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포세이돈, 이리스, 헬리오스를 거쳐 폰토스에 둥지를 틀게된 매직세일러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포루투갈이 에습과의 경쟁에서 우위에설수있는 방법의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에 활성화 되어있는 향료무역과 더불어 금무역이동반되어야 한다는 주제하에 글을 올렸습니다만, 글을 올린후 2~3주후에 들어와 보니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글이 삭제가 되어 있어 다시한번 정리하여 올립니다. 아마도 내용은 지난번 올린글과 대동소이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다시 쓰다보니 좀 달라지거나 오히려 보강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먼저 간단히 제 캐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굳이 제 캐릭을 소개하는 이유는 제 캐릭을 자랑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읽으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신뢰를 드리고자 함입니다.
저는 이게임을 오베때부터 즐겼고 약 일년반쯤전 개인적인 일상이 많이 바빠져서 게임을 접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좀 여유가 생겨서 폰토스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위는 후작이며 초기에는 주로 상인중심의 활동에서 이후 모험, 군인의 전반적인 스킬들을까지 포함하여… 아마도 서버내 가장 강력한 잡캐릭의 소유자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들어가며…***
저는 사실 포루투갈이 1위국이 되든… 2위국이 되든.. 6위국이 되든 솔직히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비록 포루투갈 단일길드에서 나름 열심히 길드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솔플의 성향이 강하고 이제 말그대로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되었다고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처음 이게임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포루투갈을 유지해왔고 어쨌든 게임상이나마 제가 몸담고 있는 국적이니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새롭게 태어난 서버인 폰토스의 상인들에게 약간이나마 참고가 될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글은 결코 향료무역을 폄하하거나 과소평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이미 향료무역은 워낙 쟁쟁하신분들도 많고… 또 널리 알려져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잘알려지지 않은 금무역을 알리려하다보니 조금은 오해할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점 인정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향료와 귀금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야 하다보니… 군인이나 모험과 관련된 부분은 고려되지 않았다는점… 군인을 위주로 하시는분들이나 모험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왜 포루투갈은 에스파니아를 넘어서지 못하는걸까?***
대항해시대내에서의 포루투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지리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에스파니아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경험으로는 국가 세력적으로 적어도 국가의 재력이란 측면에서 포루투갈이 거의 항상 에스파니아에 밀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에습의 강력한 영지등의 요소는 일단 배제하고… 제가 몸담지 않았던 타서버나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던 헬리오스 상황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제가 포세이돈 서버에서 처음 게임시작할때나 그 이후 상당기간은 포루투갈이 에스파니아를 압도는 못하더라도 동등 혹은 오히려 약간의 우위를 유지하였었습니다만… 게임이 지속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상 에스파니아는 점점 그 강력함을 더해가고 포루투갈은 일면 정체되어 있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가끔은 특히 향료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포루투갈이 어느정도 힘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그또한 길지않은 시간에 에스파니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루투갈 상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그리고 자세한 팁까지 여러 개 올라와있는 포루투갈상인의 로망처럼 인식되어있는 향료무역…
영지인 고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향료무역은 포루투갈 상인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매력적이며 큰 이익을 주는 교역루트임이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포루투갈내에서는 최고의 수익을 보장하는 무역루트라고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포루투갈이 에스파니아의 벽에 막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가 저에게 그 이유를 만약 묻는다면 저는 한마디로 대답해줄수 있습니다.
그것은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이 많은 이익을 주는 막강한 교역라인이기는 하지만 결코 에스파니아의 리우와 지중해간의 금무역을 넘어설수 없기때문이라고…
사실 세인트와 아비장을 중심으로 에스파니아의 금무역이 이루어질때만해도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이 에스파니아의 귀금무역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대량의 금을 공급하는 리우가 열리면서 좀 과하게 얘기하면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에서 벌어들이는 듀캇은 결코 리우의 금무역을 넘어설수가 없어졌습니다.
저의 이러한 대답에 반감이나 반대의견을 가지고 계실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결론을 내릴수 있는 근거는 두가지 무역을 향료방과 귀금방을 통해 나름 충분히 해봤고 거기에서 나오는 속된말로… 듀캇/돈을 체감적으로 몸으로 경험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재력이라는 면에서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은 에스파니아의 리우와 지중해간의 금무역을 넘어설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향료무역이 포루투갈의 일반유저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서버 교역품중 가장 많은 이익을 주는 교역루트라 가정한다면
포루투갈은 이미 오래전에... 전 서버에서 최강의 국가로 군림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오베때부터 세인트와 아비장의 금을 나르면서 자금을 마련했었고 이후 리우라는 항구가 생기면서 적어도 이리스 서버에서는 포루투갈 단일길드였던 길원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리우의 금을 띄우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상당기간 당시 포루투갈 귀금방 분들과 함께 하면서 리우가 포루투갈 동맹항을 유지하는데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헬리오스로 서버가 통합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리스서버에서의 리우는 에스파니아보다는 포루투갈의 깃발이 날리던 기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아마도 적어도 과거 이리스서버 포루투갈유저중에 가장 금무역을 오래했고 아니… 사실 당시 에스파니아의 금무역 유저들중에도 아마도 저보다 금무역을 먼저 시작한 유저는 극히 소수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금무역에 있어서는 비록 오랜 공백으로 많이 잊어버리기는 했지만 누구보다 먼저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향료무역 또한 부캐의 조선랭작을 잔지바르와 고어에서하면서 약 두어달간 향료무역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향료무역과 함께 언급되는 조선작업 병행(부캐), 벨벳작업병행, 양방무역(금, 코뿔소뿔등), 강달소라라는 염료까지 포루투갈 향료무역에서 할수 있는것들은 대부분 해봤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향료만을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해오신분들에게는 못미치겠지만… 향료무역에대해 알고 느낄정도는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위와 같이 대답을 할수 있는것입니다.
***향료무역과 금무역의 다른요소들***
물론 제가 내린 결론에는 몇가지 가정이나 변수 그리고 다른 요소가 존재합니다. 그러한 변수나 가정이나 다른요소들을 묶어서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는 유저수의 문제입니다. 다시말해 열성적인 많은 유저가 있다면 전체적인 국가의 재력은 다시말해 벌어들이는 듀캇의 총액은 당연히 열성적인 많은 유저가 있는 국가가 더 많을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에 말씀드린 제 결론은 비슷한 유저가 비슷한 열성으로 향료와 금무역을 하고 있다는 가정입니다
두번째로는 양방무역이나 대체무역입니다.
앞에도 잠깐 나오지만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은 시세가 맞을경우 코뿔소뿔, 금 등의 양방 무역이 가능합니다만, 사실상 양방무역을 할정도의 시세가 맞는다는 것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금무역은 향료상중 귀금 스킬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드문관계로, 코뿔소무역은 이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차라리 시세가 좋을 때 쟈스민을 한번 더 나르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달소라라는 대체무역은 고어의 쟈스민 시세 또는 매각지의 시세에 따라서 때로는 쟈스민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디우에서의 벨벳작업(요즘 폰토스에서는 마술리파탐도 폴투 동맹이더군요)도 그리 나쁘지 않은 옵션입니다만, 문제는 향료상인이 봉재 우대가 아니라서 봉재랭이 되는 부캐가 있지않는한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에습의 금무역의 경우 폭락만 아니라면 사실상 시세에 구애받지 않는 머스켓을 포함한 총포무역이 존재합니다. 제가 당시 에스파니아 캐릭이 없어서 총포를 통한 양방무역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시세에 구애받지 않는 총포무역을 포함한 에스파니아의 양방무역이 향료무역의 양방무역보다 오히려 더 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세번째는 신규유저유입 및 저랩유저들의 교역루트 관련한 것입니다.
금무역은 원래 리우가 열리기전에 세인트/아비장과 지중해의 루트였습니다. 세인트와 아비장의 금무역루트는 단순히 이익의 차원을 떠나 이제 막 지중해를 벗어난 상인유저들에게는 매우 짭짤한 교역루트였습니다. (요즘은 유해들이 많아 쉽지는 않겠네요)
에스파니아의 경우 지중해 근해무역, 다시말해 총포, 미술품, 공예품, 염료 등을 아프리카 북부의 튀니스,알제, 트리폴리 등에 판매하는 초보유저들을 위한 교역루트가 존재합니다만… 아쉽게도 포루투갈은 거의 그러한 교역품이나 루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굳이 꼽자면 설탕무역정도?)
그러한 포루투갈의 입장에서는 세인트/아비장을 이용한 금무역을 루트가 구축될수 있다면 해물피자나 찍으면서 지루함과 실망감을 가지게 될수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수 있는 요소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리우든 세인트/아비장이든 금무역은 가장 활동인구가 많고, 신규유저들이 많은 리스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그만큼 신규유저와 접할 기회가 많고 그 기회 만큼 신규유저들로 하여금 망명이든 새로운 캐릭이든 그 숫자가 크건 적건간에 포루투갈유저로 유입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런걸로 얼마나 유저를 끌어들일수 있겠느냐하는 반문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요인은 결코 간과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네번째로 지역적인 문제입니다.
저의 편협된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간에 대항의 시대의 중심은 리스본을 중심으로한 지중해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이것저것 할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생산스킬을 올리려해도 다른곳보다는 지중해 근처가 더 유리합니다. 사람들이 북적대고 갠상의 쇼핑이라도 할수 있으니 최소한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에반해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은 인도의 고어와 동아프리카를 왕복하는 교역루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말한 향료무역의 매각지 시세가 않좋아 사실상 향료무역이 불가능할때… 제 경험상으로는… 솔직히 별로 할게 없습니다. 물론 찾아보면이야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용이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다섯번째로 런닝타입의 문제입니다.
리우의 경우는 아마 130프로대 금 판매가격이 세인트/아비장의 100프로대 금가격과 비슷합니다. 좀 무리하면 140프로대에 사도 지중해에 나르기만 하면 짭짤한 이익이 보장됩니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리우에서 금을 살수 있는 시간은 거의 10시간에서 12시간까지 가능합니다. 리우의 시세가 안맞을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서아프리카의 아비장과 세인트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접속시간이 길지 않으면서 상인활동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오랜시간동안 구매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이라 할수 있습니다.
향료무역도 그 시간이 짧은편은 아니지만 금무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짧다고 볼수 있습니다.
여섯번째로 금무역은 길사와 아파트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습니다.
현재 매각지 시세가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리스본/세비아에는 길사와 아파트가 존재합니다. 다시말해 두번정도는 시세가 안좋아도 비축해놓을 창고역할을 하는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탐정도는 길사와 아파트에 비축하고 세탐째에 적당한 매각지에 판매할수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세탐이면…(요즘 배가 빨라져서 더 짧아졌겠지만) 과거기준 대략 3시간 정도의 시간입니다. 그 시간동안 대부분의 경우 5~6개 되는 매각지중 한두군데는 시세가 올라와 있습니다. 시세가 좋을 때 비축해 놓았던 금을 그때 꺼내다가 팔면 됩니다. 그리고… 길사매장에 올리면 (물론 길사매장 순위가 높아야겠지만) 교역소에 파는 것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도 가능합니다.
이에반해 향료무역은 시세가 안맞을 경우 어느곳에도 쟈스민을 비축해놓을 공간이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시세가 조금만 안맞아도 사실상 무역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 말고도 더 많고 다양한 요인과 변수가 존재할 것입니다. 제가 다 알지도 못할뿐더러… 더 잡다한 것들까지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향료무역…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좋은 교역루트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버 2~3위를 유지하는데는 더도없이 좋은교역루트입니다만 에스파니아를 넘어 서버 1위의국가가 되려한다면… 향료무역만으로는 흔히 말하는 2프로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2프로를 채우기 위해서는 향료무역과 더블어 금무역이 병해되어야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왜 포루투갈이 금무역을 활성화가 필요한가? 에스파니아의 견제효과***
저는 포루투갈의 금무역이 에스파니아를 앞설수 있다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헬리오스에서 폰토스로이전을 한 에스파니아 유저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 에스파니아의 금무역은 워낙 오랜시간동안 이루어져왔고 축적된 노하우나 기반요건 (인원, 귀금거래 고랭, 시세관리 등등)등 축적된 힘을 결코 적게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포루투갈의 금무역이 어느정도 활성화되어야 에스파니아의 금무역을 견제할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 견제는 포루투갈의 가장 큰 경쟁상대인 에스파니아를 넘어설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번째로 포루투갈의 금무역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다면 에스파니아의 금무역유저들은 부캐를 이용해 포루투갈 영지를 포함해 지중해 전도시가 매각지로 꺼리낌없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10~12시간의 구매가능과 포루투갈 영지를 포함한 10개를 초과하는 매각지... 한마디로 시간만 되고 마음만 먹는다면 듀캇을 버는것은 땅짚고 헤엄치기보다 쉽습니다.
그러나 포루투갈의 귀금무역이 일정부분 활성화되어 흔히 얘기하는 포루투갈 귀금방이 일정부분 운영된다면 에스파니아유저들이 포루투갈의 영지나 동맹항을 매각지로 이용하는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것입니다. 물론 부캐를 이용해 포루투갈 영지나 동맹항에 금을 매각할 수는 있는것 아니냐는 반문도 하실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금무역을 하는 포루투갈 유저들이 없거나 드문 상태에서처럼 자신들의 안방처럼 편안하게 매각지로 이용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어쩔수 없이 포루투갈 귀금무역 유저들의 눈치를 어느정도는 볼수 밖에 없게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에스파니아의 귀금매각지는 축소될수밖에없고 그럼으로서 매각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벌수있는 듀캇이 축소될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 시세에 영향을 줍니다.
교역을 어느정도 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매수지에서 대량의 매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날경우 시세가 빠르게 변하고 한번 더 떨어질수 있는 시세가 반등하여 올라가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금은 특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특산품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매각지도 대량의 매각이 일어날경우 어느정도 다음시세 변화에 영향을 줍니다. 그만큼 금무역을 주로 하는 에습에게는 벌어들일수 있는 듀캇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른 견제효과도 있겠지만 위 두가지만으로도 적지않은 견제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견제효과는 상대매각지에 대한 고의 폭작처럼 악의적인 상행위가 아니라 동일한 교역품을 취급하는데에서 오는 경쟁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결과인 것입니다.
위 두가지만 얘기하니... 포루투갈의 금무역은 단순히 에스파니아 견제효과정도로 오해할 여지가 있는데... 실제로 앞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금무역을 통해 벌어들일수 있는 듀캇은 향료무역보다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러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귀금무역은 에스파니아의 전유물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향료무역만이 포루투갈상인이 반드시 걸어가야할 길은 아니다***
흔히들 인식하기에 귀금무역이 마치 에스파니아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것이 현실이지만 금무역은 결코 에스파니아만의 무역은 아닙니다. 에스파니아유저들은 마치 금무역이 자신들의 전유물인것 같이 말하지만 그것은 에스파니아 귀금유저들의 주장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포루투갈유저들중 일부도 금무역은 에스파니아가 더 유리하고 포루투갈은 불리한것처럼 생각하거나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에스파니아의 영지인 라스팔마스을 제외하면 더 근거리의 매각지를 보유하고 있는국가가 포루투갈입니다. 근거리의 매각지는 한번이라도 더 교역품을 나를수 있는 시간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에스파니아에서 현재 리우를 자신들의 영지처럼 여기고 매각지로서 귀금내성향인 제노바, 귀금특수도시인 나폴리 등을 근거로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지만, 엄밀히 말해 그 도시들은 동맹항이지 에스파니아 영지는 아닙니다. 바꿔말하면 언제든 주인이 바뀔수 있는 도시들입니다. 그리고 나폴리, 제노바는 흔히 금탐이라는 불리는 시간안에서 매각지로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좀 멀죠.
마찬가지로 포루투갈의 교역은 향료무역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리우의 귀금무역은 설사 총포무역을 병행못한다할지라도 단순히 금을 나르는것만으로도 향료무역보다 이익이 결코 적다 할수 없습니다.
사실 총포무역 병행도… 어차피 무료게임인데 컴 사양만 된다면 부캐로 에습캐릭 하나 만드시면 됩니다. 금의 매각과는 다르게 세비아에서 부캐로 총포구입을 한다고 해서 눈치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마치면서***
저는 사실 서버 1위국이냐 2위국이냐 혹은 얼마나 많은 돈(듀캇)을 버느냐 … 이런것들은 유저입장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을 하는 유저의 스타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군인을 선호하는 유저가있고 모험가를 선호하는 유저가 있듯이… 상인들중에도 향료무역을 선호하는, 금무역 선호하는, 장거리의 향신료 무역을 선호하는, 보석무역을 선호하는, 혹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판매하는 생산장인을 좋아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다양성이고 그 다양성이 존재해야만 포루투갈 상인의 기반이 단단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다양성이 다른 누군가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줘서는 안되겠죠. 그건 다양성이 비록 게임상이라고는 하지만 잠재된 범죄성의 표출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단순히 듀캇을 쫓아 자기 스타일과 상황에 맞지않는 상인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버는 듀캇 재미에 빠져들지 모르나 시간이 지속되면 흥미를 잃게되고 지루하게 되고 현실상황에 안맞아 그만두게 됩니다.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도 그와 같은 맥락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포루투갈의 향료무역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매우 훌륭하고 견고한 무역루트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너무 향료무역쪽에 치우치는 것은 분명히 경계해야할 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포루투갈 상인들로 부터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귀금무역을 소개하는 차원원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향신료나 보석등등 다른 교역을 주로 하시는분들이 있다면 간단하게나마 그러한 것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상인을 지향하는 많은 포루투갈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글을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이글도 사실상 처음 올리는 글이고, 인벤이라는 사이트도 아주아주 가끔 들어옵니다. 말많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저 또한 말 많이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가 아는 것이란 것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생각의 테두리안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분명히 있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저의 생각이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어쩌면 획일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물론 경험이 있는사람의… 혹은 이것저것 정리를 잘하는 사람의 글들이 초보자나 모르는 분들에게 정보제공과 팁이 될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지나치게 한쪽방향으로만 치우치다보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결국 이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남의 경험을 그대로 차용하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참고 삼아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하게 하지 않는선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즐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목에 맞는 결론이 빠졌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포루투갈이 서버내 2~3위가 아닌 1위국이 되고 싶다면... 기존에 잘알려진 향료무역의 유지 및 발전과 더블어 귀금무역을 통한 에스파니아의 귀금무역을 견제해야만 가능하다는 짧은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
폰토스 포루투갈 파이팅~~!!
P.S : 인벤의 운영에 대해 제가 잘 몰라서... 혹시나 이글을 또 삭제하시려 한다면 삭제하시는 이유는 알려주시고 삭제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