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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법사, 밸런스(1) - 2.1

아넬레이드
댓글: 13 개
조회: 1113
추천: 3
2014-07-01 16:22:07

마법사, 밸런스(1) - 2.1


1. 2.1 patch

 1) 서두

 2) 패치


=====================================================================


1. 2.1 patch, 반응.

 1) 

 마법사들은 오랜 시간 동안 2.1 패치를 기다려왔다. 불합리한 스킬과 거의 아무것도 써먹을 수 없어서 공용템이나

써야하는 장비 세팅 등은 결국 마법사의 분명한 한계를 지었고, 그 결과로 고단 진입은 솔플에만 만족해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해외 법사 별명 중에 하나가 바로 wizdog. 부두의 들개만도 못하다고 붙었다.

 고단 파티플 가는 방법이랍시고 적어놓은 글들은 거의 지인팟에 끼어가세요. 이 정도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건의해왔다. 그 예 중 하나로, 북미 포럼에서 불새 세트에 대한 수많은 아이디어 건의는 

이런 법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유저들의 소리였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이런 법사의 현실을 완벽하게 외면했다. 실질적으로 너프나 다름없는 2.1 패치로 말미암아

수 많은 마법사 유저들은 크게 좌절했으며, 심각한 수준의 비아냥도 서슴치 않고 있다. 가장 많은 포스트가 달리고

최대 한계까지 빠르게 달성한 글은 [wizard and 2.1](http://us.battle.net/d3/en/forum/topic/13241704422#1)

이것이며, 북미 서버의 2.1 패치의 best 최상단에 올라간 리플인 '블리자드 내의 아무도 마법사의 문제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로 시작하는 글 등은 (http://us.battle.net/d3/en/blog/14569138/patch-210-ptr-patch-notes-6-25-2014)

, 얼마나 많은 법사 유저들이 블리자드에 실망을 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예이기도 하다.



 2.0.3에서 마법사의 한계가 이야기 되었고,

 2.0.4에서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으며,

 2.0.5에서 마침내 마법사는 심지어 초보에게도 추천하지 않는 기피직업이 되었다.

 마법사는 2.1을 기다렸지만, 2.1 패치는 마법사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마법사들이 기다린 결과가 고작 이것이었다. 

 그래서 더 기다려야 할까?

 아마 아무 말도 없이 기다리면 더 상향되긴 할 것이다. 

 불새처럼, 별 의미도 없이.


 그렇다면 도대체 블리자드의 마법사 설계 방향이 무엇일까?

 예측할 수도, 짐작할 수도 없다.



2) 

 (1) 채널링 패치 내역

  • Arcane Torrent
    • Now has an initial cost of 30 Arcane Powe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573% to 670%
    • Skill Rune - Arcane Mines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688% to 825%
    • Skill Rune - Death Blossom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452% to 1725%

  • Disintegrate
    • Now has an initial cost of 30 Arcane Powe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511% to 580%
    • Skill Rune - Entropy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649% to 745%

  • Ray of Frost
    • Now has an initial cost of 30 Arcane Powe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510% to 605%
    • Skill Rune - Sleet Storm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375% to 455%

 공격력을 올려주었지만, 초기 소모값을 30 추가하였다. 

 기존에도 마법사의 채널링 스킬은 성능이 마법사의 인기 빌드에 밀려서 인기가 없었다. 거의 쓰는 사람만 쓰는

빌드였다. 실제로도 비전격류를 쓰던 유저가 점화로 갈아타자 신세계를 보았다는 글은 과거 1, 2달 전만해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거리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강인함을 요구한다.

 - 비전력 소모가 상당하기에 적절한 자감 세팅을 요구한다.

 - 채널링 스킬이기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야하고, 좁은 범위 탓에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을 빠르게 

잡아야했다. 그러려면 높은 공격력이 필수다.

 이 세 박자를 맞춰야했다. 문제는 이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는 수단이 마법사에겐 없었다. 정확하게는

여타 직업의 인기있는 세트처럼 어느 특정 문제점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만한 수단이 없다.

 그런데 자행된 2.1 패치는 뒤통수를 쳤다. 100~120의 비전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30이 깎이고 시작하고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채널링이 끊기기라도 하면(돌진형 몹이 있다면 자주 있는 일이다), 60이 깎인다.

몇 초 쓰지도 못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더 강도높은 자감 세팅을 해야하지만, 가뜩이나 빡빡한 강인함/공격력

세팅에 이런 노력은 강인함이나 공격력을 파먹는 일 밖에 되질 않는다. 그리고 이런 자감세팅을 해도

써먹을 수가 없고.

 이래서는 공격력을 올려준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다. 결과적으로는 공격력이 깎인 셈이다.

[http://us.battle.net/d3/en/forum/topic/13243694513] 덕분에 이번 초기 비전력 소모값의 문제점을 포스트에서는

블리자드를 향한 온갖 비아냥이 다 나오고 있다.

Josh Mosqueira savior of D3 insider Protip: Play a witchdoctor.

 이렇게. 



 (2) 눈보라, 돌개바람

  • Blizzard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807% to 910%
    • Skill Rune - Unrelenting Storm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296% to 1360%

  • Energy Twiste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000% to 1525%
    • Skill Rune - Raging Storm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935% to 3200%
 
 - 사실 올라간 공격력 수치는 별 의미가 없다. 돌개바람 공격력 상승값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 스킬들의

문제는 공격력이 아니라 메커니즘이 문제다.

 - 눈보라는 6초간 910%, 즉 초당 150%가량의 딜을 주는 수준인데 이건 어떻게 해도 한 개의 눈보라로는 

주력으로 써먹을 수가 없다. 고작 이런 딜로 정예를 언제 녹이고 있는가? 따라서 겹쳐야하는데 눈보라는 

겹친다고 딜이 중첩되지 않는다. 여전히 초당 150%다. 

 초당 150%의 스킬을 주력으로 쓰라고 하면 쓸 클래스가 있겠는가? 없다. 이런 것을 누가 쓰나.

그리고 눈보라는 무려 40의 비전력을 소모하는 스킬이다. 비전력을 40이나 처먹고도 주력 아니, 준주력 스킬로도

써먹지 못해서 써봐야 냉혈 혹은 원소조합 용으로 밖에 못써먹었다. 없어도 상관없었고.

 - 돌개바람의 문제는 딜이 안정성이 없다. 어디로 튀어나갈지 알 수 없다. 더군다나 6초. 초당 254%.

그러므로 적과 접근하여 수 개를 한 번에 날려보내야하는데, 이것도 비전력이 자비가 없다. 35.

그래서 돌개바람을 써도 주력기가 아니라 디버프 용도로 밖에 쓰지 않는다. 

 - 마법사 유저들이 비전격류 - 죽음의 꽃, 1452%짜리 스킬을 왜 안쓰는지를 모르는 듯하다. 딜은 좋은데 이게

어디로 꽂힌단 말인가. 최소한 돌개 바람은 근처의 적을 추적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다시 계수를 정하는 게

옳다.

 
 (3) 사역마
 
  • Familia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79% to 240%

 - 사역마는 스킬 창에 넣기도 아까운 스킬이다. 공격할 때마다 한 줄기씩 사역마도 공격하는데,

이것 자체로는 마법사의 화력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좀 더 딜과 강인함을 강화시켜주는 다른 스킬을

넣어두는 것이 마법사를 조금이나마 강화시켜주는 길이다.

 - 그래서 사실상 사역마를 쓰는 용도는 불꽃으로 공격력 10% 올리기 혹은 원소 조합 용으로 밖에 쓰이질 않는다.

에폭이나 마인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스킬이고.

 - 그래서 사역마에 대한 재설계 요청이 종종 있는 편이다.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별 차이가 없고,

다른 스킬과 연계도 거의 없어서 이를 활용한 빌드를 구성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그런 스킬은 

디아블로 3에선 대체로 비인기 기술로 분류된다.


 (4) 히드라, 마력탄
 
  •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66% to 195%
    • Skill Rune - Arcane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11% to 245%
    • Skill Rune - Blazing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08% to 185% over 3 seconds
    • Skill Rune - Frost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08% to 275%
    • Skill Rune - Lightning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38% to 305%
    • Skill Rune - Mammoth Hydra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78% to 400%
  • Magic Missile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170% to 230%
    • Skill Rune - Charged Blast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240% to 325%
    • Skill Rune - Seeker
      • Weapon damage increased from 211% to 285%

 - 보통 이 두 스킬을 점화법이라고 묶는다. 다른 명칭으로는 뱀점화법.

 - 점화는 성장속도도 빠르고 난이도도 낮아서 많은 초보 마법사 유저들이 주로 쓰고 목표로 삼는 구성이다.

 - 그런데 상향을 받았다. 거대 히드라는 각 불길이 겹쳐지면 몇천만은 간단히 띄우는 스킬이었는데 

그것이 400%까지 상승했다. 몇 가지 디버프만 더해줘도 이제 그 배의 딜이 나오는 셈이다.

마력탄도 마찬가지다. 고작 170%짜리 스킬을 세발로만 띄워도 마법사들이 주력기로 삼았을 정도였는데

그것이 240%까지 올랐다. 덕분에 테섭 법사 스킬 구성은 점화 - 거대 히드라 - 돌개(화염 디버프)로 

고정되었다. 

 - 분명히 기분 좋은 상향이지만, 정작 마법사의 문제점은 외면했다는 점에 있다. 당장에 같은 주스킬군에 포함된

저승의 칼날을 보자. 저칼은 근접이며, 168%의 피해를 준다. 어느 누가봐도 범위, 딜링, 피해면에서 모조리

마력탄의 하위호환이다. 어떤 이유로든 저칼을 쓸 이유가 없게 되었다.

 - 마력탄의 상향은 기존에 마법사 스킬에 있어왔던 주요 비판점 중 하나인 다음 문제를 심화시킨다.


 "마법사가 무자원 캐릭터냐?"


 하긴 그럴만하다. 대부분의 비전력 소모 스킬은 이제 마력탄의 피해보다 못하게 되었으니 고를 이유가 없게 되었다.

본 게시물에서 운석 낙하 언급은 없지만, 이제 완벽하게 점화보다 못한 스킬이 운석 낙하다. 비전력 40을 먹고도,

점화보다 딜 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 운석 소나기를 수차례 던져도 도굴꾼바지까지 낀 점화법이 

그 시간에 점화를 던지는 것이 더 나은 지경이다. 그나마 한번 떨어뜨리고 15초간 나몰라라 할만한 강충 정도나

어뜨릴만하다.

 
 그래서 이것도 꽤 욕을 먹고 있다. 비전력은 도대체 왜 있느냐라는 것. 비전력을 소모시켜달라고 했더니

채널링 스킬을 다 죽여 놓았고, 무자원에 가까운 스킬들은 왜 상향을 했느냐는 것.


 그렇다고 하여 점화가 마법사의 대표 스킬로 떠오르게 되었어도, 점화만으로는 마법사가 파티에 들어갈

입장은 되지 못한다. 다른 클래스의 주력 딜과 비교하면 점화는 여전히 적은 값이니까.



 

Lv64 아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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