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이한 유형의 인챈소서를 만들어 봤습니다.
마법부여는 여럿에게 걸어줄 수록 효율이 올라가므로, 소환물을 잔뜩 소환하여 마법부여를 걸어줘 봤습니다.
보통은 그러기 위해 조화(부활 20레벨)를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영원(부활 8레벨)을 채용했습니다.
피차 해골 숙련이 없기 때문에 결국 마릿수의 차이인데,
영혼 방패로 저항이나 시전 속도를 챙기는 게 낫다 판단했습니다.
일반적인 조폭 네크는 물리 피해 위주이고 피해 증폭을 걸어서 시체 폭발 파워도 올리는 데 반해
이 캐릭터는 화염 피해 위주이기 때문에 무한을 채용해 소환수 피해량과 시체 폭발 파워를 챙겼습니다.
해골 숙련 없이 편법으로 올린 피해량이기 때문에
기술을 쓰는 몬스터보다는 단순하게 접근해서 평타를 치는 몬스터 위주로 뽑는 것이 피해량이 잘 나옵니다.
기왕 네크로맨서를 빙자한 소서리스인 것, 서브 기술로는 전자기장을 찍어서 양념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마력 보호막을 찍을까 했는데 화염 면역 처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나서 그냥 전자기장으로 회귀했습니다.
뼈 갑옷은 얼어붙은 갑옷으로 대신합니다.
소환수를 뽑을 때마다 일일히 마법부여를 걸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수리비 압박이 조금 있지만
생각보다 성능이 잘 나와서 만족하고 플레이했던 캐릭터입니다.
또 다양한 시도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