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친구 따라온 초보 네팔렘을 위한 번외편

 

 

 

글을 쓰고 댓글에서 피드백을 받는 동안,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템파밍을 했고 저는 잘 하겠지.. 싶었는데

 

 

채팅창에 올라오는 글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난 혼자서 파밍 못하겠더라;;"

 

"뭐에 죽는 지 모르겠네"

 

심심하다 라던가 잠온다와 같은 부분은 누구나 그런것이기에 넘어 갔지만 나름 셋트 템도 먹었고 적응도 했을 것 같은데, 왠지 이상해서 살펴본 후 번외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즉, 지난글에서 이어 집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l=19281 지난 글 보기

 

7. 애프터 파밍

 

먼저 혼자서 파밍이 안된다고 해서 프로필을 열어 템창을 열어봤습니다.

 

 

70레벨 성전사의 능력치입니다. 강인함이 부족해 보이지만, 대균은 아니더라도 고행난이도도 무난해 보이는데요

 

 

 

 

성전사를 상당기간 키우신 분이라면 감이 오시겠지만, 쉽게 말해서 전설이니까 또는 좋으니까 일단 먹은대로 끼고 사냥을 한게 눈에 띕니다.

 

 

제가 성전을 키우지 않아서 딜량이 정확히 어떻게 들어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악사가 저런 속성 세팅이면 약간 과장해서 딜하다가 날이 샙니다.(...)

 

그래서 간단한 비교를 통한 설명을 해봤습니다.

 

 

 

(글 작성을 위해 약간의 조작을 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ㅠㅠ)

 

 

 

왼쪽은 희귀(레어)급 반지고 오른쪽은 전설급인 원소의 회동입니다. 만약 이 상태로, 둘중 하나를 쓰라고 한다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오른쪽을 고릅니다. 하지만 저도 그랬고 많은 사람이 저 둘만 놓고 보면 왼쪽을 고릅니다. 이유는 앞선 본글에도 설명했듯이, 디아블로의 딜은 대부분이 극대화 피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극대화 피해를 상당히 높혀주는 반지에 속성이 빠져있다면, 상당한 딜로스를 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단의 눈에는 그외에도 여러가지 정보가 보입니다. 제가 놓친것도요.)

 

하지만, 왼쪽이 좋다고 해서 오른쪽을 버리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법부여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특정재료와 골드를 미리암할매에게 쥐어주면 랜덤으로 하나의 속성을 다른것으로 바꿔줍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캐릭에 필요한 속성을 마치 튜닝하듯이 바꿔주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디아3의 딜량은 퍼센테이지로 뻥튀기되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을 바꿔줘도 상당한 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다른 비교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요한의 정수와 마라의 만화경입니다. 분명 속성만 본다면 마라쪽이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요한을 쓰는 이후는 홈 때문입니다.

다른 장비에는 최상급 보석, 액세서리에는 전설 보석을 끼어놓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피해가 싫은 저는 마라가 땡기네요 마라로 바꿀까...)

 

 

 

각 템에 대한 자세한 부분도 써놓고 싶지만, 제가 전문성이 높지 않은데다가, 좋은 글도 많기에 생략합니다ㅠ

 

검색하거나 또다시 친구의 멱살을 잡으세요.

 

 

8. 우리는 왜 디지는가

 

왜 죽는지 모른다는 질문에 도는 모습을 보니, 몇몇개 눈에 띄는것에 죽습니다. 그런것들을 조금씩 모아모아 봤습니다.

 

그외에 많은 부분들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l=17747

(정예 스킬 이해하기 by 귀한사람 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l=17787

(주요 끔살 정예 스킬 패턴 분석 by 아힌샤르트 님)

을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융해

 

 

 

 

죽었다고 안심하거나, 물욕에 눈이 멀었을때 죽음을 선사해줍니다. 죽은뒤 폭발하니 주의하세요

 

 

 

피해반사

 

 

 

 

 

말그대로 피해를 반사합니다. 감당된다 싶으면 맞으면서 때리고, 감당 안된다 싶으면 딜 멈추세요.

 

 

 

비전강화

 

 

익숙한 우리의 친구인 비전 강화입니다. 자진모리 혹은 휘모리 장단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저걸 버티면서 싸우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가능한 피하세요.

 

ex) 악사같은 경우는는 파란색 화살표 쪽으로 뒤로 빼면서 싸웁니다.

 

 

포격

 

 

 

 

보통 쩔받다가 혹은 원거리에서 싸우다가 자주 죽는 패턴입니다. 분명 쏘기 전에 여기다 쏠거라고 말을 해주는데, 어째서 죽는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보고 피하세요 ㅠㅠ

 

 

 

신성모독자

 

 

 

 

데미지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말뚝딜하다가 보면 어느순간 개피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문제는 다른것과 조합해서 나타납니다.

 

 

 

천둥폭풍

 

 

 

 

꼭 신성모독자가 안아프다 싶으면 같이 떨어져서는 아프게합니다. 전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고단에서 사망원인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뒤에 언급할 것과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가두기

 

 

 

네 이거요. 무적기를 이용하면 회피할 수 있다지만, 그 자체 데미지만으로 원거리캐들은 죽을 맛이고 위에 것들과 함께 회색화면을 선사합니다.

 

 

 

빙결

 

 

 

 

 

얼음결정이 깔리면서 주변에 상당한 데미지를 주다가 터지면서 빙결 상태로 만듭니다. 처음에는 빙결상태 이후에 맞아서 죽다가, 나중가면 자체 데미지에 피가 없어져 죽습니다. 아파요.

 

 

냉기파동

 

 

 

 

이전에는 가두기나 비전강화에 가려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최근 유저들의 스펙상승으로 고단으로 가게 되면서 주목을... 하는건 저 뿐이지만, 여튼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짜증납니다. 쫓아오는데다가 떨쳐내기도 애매하고, 좁은데서 만나면 회피가 정말힘듭니다.

 

 

대충 이러한 것들이 조합되면

 

 

 

 

^^;;

여러분, 무리하지 마세요. 건강, 아니 내구도가 최곱니다.

 

 

보너스로 일반 몬스터 중에서도 강한 녀석들을 소개 시켜드립니다.

 

 

퇴마사

 

일반 일반 몹들중에, 데미지가 가장 강력하고, 텔레포트까지 쓰는데다가 맷집도 강한 편입니다.

 

 

 

 

시체살덩이..인지 시체덩어리인지 이상한 띵띵이입니다.

 

얘가 죽으면 저렇게 부풀어 오르면서 터지는데 이 데미지가 참 멋집니다. 게다가 범위 표시가 옅어서 다른 장판이나 잔해에 가리기 쉬우니, 부풀어 오르는거 보면 가능한 멀리 빼세요.

 

 

그 외에도 진행하다보면 몇몇 몹들이 보이고, 스킬들 움직이게 보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글만으로는 가르쳐 드릴 수 없습니다. 그냥 죽으면서 배우세요.

 

 

 

9. 이젠 글 안쓰겠지.

 

나름 이정도면 초심자는 디아3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쓰면 상당한 전문성이 필요한데다가 다른 좋은글을 참고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이걸 봐도 잘 모르겠다. 근데 다른 글은 너무 어렵다.

 

가까운 친구의 멱살을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