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렇게 스킬포인트를 나눠보게 된 건, 기존 끓는피(악마속박몹+파멸자 세팅)의 경우 8인방 바알이나 디아 등 체력이 많은 보스들에게 데미지를 넣는 게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단일 보스전은 끓는 피 난사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그러다 우연히 포탑빌드라고 불리는 오염된 자 빌드를 알게 됐었는데, 오염이가 보스 같은 경우에는 기가 막히게 잘 때려잡더라구요? 선고오라가 적용된 오염이의 딜은 어마무시했습니다!
물론 기존 포탑빌드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화염내성이 높은 혼돈의 성역 같은 곳에서는 8인방일 경우 사냥속도가 조금 느려진다는 점이였죠.
14시즌 현재, 시즌 초부터 악마속박몹의 데미지는 고뇌를 양손에 5개씩 차고 패는 수준이라니 뭐니
바이럴이 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악마속박몹이 정말 강력하다고 알고 계십니다(물론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만큼 악마속박몹의 데미지는 강력하죠.
하지만 제가 플레이해보고 느낀 건, 끓는 피 스킬도 장비 및 부적세팅, 화깍주얼 등 잘 세팅이 되면 정말 좋은 스킬이더라고요. 그래서 "끓는 피의 데미지를 손해보지 말자" + "오염이 2마리가 둘리 1마리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이젠 오염이의 단일딜과 끓는 피의 광역딜에만 초점을 맞춰보는 겁니다.
[플레이 방법]
저인방에서는 포탑빌드와 같습니다. 오염이 2마리를 뽑고, 텔포 뛰다가 끓는 피 한 번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8인방 화염내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오염이 1마리를 소모해서 끓는 피의 화염 데미지를 더 올려줍니다.
※ 보스전 때는 다시 오염이 2마리 뽑아주시면 되겠습니다.
Q) 악마속박 1은 그럼 왜 찍었어?
끓는 피의 데미지의 대략 절반 가까이는 물리데미지로 들어가잖아요?
끓는 피의 시너지 스킬인 "포식" 스킬레벨을 올려줄수록 물리데미지가 올라갑니다.
그럼 물리데미지를 극대화 시켜줄 앰플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받+번강+광신의 둘리&헤파가 아닌
오로지 앰플셔틀로써, 저주받음 공역에서 나오는 일반 핏로드를 뽑습니다(오라는 홀프)
※ 일반 악마군주를 속박하는 거라 꼭 8인방에서 속박해주세요.
보통 유니크 핏로드는 다발사격이 있으면 앰플이 즉발로 걸 수 있기에 많이 찾지만
기본 악마군주의 브레스도 다단히트를 하긴 하거든요.
저희는 딱 그것만 이용하자구요. 일반 악마군주의 특성과 홀프가 앰플을 잘 걸어준다는 장점만 쏙쏙.
그러니 앰플이 유니크 몬스터에 부럽지 않을만큼 꽤 잘 걸립니다.
물론 일반 핏로드 따위가 둘리나 헤파와 같은 파괴력을 내진 못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오염이가 그만큼 강합니다!
[플레이 영상]
8인방 5단계 전령인데 녹아버리는 거 보이시나요? 사냥터만 잘 선택하면 진짜 빠르게 잡습니다 위험한 전령은 사정거리 밖으로 텔포 후 죽징만 던져놓고 끓는 피 난사
[마무리]
소환악마술사의 빌드는 워낙 다양하게 플레이 되고 있지만, 제 경험에는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오염이 1마리에 파멸자를 또 섞어쓰면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염이 2마리를 뽑아서 쏘게 하거나 하나를 소모하는 방법이 좀 더 딜이 좋습니다.
물론, 파멸자 링크는 악마술사의 데미지를 상승시켜줌과 동시에 범위를 확산시켜줍니다.
하지만 파멸자 링크가 그렇다고해서 내 본체의 데미지를 곱절로 올려주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오염이만 뽑고 쓰는 것도 괜찮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구요.
그리고 끓는 피가 저평가되고 있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14시즌에 들어서 끓는 피의 스킬 범위는 분명히 증가했고, 최대 범위는 심연보다 넓습니다.
그리고 종말이나 심연에 비해 딜레이도 없이 터지는 스킬이라 화력도 정말 좋은 편입니다.
또한 어느 화염 빌드나 공통으로 하는 얘기지만,
경험치를 가장 많이 주는 액트 5 공포의 영역은 화염 내성이 없는 몹들이 많고
※ 화염내성이 있는 몬스터가 많은 곳은 혼돈의 성역 그리고 혹한의 고산지 정도
※ 액트1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워낙 몹 체력이 적어서요
설명은 이렇게 해도 스킬참만 꽉꽉 채워준다면, 8인방 공포의 영역 카생도 무난하게 돌 수 있어요
더구나 디아블로2 의 보스몹들은 화염내성을 가지고 있지 않죠?
안다리엘 -50
듀리엘 75
메피스토 75
디아블로 50
바알 50
선고오라면 얘들 레지는 박살난다고 보면 됩니다. 오염이의 화염구는 보스몹에게 그대로 팍팍 꽂힐 수 있죠.
또한 화염 면역 몬스터가 많은 지역에선 이 빌드는 끓는 피에 힘을 실었기에 꽤나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끓는 피는 물리데미지도 화력을 뿜어내기 때문)
따라서, 둘리와 헤파가 뿜어내는 화력도 엄청나지만, 오염이+끓는 피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 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그래서 추천하는 사냥터로는 탈라샤의 방, 수정동굴, 빙하동굴, 나흘라탁, 세계석성채 = 전령런 꿀 사냥터)
거기다 이 빌드의 가장 큰 장점은 둘리나 헤파 찾느라 고생 안해도 된다는 점입니다.
속박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지죠.
물론 이 빌드가 소환악마술사 빌드 중 가장 좋다! 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구요
왜냐면 우버3형제랑 횃불은 진행하기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고, 상성이 안 좋은 몹이 전령으로 나왔을 때 기본 화깎이 낮으므로 상대하기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 어디까지나 윗 설명은 8인방 기준, 저인방은 상성 상관없이 다 때려잡습니다.
그리고 끓는 피 빌드는 포식을 계속해서 눌러줘야하는 번거로움도 동반되기에, 호불호를 굉장히 많이 타는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끓는 피에 힘을 주는 빌드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구요.
하지만 저는 끓는 피가 정말 악마술사 스킬 중 범위와 데미지가 잘 보정된 좋은 스킬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세팅 잘 된 고점의 끓는 피는 강력하다! 라고 평가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기존 포탑빌드 하시던 분들은 한 번 이렇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속박몹에 지쳐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즐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