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블리 소서의 최대 장점과 최대 단점은 너무나도 명확한 것 다들 아실 겁니다.
어떻게 보면 강약약강 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인데요..
극블리소서 관련 글 검색하다가, 어느 유저분께서 그 한계점을 메꿀 방법에 대해
'용병 무기, 순종'이라 하셔서 거기에서 착안을 해봤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염"에서의 "마법부여"스킬을 통해 용병 적극 활용입니다.
사용해 보니 메인 딜러가 제가 아닌 준영이가 되는 상황도 자주 나오네요. 진짜 무쌍 찍습니다. ㄷㄷ
준영이에게 화염 속성 인챈트를 입힘으로써, 제가 못 잡고 도망 다니기 바쁜 냉기 면역 몹들을 준영이가
진짜 시원하게 뚝배기 깨버립니다. (죽창 on)
물론, 그냥 멀뚱멀뚱 보고 있으면 아무리 준영이어도 디버프 걸리거나 다구리엔 장사 없기에 죽을 수도 있지만,
약간의 텔레포트 테크닉만 활용하면 1텔 1킬 수준입니다.
헬 액트 5 바알 앞 마당 냉기 면역 애들 다 때려잡아보고 액트 4하나도 남김없이 순삭 시키더군요.
용병 무기 순종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 해서 보니까 제게는 너무나 머나먼 재료들이더군요..
큰맘 먹고 참나무 심장 만든 거에 제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순종 만들 엄두가 안 났습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에테 유니크 폴암 3소켓 있던 거에 피흡과 기타 쩔이 보석 등을 박아서 사용했습니다.
(국민 통찰 폴암에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공속이나 딜 부분에서 좀 모자란 감이 있긴 하네요. )
스탯은 국룰 힘 156(모나크 들기 위한 기본 힘) 활력 올인입니다.
제 아이템은,
참나무 심장, 평민의 왕관, 마라의 만화경, 모나크, 구교복, 메피장, 눈싸움 벨트, 배추, 왜성 반지, 칠흑 반지.
부적들은 운 좋게 소서 냉기, 스킬 붙은 것들 줍줍해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머리에 딱히 씌어줄 만한 투구가 없어서 그냥 저거 쓰고 있습니다 ㅠㅠ 액트 5 다닐 땐 버닝소울에게 원콤나기 싫어서
블랙혼 쓰고 다니기도 합니다.)
스킬 트리입니다.
-냉기-
눈보라 만땅 - 빙하가시 만땅 - 서릿발 1 - 얼음살, 얼음작렬 10 - 얼어붙은 갑옷 1 - 냉기숙련 총 15까지
-번개-
전자기장, 염력, 순간이동 각 1
-화염-
(스샷엔 제가 계산 잘못해서 온기를 다 못 찍었습니다;)
*온기 만땅 (마법부여 스킬과 시너지 스킬, 그리고 통찰 안 들어도 되게 만들어줌)*
온기와 화염숙련 둘 중 하나의 만땅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보니까 둘 다 마법부여 스킬 대미지를 올려주는 비율은
같았습니다. 그렇다는 건 온기를 더 올려서 통찰 안 들고도 마나 수급이 더 잘 되는 게 이득이겠죠.
마법부여 (만땅) - 가는 길목 스킬, 화염구 화염탄 각 1
화염숙련 (줄 수 있는 대로 주기)
물론 무적의 스킬 트리는 아닙니다. 진짜 답도 없을 정도로 냉기 면역 온 화면 가득 보인다면 시간이 좀 걸려서 잡게 됩니다.
못 잡는 건 아닙니다. '단지 1초 만에 커트하지 못할 뿐'입니다.
맨땅에서 하는 극블리 소서분들께선 한 번쯤 참고하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