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와 같은 변형 파볼오브 스타일로 게임하신다면, 화염보다는 냉기에 힘을 더 주어야 합니다.
카오스큐브 사이트의 몇몇 공략을 참조하여 다듬은 세 가지 시점의 기술 트리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현재 제 90레벨 원소술사 캐릭터가 찍은 특성과는 조금 다릅니다만, 아래의 내용이 더 좋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화염보다는 냉기 쪽(얼음 보주)의 데미지를 높이는 것이 전반적인 사냥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2. 액트1을 진행 중인 80레벨 원소술사 (기술 포인트 79+9=8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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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은 영혼 모너크 방패 착용에 맞게 힘을 156에 맞추시고, 나머지는 활력(피)을 모두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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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와 같은 방식으로 파볼오브 기술 트리로 돌아오신다면, 몇 가지 세팅 기준을 권해드립니다.
1) 시전 속도 105 이상 - 무한 순간이동을 위하여
2) 영혼 룬어 모너크 방패 착용 - 무한 순간이동과 급사 방지를 위하여
3) 모든 저항력 75 근접 - 안정감 있고 편안한 사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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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으나 파볼오브 원소술사를 위한 권장 사냥터도 새삼 적어보겠습니다.
액트 4의 혼돈의 성역(디아방)은 아래의 사냥터 중에서 가장 어려우니 제일 늦게 도전하시기를 권합니다.
액트1)
잊힌 탑, 지하 5층 백작 -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몰려 있는 정예 몬스터는 잡아주시기를 권합니다.
구덩이 1, 2층('외부 회랑'에서 남서쪽으로 길 따라 이동) - 사냥이 가능하나 냉기 내성이 많아 좀 번거롭습니다.
지하 묘지 4층 안다리엘(순간이동진에서 우회전하여 3층으로) - 최적의 사냥지입니다.
액트2)
고대 토굴('잊힌 도시'에서 발견하는 '함정 문'으로) - 몹이 약하고 쉽습니다. 최고 등급의 아이템을 드랍합니다.
액트3)
메피스토(순간이동진에서 좌회전(시계방향)하여 3층으로) - 안다리엘과 함께 최적의 사냥지입니다.
액트4)
혼돈의 성역(디아방) - 몬스터의 구성이 단순하고 고정적이어서 꾸준히 도전하여 숙달할 만합니다.
액트5)
핀들스킨(하로가스 마을 안야 옆 붉은 포탈 안에 바로 있음) - 쉽고 빠르게 반복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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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제가 90레벨 캐릭터로 이런저런 방식을 활용하여 사냥하며 느낀 주된 문제는
보스를 조금 더 빨리 잡아내는 것이 아닌 '안정성'과 '지속성'이었습니다.
특히나 고레벨에서는 절대 죽지 않고 사냥해야 안정적으로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데
적잖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극블리 플레이는 초심자분들이 쉽게 접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할 수 있는' 것과 '누구나 할 만한'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설령 극블리가 대세일지라도 다수의 초심자에게는 무리하고 어려운 방식이라고 여겨집니다.
대개의 극블리에 비하면 이번에 제가 소개한 파볼오브(냉기에 조금 더 집중한)는
비록 상대적인 데미지는 약하고 사냥 속도는 오래 걸릴지라도
가장 마음이 편하고 안전하게 게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노쇠한 게이머라고 여기신다면 (물론 재미로 하는 표현입니다)
레벨업 당시에 활용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파볼오브 기술 트리로 회귀하셔서
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설렁설렁 무난히 게임하시는 건 어떨까 하고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