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해적과 토벌군인에 관해서 논의 하고자 합니다.
아래 보니 몇몇 글이 올라와 있어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유저해적이 나쁘다.. 없어져야 된다."는 것이 아니고, 또한 패널티를 늘려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대항에서 군인 컨텐츠를 즐기시는 분은 많이 있습니다. 사실 군인 컨텐츠의 끝은 토벌 혹은 유저해적이죠. (아닐수도 있지만,..)
근데, 토벌군인에 비해서 유저해적의 수가 월등히 많아 보이는 이유는 뭘가요?
사실 토벌군인이 몇명이고, 유저해적의 수가 몇명인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명의 도둑을 잡기 위해서는 수십명의 경찰이 필요하듯, 유저해적 한명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명의 토벌 군인이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토벌 해본 경험이 의하면 전투능력을 비롯해서 전투 걸기 위해서.. 사실 전투 걸리도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워낙 빨라서..;; ) 하지만, 많은 군인분들이 토벌에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해봐야 별로 이득이 없기 때문이죠.
아래 글 중에서 현상금을 걸자는 말도 있는데,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사실 실효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 현상금이 유해에게 들어갈수도 있고 (아는분과 짜고 일부러 토벌당하기), 여러가지 문제가 있죠.
대항해시대는 두캇 (돈)이 중요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현상금을 올리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10억식 걸리면 달려들지도 모르지만,..) 어느정도 액수의 금액을 준다고 해서 육매 한두번 나르면 금방 그런 돈이 생길거니깐요.
저는 명성 및 작위를 통해서 토벌군인에게 이득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사실 벌써 건의는 했습니다만, 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죠.^^;;)
역사적으로도 보면 해적을 토벌한다든지 잡아오면 군인의 계급이 올라가거나 여러 해택이 주어지죠. 현상금 말고도..
토벌한 유저해적의 악명 및 군렙에 따라서 적당량의 명성을 지급하고 어느 이상되면 작위를 한등급식 올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토벌도 나름 활성화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역시 부캐 유해 만들어서 작업할수 있지만, 이런건 시스템적으로 막아야죠. 같은 유해는 일정 시간내에 재탕은 안되는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토벌이 많이 활성화 되어서 유저해적의 씨를 말리자...라는 것은 아니고,..
대항 내에서 해적 컨텐츠가 너무 커저있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런 시스템의 도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바뀔 대항에서 "무법해역"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그럼 해적들에게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해적을 활성화 시키는 Koei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실 PK가 아니면 온라인 게임을 할 이유가 거의 없죠. (Non-PK 섭 분들이 항의할지 모르지만..)
결론은 토벌 군인에게 토벌 성공시 본국에서 몇가지 해택(아파트의 확장 이나 은행창고 확장등등..)이나 작위와 연결시켜 주었으면 합니다.
p.s. 사실 저도 토벌 한다고 몇번 (10번시도,3번 성공;;) 시도 해봤습니만, 3-4시간 유해 추적하다 실패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시간과 장비 깨지는걸 생각해보면 토벌에 충분한 댓가가 없는한 토벌대는 증가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토벌 하시는 군인분들은 정말 대단하신듯...
스누우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