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하지만 정작 알려진 것은 얼마 없던 팻에 대한 궁금중을 풀어주실 수 있는 자세한 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라키온즈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먹이도 팔았고, 그마만큼 수익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손님들의 항의가 늘어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도 부캐의 팻에게 6개월 동안 1차든 2차든 먹이는 있는대로 먹여봤지만 애완동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팻먹이를 팔고 있는 저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일이었죠.
그렇게 팻에 대해 이리저리 연구해 보고 경험해 본 결과 몇가지를 말씀드리죠.
1. 우선 팻먹이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다.
먹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캐릭터와 얼마만큼이나 같이 항해를 했나는 것인데요.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제 부캐 같은 경우는 거의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장사만 한 탓에 먹이를 아무리 잘 주었어도 개인상점에 팻이 등장하지 않았었습니다. 일웹을 뒤져가면서 알아낸 결과 "먹이"에 의존하기 보다는 "항해를 통한 친밀도"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부터 장사도 포기한 채, 이벤트를 한다든지 직접 부케에게 생산을 맡긴다든지 하는 식으로 항해를 계속 해 왔고 머지 않아 개인상점 옆에 조그마한 "친칠라" 한 마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팻을 교체 받고 돈을 들여서 아무리 먹이를 많이 준다고 해도 팻이 100%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애완동물 교체없이 데리고 다녀야 빛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2. 고급먹이만으로는 불가능하다?!
2차먹이만 많이 먹여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1차먹이에 대한 친밀도도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더군요. 한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는 기껏해야 2~3종류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생스럽지만 여러가지 먹이를 구해서 주십시오.
3. 이 모든 사항은 랜덤이다
간혹 제게 오셔서 먹이도 많이 주고 키우기도 오래 키웠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인상점에 나오지 않는 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2차 먹이를 권한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것도 무용지물. 아직도 반신반의로 애완동물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죠.
반대로, 어떤 분은 받자마자 먹이 몇 개 주었더니 나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실제로 그렇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다른 면에서 봤을 때는 어떤 분은 닭이 침몰선 지도조각을 잘 물어온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캥거루가 제일이라고 하십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다른 동물들을 지목 하시는 경우도 있죠.
아직 팻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들기도 힘든 먹이를 만들어 먹여가면서 별 도움도 안 되는 장식물과 같은 팻을 키울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저 같은 경우도 먹이를 만들고는 있지만, 과일먹이 만들 시간이면 차라리 육메를 나르는 편이 수익이 더 큽니다. 하지만 뭔가 모를 애착 때문에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
그런 팻이기 때문에 정보가 다른 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저렇게 하면 될 것이다" 여러가지 요령을 터득하고 있기는 하지만 100% 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지금 제가 나열한 것들이 뻥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역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점들은 계속 팻 사육을 통해서 하나하나 증명되어 나갈 것입니다.
결국 결론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팻 사육도 결국 게임의 하나이다."
요령과 운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