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2패치에 추가될 신템 중 재밌는 벨트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디아2의 해머딘을 그리워하며 축망을 돌리고계신 분들께서 관심있게 보실 거 같은데요.
'하울의 가호'라는 전설 허리띠입니다.
기본 옵은 일반 전설벨트와 다를 것이 없지만 '정의로 적을 적중시키면 축복의 망치가 소환됨' 이라는 특수옵이 재밌죠.
이 벨트를 끼고 주스킬의 정의를 날리면 망치가 하나 소환됩니다.
특징을 좀 살펴보자면,
1. 툴팁에는 적중시켜야 소환된다고 써져있지만
그냥 투사체가 날아가다가 최대 사거리에 도달하면 그 자리에서 해머가 소환됩니다.
허공에 정의를 마구 날리면 저 멀리에서 망치들이 춤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허공에 대고 정의를 쓰면 이렇게 투사체가 사라지는 지점에서 축복받은 망치가 생겨납니다.
2. 스킬창에 축망스킬이 없으면 그냥 일반 망치가 나옵니다. 위 스샷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듯이 밋밋한 망치죠.
하지만 축망을 스킬창에 올려두면 해당 룬의 망치가 나옵니다.
불망치 적용모습. 오른쪽에 빨간색 망치들이 도는 모습이 보이시죠?
번개망치는 저 멀리있는 망치와 캐릭터 사이에 번개줄기가 생기기 때문에
마치 번개천주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겠네요. 물론 딜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나머지 '무한'룬과 '얼어붙은 망치'룬 또한 정상적으로 해당 스킬이 발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룬인 '지배'룬(망치가 성전사를 따라다니는 스킬)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냥 망치가 그자리에서만 돌아요.
3. 축복받은 망치와 관련된 다른 무기 2개
축복받은 망치가 지배 룬의 효과 발휘
축복받은 망치의 크기 증가
입니다.
유스티니안의 자비는 위에서 '지배'룬이 작동하지 않던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이스망치는 죄다 갈아버리고 아직 못먹어서 실험을 못해봤습니다만.. 아마 정상작동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건 나중에 템을 구해서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결론
재밌는 벨트이긴 하지만 솔직히 실용성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해머에 대한 애착이 크거나, 남들이 안하는걸 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재미삼아 써봐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