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제 스킬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실명 하나에 무적기 하나, 회피기 하나, 자힐 오라입니다.(전 회피를 위해 칠면을 씁니다.)
주기술은 진리의 천둥소리.
붙어야 뭐든 하는 근딜러이기에, 때리기만 하면 알아서 붙는 천둥소리는 절대 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조기술은 일파만파 파동.
전 한가운데로 파고들어 실명부터 꽂고 시작하기에, 파동 룬 중에 가장 광범위한 일파만파를 씁니다.
왜 궂이 파동이냐 하신다면, 가장 공력이 많이 들면서 가장 자주 쓸 수 있고, 또 가장 자주 필요한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뭔 개소리인지 아실 분들은 아실 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를 보면 아실 겁니다.
자, 지속기술인데요.
소모 공력당 자힐, 오라 켜면 공력 회복량 증가, 민첩=방어도
알기 쉽죠?
제 방식은
좀 덜 아프게 맞으면서, 깎이는 건 모조리 스킬힐로 때우겠다 이겁니다.
템은 활력 약간 준 후에 닥민첩을 올립니다.
민첩을 올리면 딜이 높아지니 당연히 좋고, 회피율이 높아지니 또한 좋고, 패시브로 방어도도 올라가니 이마저 좋습니다.
활력은 두 방에 훅 갈 정도만 안 되게 하시고, 나머지는 민첩에 쏟아부으세요.
물살 높아 봐야 그거 피 채우는 것도 고생입니다.
민첩을 높여서 회피와 방어를 동시에 잡으세요.
그리고 공력 회복도 어느 정도 올려 주시면 좋습니다.
힐량을 높이기 위해 공력이 큰 스킬을 난사하니, 조금만 어긋나면 텅텅 비어버립니다.
알아서 잘 차도록 하는 게 좋겠지요.
현제 재 공력 회복량은 오라를 켜면 초당 4.5 정도입니다.
낮긴 합니다만, 아직은 이 정도로도 충분함을 느낍니다.
이 방식의 중요 포인트는 스킬 사용 타이밍입니다.
예를 들자면
일단 한가운데 들어가, 실명을 박자마자 종을 칩니다.
애들이 빙빙 도는 사이에 평타로 몇 놈 잡아, 받을 데미지를 줄이면서 공력을 회복합니다.
애들이 눈을 뜨고 패기 시작하면, 좀 맞아 주면서 평타를 치다가 체력이 부족해지면 공을 또 울립니다.
활력이 낮기 때문에, 이걸로 또 만피입니다.
그 상태로 다시 평타딜을 해 공력을 회복하다, 한 번에 데미지가 훅, 들어왔다면?
치유의 진언을 써 줍니다. 공력 소모도 많은 데다 쓰고 나서 3초 동안은 상당히 치유량이 높아져, 쓰는 순간 반 정도 피가 차고, 남은 3초 동안 만피가 됩니다.
그 상태로 다시 딜을 하다가 cc기나 장판이 깔렸다!
그 때 무적을 써 주는 거죠. 속박이나 장판이라면 피가 좀 닳을 때까지 버텨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만, 급할 땐 그런 거 없죠.
무적은 공력 소모가 적어서 패시브 힐은 별로 못 받습니다만, 그래서 전 자힐 룬을 박습니다. 기왕 달린 기능, 최대한 효율 뽑아 주면 좋겠죠? 무적 타임엔 종 한 번쯤 더 울리고 평타 말뚝딜을 해 주세요. 3초면 공력 구슬에서 흘러넘치게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칠면공격입니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칠면공격은 회피기로 주로 사용합니다. 모션도 데미지도 큰 공격이 올 예정일 때 타이밍 좋게 써주시면 됩니다. 777%의 광역 데미지보다 공격 하는 동안 타겟팅 불가라는 점이 압도적으로 중요하죠. 장판이고 강타고 필사의 일격이고 알 바 아닙니다. 쓰는 순간 날아만 주세요. 이 녀석도 공력을 나름 쓰는 편이라, 피도 차니 일석 이조입니다. 날아다니는 시간을 최대한 늘이기 위해 두 번 더 때리는 룬을 박았습니다만, 효용성이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두서 없이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요는 "끊임 없이 스킬을 써라"입니다.
이 방식은 노말 액트 3에서도 피통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지만
역병 챔피언이 뜨지 않는 이상 스킬만 잘 쓰면 절대 죽지 않는 안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역병은 최악이에요.)
피가 부족할 때 스킬을 쓰고, 지속적 위험이 다가올 때 무적을 쓰고, 강력한 한 방이 오면 칠면공격을 씁니다. 마냥 아플 땐 오라를 다시 켭니다.
사이사이 공력 관리만 잘 하면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근딜의 몸통 꼬라박기에 당황하시던 분들이 마음 편한 퀘스트 하시길 바라며......
ps. 버튼 누를 새도 없이 녹아나신다면 경매장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