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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섭 잉글랜드 내가김태연이다2 입니다.

내가김태연
댓글: 20 개
조회: 2224
추천: 15
2013-02-22 11:00:53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여러분.

잉글랜드 소속 내가김태연이다2입니다.

 

제가 딱 싫어하는 게 언론조장하는 거라 그동안 인벤에 무수히 올라오던 잉-네 국가관계에 관련된 글들을 읽으면서도 이를 무시하기 위해 꽤나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렇게 언론조장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참 부끄럽지만, 네덜란드 여러분에게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인벤을 찾았습니다.

 

N I S

 

근래 들어 제 귀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단체명입니다.

정확한 약자는 모르겠으나, 네덜 내 몇몇 단일길드의 연합체라는 것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NIS는 기존 네덜 의회와 저희 잉글랜드 간에 맺은 북해 협정의 조항들에 불만을 품고, 대 잉글 투자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알고있습니다.

 

저는 비록 잉글랜드인이지만, NIS의 이런 행동이 완전히 터무니 없는 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전의 저는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당시 대 잉글투자전을 주도하며 네덜의 의장직위까지 추대됬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통합서버 이전에 활동했던 사람으로써 각 네개 서버에서 네덜란드가 얼마나 강력했는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현재 폴라리스서버에서 네덜란드의 잠재된 능력치가 다른 5개의 국가보다 월등하다는 것도 누구보다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폴라리스라는 서버의 특성상 네덜란드의 잠재력이 발휘되기는 몹시 힘듭니다. 이는 NIS, 나아가 모든 네덜인들이 분명히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 판단됩니다. 폴라리스 서버 출범당시 각 4개섭의 의회가 완전하게 통합하는데 실패했고, 이후 끝없는 통합과 분열의 반복을 거듭해 현재의 힘 없는(또는 힘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폴라리스 네덜란드가 되었습니다.

 

NIS 여러분들의 의도는 이 힘없는 네덜란드를 일으켜 세워보자는 것이라는 점,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러분의 의도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한가지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북해지역의 동맹항을 포기하면서 까지 여러분이 사수하려고 했던 엔트워프 이하 일자라인의 현재 상황. 실질적 주인이 잉글이라는 사실은 대항을 처음하는 초보들 조차도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유해와 타국 사락들의 집단 네덜란드 유입으로 인해 국가의 이미지는 해적나라 네덜란드 따위로 변해버렸습니다. 물론 이 글의 요지는 네덜란드 유해/사락집단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마음상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어쨌든 계속해서 보여지는 네덜란드의 추락에 한때 네덜란드를 위해 일했던 사람으로써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결과적으로 네덜의 NIS가 저희 잉글에게 항복을 하시던 계속해서 싸우시던 네덜의 이 과거는 덮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즉 지속되는 잉-네 투자전이 어떤 결말을 맞던 그 책임은 처음 분란을 일으키셨던 NIS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저희 잉글랜드가 먼저 네덜에 굴복한다면 NIS는 네덜의 영웅이될 것이고, 현재의 네덜상황이 지속되거나 이보다 악화된다면 NIS의 이미지는 말그대로 바닥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이 투자전의 결말은 전자보다는 후자쪽에 가까울 거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잉글과 네덜간의 국력차이입니다. 대항이라는 게임은 결국 시간싸움입니다.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분배해줄 인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 대항해시대 국가경쟁의 팩트입니다. 기본적으로 네덜은 인력에서 잉글에게 밀립니다. 인력을 실력으로 극복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 반론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네덜과 잉글의 인력 차이는 실력으로 극복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괜히 네덜에서 저희 잉글랜드 사람들을 지칭한 속어 '잉글링'을 만든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NIS에서 그동안 자본을 모아왔지 않습니까? NIS여러분이 자랑하시는 그 방대한 자본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잉글은 자본을 안모았을까요? 그간 지속되어온 북해 협정으로 인해 내항으로 빠져나가는 자본이 거의 제로에 가깝던 잉글이었습니다. 그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어디 안갔습니다. NIS에 협력하는 네덜 내 단일 길드 숫자로만 계산해 보았을 때 최소한 잉글은 NIS의 자본 총액의 5배 이상은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최소수치'라는 걸 NIS는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NIS에 협력하는 대부분의 길드는 신생길드들이며, 잉글랜드 의회 소속 길드들은 대부분 통섭 이전부터 그 명맥을 이어온 길드들입니다. 래밸과 경력 차이로만 보더라도 잉글랜드와 NIS간의 자본 운영능력은 아까 말씀드린 최소수치의 2배 즉 열배이상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NIS는 경력면에서 잉글랜드와 대등한 자국의 기존 의회 인력을 잉글에 굴복한 매국노 집단쯤으로 인식하며 배척하고 있습니다. 2013. 2. 22. 오전 11시 현재 북해의 네덜 동맹항 수는 0입니다. 이로 미루어 본다면 위와 같은 국력차이를 무조건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국력차이가 현격한데 네덜란드는 단합은 커녕 기존 의회와 NIS사이는 완벽하게 둘로 쪼개진 양상입니다. 자, NIS여러분. 이 투자전이 과연 어떻게 끝날것 같습니까.

 

NIS의 패배를 예측하는 그 두번째 이유는 네덜 외부에 있습니다. NIS의 무차별적인 대 잉글랜드 공투를 전적으로 옹호해주는 국가는 폴라리스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보다 NIS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잉글랜드와 서버 1국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포루투갈이라면 조금 좋아는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바로 이 점이 잉글랜드 의회가 NIS를 폴투첩자라고 매도하는 이유기도 하죠. 본인들의 진심은 네덜을 위할지, 폴투를 위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판세만 놓고 따져 본다면 잉글랜드가 이런 결론을 내는 것도 저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IS의 향후 외교성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처럼 무조건적 반잉글을 내세우실 거라면, 이러한 의도 달성이 현재 네덜의 국제적 위치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NIS 스스로가 폴투우방임을 부정하고있는 시점에서 NIS의 투자전에 힘을 실어줄 나라는 근본적으로 없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했듯 잉글과 네덜의 국력차이가 현격한 지금 상황에서 확실한 우호국의 지지가 없이 이 맹목적인 투자전을 이어나간다면 결과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끝으로 저는 NIS 여러분에게 질문하나만 드리겠습니다.

 

NIS는 정말로 네덜을 위해 일하고 있는게 맞습니까?

 

 

2013. 02. 22.

내가김태연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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