪽을 기준으로 약 210도 정도로 틀어서 측풍을 받도록 하고, 해역을 넘어가면 다시 120도 정도로 틀어서 대륙 가까이로 붙으면 됩니다.
붙은 속도가 아깝기 때무에 아메리카 남쪽 섬에 있는 보급항은 무시해 줍니다. 이대로 리우데자이네로까지 달리면 됩니다. 리우데자이네로에 도착하면 행동력도 보충해 주고, 만약 아와이요가 타버렸다면 금으로 대신 보충해 주면 됩니다. 리우데자이네로 북쪽에서 항구가 있지만, 해적들이 많아서 전투가 벌어지면 시간이 지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리우데자이네로 부터는 순풍을 탄다 하더라도 배가 속력이 별로 안 나기 때문에 느긋하게 가면 됩니다.
메일을 확인하셔도 되고, 화분에 물도 주고, 방 청소도 하고 등등..
다음 목적지는 리스본입니다. 클리퍼류를 타고 있다면 시간이 약간 남게 리스본에 도착 할 것이고 아니라면 좀 빠듯하게 리스본에 도착을 하게 될 겁니다.
리스본에 도착해서는 아팔토멘트에서 생강 다섯개를 꺼내줍니다. 생강 배송 퀘스트를 위해서죠, 이 과정 잊어 먹으면 암스테르담까지 갔다가 다시 리스본 와야 하는 좀 괴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에 잊지 맙시다. 만약 아팔트멘토에서 생강을 꺼낼 수 없다면 길드 상점을 이용해도 됩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보상이 4번 발주서 22장입니다. 서버에 따라선 꽤 돈이 되기도 하죠..
두 시간이 다 되었다면 생강을 찾은 채로, 접속 종료를 하면 되고, 시간이 좀 남았다면, 북해까지 간 다음에 접속 종료를 하면 됩니다.

4.
고단한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10시...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접속을 하겠죠.
접속을 하면 리스본이나 북해에서 항해자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이제부터는 좀 바쁩니다. 아와이요를 팔아 먹어야 하니까요, 아와이요는 이베리아보다는 북해쪽에서 값을 더 처줍니다. 오슬로 쪽으로 가면 더 쳐 주기는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북해에서 팔아 치우면 됩니다. 시세가 105%를 넘어간다면 한자동맹인장을 사용하면 타국임에도 수익이 짭잘합니다. 약 640개정도를 실어오면 700~800 만두캇을 남길 수가 있죠. 북해에서 직물 폭락은 잘 일어나지 않으니 대충 시세보고 105%넘는다싶으면 팔아치우면 됩니다.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북해의 명상품을 쓸어담는 일입니다. 제한시간 1시간을 목표로 해서 미션을 하듯이 북해에서 명산품을 쓸어담고 세비야까지 가면 됩니다. 클리퍼류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머스켓을 생산 할 정도는 됩니다. 함부르크에서 명산품 한 종류, 암스테르담에서 명산품 두 종류, 더블린에서 한 종류, 칼레에서 두 종류, 주조랭크가 된다면 더블린에서 머스켓도 가능하고, 봉제 랭크가 된다면 런던에서 프란넬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밑으로 쭉쭉 내려오면서 낭트에서 다시 명산 두 종류 싣고, 파루에 내려서 술 좀 담아가고, 리스본에서 깃털좀 구하고, 포르투에서 쉐리좀 구하면 명산 종류가 꽤 될 겁니다.
포르투에서 그치지 않고 세비야까지 가는 이유는 3번 발주서 퀘스트 중에서 산토도밍고까지 가는 퀘스트가 리스본에도 있고 세비야에도 있는데, 세비야에서 받는 퀘스트가 3번 발주서를 하나 더 줍니다. 퀘스트 이름이 아마 육지탐험의 필수품인가 그럴거예요
한 시간동안 바리바리 교역품 샀으니 나머지 한 시간동안은 산토도밍고로 열심히 달려주면 됩니다. 많이들 아시듯이 북아프리카까지 내려와서 아메리카로 방향을 트는게 순풍을 받고 좋습니다.
유럽에서 구할 수 있는 명산품들은 머스킷을 제외하고는 단가가 높지 않기 때문에, 큰 이익은 안 납니다. 40~70만두캇정도의 이익이 나는데, 이정도 이익은 원거리 항해사들한테는 푼돈정도겠죠. 다만 이렇게 명산 11종~13종 드랍을 하면 엄청난 경험치를 줍니다. 리마에서 아와이요를 잔뜩 퍼와도 이 경험치를 못 따라가죠.. 올려치기가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발주서도 10장 이상씩 들어옵니다... 대부분이 1번 발주서겠지만요.. 만약 시세가 좀 많이 안 좋다 싶으면 다음 기착지인 포르토벨로에 쏟아 부어도 됩니다... 포르토벨로조차 좋지 않다면, 뭐... 그날은 일진이 안 좋다고 생각하시구..
포르토벨로에서 파나마 운송선에 배를 맡긴 다음에 접속 종료를 하면 오늘의 두 시간의 게임도 끝이 납니다.

5.
3번과 4번을 계속 번갈아하다보면 4번 발주서가 금방 쌓입니다. 중간에 조선도 겸한다면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지겠죠,
운좋게 직물거래랭크도 높다면 3번 발주서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불어날겁니다.
4번 발주서가 지나치게 많은데 3번 발주서는 별로 없어 균형이 맞지 않을 때는, 4번의 마지막 단계를 좀 변형합니다.
다음 접속시 산토도밍고 주위 항구에서 사금을 쓸어 담는거죠, 세 개정도 항구에서 사금이 나올텐데, 그 중에서 시세가 가장 좋은 항구에서 남아도는 4번 발주서 써 가며 사금을 사면 됩니다. 퀘스트는 산토도밍고에서 받는 산호세공 가져가는 퀘스트가 괜찮습니다. 산호세공 파는곳에서 사금도 팔기에 시세조사겸 해서... 사금만 사지말고 데낄라를 50개정도 구입하면 교역 경험치에 도움이 됩니다. 아팔토멘트에 생강이 떨어져간다면 생강도 사서 가는게 좋겠죠.
하바나에서 북쪽으로 계속 가다가 해역 변경되면 바로 동쪽으로 뱃머리를 틀게 되면 계속 순풍입니다.
이 코스로는 리마보다는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북해를 천천히 시세조사하며 돌아다녀도 되고, 리스본에서 쇼핑을 해도 되고,
아니면 잠을 좀 더 일찍 자도 되죠..

6.
위 과정을 한 달정도 한다면 3번 발주서와 4번 발주서가 그득히 쌓일겁니다. 전 조선 덕분인지 1번 발주서가 주체롤 못하도록 쌓이더군요. 그럼 인도가서 발주서를 다 쓰고 오면 됩니다. 잔지바르를 가던지, 자카르타를 가던지해서 1번 발주서를 다 쓰고, 동남아 세 개 항구를 빙빙 돌명서 2번 발주서 다 쓰고, 인도 생사 항구에서 3번 발주서 다 쓰고, 고어에서 자스민 퍼 나르고 하면 보통 보름정도 인도에 체제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발주서 사는데 돈을 전혀 쓰지 않았기 때문에 버는 돈 그대로 수익이 됩니다.
발주서를 다 쓰고 나면 보름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유럽으로 복귀하면 되는겁니다.

7.
하루에 두 시간씩 한다면 유럽<->아메리카 무역이 시간이 두 시간으로 적당하게 끊어지고 자금이 적당하게 모이더군요.
바다에 머무르는 시간도 많아서 메일을 읽는다던가 설겆이를 한다던가 하는 일도 병행 가능하고요, TV도 좀 보고 좋네요.

Lv1 이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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