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1년전에 싱글플레이 팁을 올렸던 유저입니다.
디아2를 재미있게 플레이한지 만으로 2년이 넘었네요(아직도 조드룬은 못먹었습니다 참룬만 6번째..).
주당 6시간 정도만 플레이 하다보니 래더는 시간에 쫓겨서 어렵고 오프라인 싱글로 느긋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악마술사의 군림 패치 이후 전령 사냥에 대해서 다른 분들이 적어주셨던 최신지견을 합쳐서(출처를 적지 못해 죄송합니다).
파괴참을 가장 적은 시간을 들여서 가장 많은 수를 얻기위해 전령사냥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 요약: 캐릭 하나만 키우시거나 오프라인 싱글유저이신데 파괴참을 가장 효율적으로 먹고 싶다면 바바리안으로 아래와 같이 사냥해보세요.
1.캐릭터
- 오프라인 싱글이거나 1클라 솔플 유저분들: 바바리안, 악마술사
- 다클라 플레이하시거나 파티 유저분들: 악마술사+오더밥
1)바바리안의 특권: 전령에도 아이템발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령에 아이템발견을 써서 먹은 파괴참이 더 많다는 유저분들도 계셨습니다. 혼자서 사냥도 하고 아이템발견까지 하는 바바리안은 스킬포인트를 최적화해서 찍어야 하지만 그래도 아이템발견 확률이 70%가까이 됩니다. 전령을 10마리 잡더라도 17마리를 잡은 셈 된다는 이야기죠. 거기에 오더밥이라면 아이템발견에도 스킬포인트를 아낌없이 찍을 수 있고 착용템과 함성참을 통해서도 파인드 효율을 더더욱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니 다클라 유저분들은 반드시 오더밥을 데리고 다니면서 전령을 삥뜯어주시기 바랍니다.
2)사냥은 악마술사가 넘사벽
물리캐의 한계에 부딪히는 바바와 달리 악마술사는 그딴 거 없습니다. 8인방 전령도 딜이 부족해서 못잡지는 않습니다.
3)목표가 파괴참이라면 바바에게도 희망이 있다
하지만 파괴참은 1인방이든 8인방이든 전령의 파괴참 전용 드랍테이블은 동일한 확률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냥의 목표가 오로지 파괴참이라면 1인방으로 사냥하는 게 시간효율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리고 1인방에서는 강타의 데미지도 전령의 현재체력의 1/8만큼 들어가기 때문에 바바리안의 사냥효율이 더더욱 상승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4단계 전령부터 파괴참 전용 드랍테이블이 있고 파괴참 드랍 확률이 0.5%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전령 등장에 대한 정보
1)전령 등장 조건의 변화: 클리어율
악군 패치 초반에는 전령이 엘리트 몬스터(유니크, 수퍼유니크, 챔피언 등)를 잡았을 때 전령의 분노를 사고 이후 전령이 등장하는 형식이었는데요. 정확히 어느 패치부터 변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전령 등장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일반몹이든 엘리트몹이든 상관없이 맵의 클리어율에 따라 부여되는 확률에 의해 전령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카생에 총 100마리의 몬스터가 있다고 치겠습니다. 이 중에 현재 30마리를 잡았다면 이 때부터 전령이 등장할 확률이 매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부여됩니다(예를들어 2%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확률은 클리어율이 높아질수록 점점 높아집니다(2%에서 시작해서 10%까지 올라간다고 하겠습니다).
예시) 카생 전체 몬스터 100마리 중
1~30번째: 전령 소환확률 0%(특정 클리어율 이상부터 전령소환 가능함)
31번째: 전령 소환확률 2%
41번째: 전령 소환확률 3%
51번째: 전령 소환확률 4%
그리고 점점 높아지는 이 확률은 전령 등장시 다시 초기화 됩니다. 예를들어 40번째 몬스터를 잡았는데 운좋게도 3%의 확률을 뚫고 전령이 소환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부터 다시 클리어율 카운트는 0부터 시작합니다(추가로 30마리를 잡을 때까지는 전령이 절대 소환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70번째 몬스터를 잡는 순간부터 다시 전령이 등장할 확률이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예시) 카생 전체 몬스터 100마리 중
1~30번째: 0%
31번째~40번째: 2~3%
40번째 몬스터 잡은 뒤 전령 발동
41~70번째: 0%
71번째: 2%
81번째: 3%
91번째: 4%
중요한 포인트: 전령이 등장한 시점에 맵에 남은 몬스터가 별로 없다면 해당 맵에서는 더이상 전령이 등장할 확률이 없습니다(확률이 낮은 게 아니라 0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해당 맵의 나머지 몬스터는 더이상 잡지 않고 다른 맵으로 이동하는 것이 낫습니다.
만약 카생의 100마리를 잡는 중에 70번째 몬스터에게서 전령이 소환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추가로 30마리를 잡을때까지는 전령 소환 확률이 0%인데 30마리를 잡고나면 더이상 잡을 몬스터가 없습니다..그래서 이런 경우 전령만을 목표로 하신다면 전령 사냥 후 남은 몬스터는 팽개쳐두고 다음 사냥터를 향하면 됩니다.
2)사냥터 추천: Zone의 개념이해가 중요
일단 위의 1)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전령사냥에 유리한 맵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맵이 좁고: 몇군데만 때려잡아도 클리어율이 높아져 이후 전령이 소환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몬스터가 밀집: 전령소환에 필요한 최소 클리어율 달성 이후 많은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어야 전령이 소환될 확률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맵이 좁아야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맵은 구체적으로는 존(Zone)이라고 불러야 합니다(맵과 다른 개념).
전령소환 확률에 관여하는 클리어율은 이 Zone을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예시로 보겠습니다.
액5 세계석 성채는 1층부터 3층까지, 액1 지하묘지는 1층부터 4층까지 나뉘어 있는데요. 이것들은 층별로 각자 클리어율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세계석 성채 1층부터 3층까지를 모두 합쳐서 하나의 Zone으로 카운트하기 때문에 성채 1층을 모조리 사냥하더라도 전령을 마주치지 못할 확률이 제법 높습니다(지하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액2 오아시스에 위치한 던전인 구더기굴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여기는 1층부터 3층까지 모두 독립된 Zone으로 인식됩니다. 때문에 1층만 클리어해도 전령을 마주칠확률이 높고 1층을 클리어한 뒤 2층과 3층에서 전령을 또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탈무덤이 최고의 전령 사냥터일 수 밖에 없습니다. 7개의 무덤이 모두 각자의 Zone으로 인정되고 몬스터도 매우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탈무덤은 진짜 무덤이 가장 크고 그 외에 큰사이즈 무덤이 2개 정도, 그보다 작은 사이즈 무덤이 4개 정도 있습니다. 진짜 무덤을 포함한 3개의 무덤을 모두 사냥하면 전령을 2번 마주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나머지 무덤들은 전령 1번 마주칠 확률이 높구요.
요약: 액트별로 추천 맵은 다음과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해주세요). Zone이 좁은 것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액1: 핏빛황무지, 악의 소굴, 병영
액2: 바위무덤, 구더기굴 1~3층, 잊힌 도시, 고대 토굴(잊힌 도시 내 던전), 하렘 2층, 신비술사의 협곡(넓긴 하지만 어차피 탈무덤 7개 돌면서 필드사냥하면 됨), 탈무덤 7개
액3: 독거미둥지, 거미동굴, 하부쿠라스트, 트라빈칼
액4: 혼돈의 성역
액5: 나락(혹한의 고산지 던전), 아케론의 구덩이(아리앗고원 던전), 수정동굴, 보트의 전당(니흘라탁), 지옥불 구덩이(얼어붙은 동토 던전)
3.인게임 플레이
0)우선 활성화된 공포의 영역의 몬스터 속성 체크(사냥에 불리한 속성일 경우 리방)
저는 바바리안으로 사냥하기 때문에 저주받음, 매우빠름, 매우강함 이 세가지 속성은 피해서 사냥하고 있습니다.
1)세계석을 사용하여 모든 액트를 본인만의 순서대로 사냥.
저 같은 경우 4막-5막-3막-1막-2막 순서로 사냥하고 있습니다(4, 5막 몬스터 중에 전령으로 나왔을 때 사냥이 어려운 것들이 있어서 낮은 단계일 때 사냥).
2)바바리안으로 사냥시: 포효 활용이 핵심
1인방 전령이라고 하더라도 바바리안으로는 사냥에 어려움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전령이 강력한 오라를 달고 나오거나 저주받음 속성이 있거나 혹은 원거리 전령이 소환된다면 조심하더라도 사냥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포효를 활용하면 하수인들을 바보로 만들고 전령과 1:1 조건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전령 소환 직후 함성스킬 중 포효를 사용하면 전령을 제외한 하수인들은 공포에 걸려서 도망치게 됩니다. 전령은 포효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나를 쫓아오게 되고 그것을 통해 전령과 1:1 싸움이 가능해집니다.
4.세팅
세팅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 세팅을 공유만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의 경우 냉기피해에 전령의 시체가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1)본체:
95렙 바바, 함성 후 체력 2500, 민첩 아이템 착용치, 나머지 힘 몰빵
스킬은 소용돌이M, 광폭화1, 검숙련M, 패시브 4가지 1스킬씩, 전투지시M, 물약발견M, 아이템발견1, 나머지 포효투자
기욤투구(참룬 작), 대군주 목걸이, 쌍고뇌, 갑옷 수수, 안수 장갑, 귀꿰미 벨트, 양쪽 패캐듀얼링, 선혈기수 부츠
인벤토리에는 물파참, 기드참, 맥어레피참, 횃불, 애니참
스왑: 쌍오심(이동중 텔포시, 함성 및 아이템발견 사용시 스왑)
2)용병: 5막 강격용병 채택(양손검 착용 가능)
치료투구, 공포송곳니(에드작), 갑옷 배신. 용병은 어차피 딜용이 아니라 앰플 저주용이기 때문에 공포송곳니 굳이 에테 아니라도 괜찮습니다(물론 에테면 더 좋겠지요).
5.실제 플레이 소요시간&파괴참 드랍률 체감
위에 적힌 내용대로 모든 액트의 주요맵(위에서 추천한 사냥터)만 사냥했을 때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파괴참은 4단계 전령부터 전용 드랍테이블이 있고 여기서 드랍될 확률이 약 0.5%인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는 최근 5번의 파밍 동안에 파괴참을 4개 먹었습니다(4개 중 1개는 아이템발견을 통해 획득). 2시간 동안의 파밍시간 동안 5단계 전령은 13~15마리 정도 마주쳤던 거 같구요(4단계 전령을 포함해 평균 15마리 정도를 잡고 거기에 아이템 발견확률 약 70%를 적용하면 25마리 정도 잡은 셈).
마파참을 먹고 싶은데 정말 안 나오네요..2시간 동안 열나게 플레이해서 겨우 먹은 게 냉파참, 화파참이면 현타가 옵니다..(물론 이것들만 해도 먹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악마술사로 솔플하던 시절보다 바바가 쫄리는 맛도 있기도 하고 아이템발견으로 공짜로 하나 먹었을 때의 희열이 상당합니다. 당연히 다클라로 플레이하시거나 다인방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오더밥을 통해서 아이템발견 확률을 최대화하고 전령을 삥뜯어주신다면 더욱 효율이 올라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의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꿀팁들 알려주실 수 있다면 댓글에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