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세일러님의 글 잘 봤습니다.
향료무역은 굉장히 좋은 무역 루트입니다. 중단거리, 단거리, 폭작, 시세조사, 양방, 장거리 대항에서
나와있는 거의 모든 교역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역이 바로 향료입니다. 또한 개
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절대 리우금에 비해서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3클이상이 제한된 이상
자스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직세일러님이 말씀하신대로 '향료가 그렇게 강력하다면
왜 폴투가 전 섭 1위를 못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 폴투가 1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자스민은 상인의 열정을 사그러뜨리는 교역'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향료상이 있었고, 두캇 모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게임을 접던가 모험이나 군
인을 하던가, 두캇 을 현으로 파시더군요... 왜 그럴까? 다들 아시다시피 고어는 폴투의 영지입니다.
영지... 자스는 폴투만의 것입니다. 고어가 영지니 자연스레 동아프리카도 폴투동맹항이 될 수 밖에 없
습니다.(지금 현존하 는 전 섭의 상황을 보시면 폴투가 대국이든 아니든 간에 동아프리카는 폴투 동맹
항입니다.) 그러다보니 타국이 동아프리카 에 공투를 할 필요도 없고(고어가 없으면 동아프리카는 별로
쓸데없는 땅이니까요), 타국의 공투가 없으니 폴투로선 방투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헬리섭에서 현질로 수백억 두캇을 동아프리카에 공투하신 잉글 분이 계셨는데도 결국 동아프리카는 폴투
땅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잉글입장으로서 어찌보면 쓰레기 땅인데, 자스를 하는 향료상
입장에선 좋은 매각처가 되다보니 현질로 몇백억을 퍼부어도 결국 폴투땅이 된 겁니다.
폴투의 향료상들은 자연스레 내려진 '고어-동아프리카'란 선물로 교역을 하다보니 '교역의 투쟁심'을 잃게
된 겁니다. 타국의 상황을 볼까요? 리우가 에습땅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동맹국'입니다. 에습이 끊임없이
두캇을 벌어들이지 않는다 면 폴투, 잉글, 베네, 네덜, 프랑 어느 국가에게나 뺏길 수 있는 땅인겁니다. 잉
글도 비슷합니다. 고어 같은 영지가 없기에 잉글 상인들도 끊임없이 투쟁합니다. 폴투외의 국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교역을 하는데 반에 폴투의 향료상들은 '느긋함'속에서 교역을 합니다. 이런 마인드의 차이는
'교역의 흥미','플레이타임'에도 차이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폴투가 제 1국이 되기위해선, 단순히 귀금-향료 구분보다는 '상인'들에게 끊임없는 '교역의 동기부여'를 제시
해야 된다는 겁니다. 즉, 끊임없는 공투와 자스이외의 동맹항의 필요성을 각인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ps)매직 세일러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