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게시판이 있는지 첨 알았네요. 악사게에서만 얘기하다가.. 여기도 한번 올려봅니다.
어제 '혹시 제가 석제공시 딜러뽑는 기준이 과한가요?'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0&name=nicname&keyword=%B3%AA%C8%AD%BB%E7&l=766740 )
긍정해 주신 분들도 많았으나, 부정적 의견으로는 '깐깐해 보인다', '면접보는 분위기에 누가 오고 싶겠나',
'정렙만 보고 뽑아도 2분30초 내로 잘 돈다'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그냥 정렙이랑 플딜만 보고 뽑아봤는데..
결과는 참패입니다.
뭐 이후 영상과 비교해보심 알겠지만 제 세팅은 동일하고, 구성도 저 + 야만1 + 다발2로 동일합니다.
보통 그래도 5판은 하고 팟을 깨는 편인데..
3판하고 악사 두분이.. 악사1: 왜케 일균 도는 느낌나죠 / 악사2 :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
라시길래 불만이 있으신 것 같아 그냥 바로 해체했습니다.
왜 일균 도는 느낌이었을까요?
악사1
악사2
전 왜 그런느낌이 드는지 알것도 같은데....
저도 다발이 플딜은 210이지만 아직 세팅에서 속피, 스피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냥 파티를 아예 나탈로만 갑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석제공으로 딜러 구하다보면 악사 세팅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그저께 정렙 900가까이에 요런분도 계셨죠..
전 당연히 바꾸겠지 하고 받은건데, 다른 딜러분들이 몇판 돌다 따지시길래 보니 아니더라구요.
'이래도 딜 잘나와요' 라고 하시고 서로 쌈나서 요분은 클랜 짤리신걸로 암..
제 생각에, 깐깐하지 않고 그냥 뽑았을 경우..
좋은 팟을 만나셨다면 운이 좋으셨던거라 생각됩니다. (전 3주째 석제공 중입니다.)
다음은 깐깐하게 구한 파티고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구하는 데는 평소보다 오래걸려서 한 5분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 생각한 부분을 인정하고, 플딜 보다는(정렙이 낮을 경우 190 넘기기 힘들다고 하셔서..)
세팅을 봤습니다. 그리고 손쇠뇌의 경우도 제가 잘못 말했던 부분인데..
사실 손쇠뇌 낀분을 거의 받질 않아서 무기뎀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정정했고,
그래서 세팅으로만 뽑은 결과 아래 영상에서 한분은 플딜 176만에 3300의 절멸을 끼고 계십니다.
그리고 야만분은 원래 악사로 오셨는데, 다들 쌔셔서 3악사 낭비같길래 야만으로 변경하신대서 그러시라고 한 경우로
위 스샷의 야만보다 딜은 떨어지십니다. 그걸 감안해서 봐주세요.
시작부터 영상 찍는다고 하면 더 열심히 하실까봐(ㅎㅎ), 다 찍고나서 허락을 받았고 다들 올려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차이는.. 뭐.. 대강 보셔도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잘나온 것만 편집했다고 하실까봐
여러 번 석제공 하는 것을 끊김없이 찍은 영상 입니다. (끝난 시점은 담탐 하자고 하셔서..)
마무리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애초에 친추가 올 경우, 친추 하기 전에 프로필 다 볼수 있습니다. 그럼 면접을 보는지 안보는지 알수 없는데 딜러가
기분나쁠부분이 있나요?
2. 많은 캐릭을 키우는데, 그 중 하나인 제 악사보다 약한 사람한테 힘들게 모은 석을 제공해줄 이유가 있나요?
(제가 석을 제공하는 이유는, 11개라는 많은 캐릭을 키우고 있고, 본케인 악사로 핏파 모으면 세팅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3. 깐깐하게 따져서 뽑지 않으면 파티에 초대된 다른 좋은 세팅의 딜러에게도 민폐라 생각됩니다.
중간에 세팅 좋은 분이 '길드에서 불러서 가볼께요' 뭐 이런식으로 나간 경험이 있으시다면.. 열에 아홉은 실제로 길드에서 불러서 나간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봐도 잘 모아진 파티는, 보통 제공할 석이 끝나기 전까지 아무도
안나가십니다.
4. 자기 스펙이 자신 있을수록 면접 보는데 자신이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오히려 그냥 아무렇게나 뽑는 팟엔 안들어갈 것 같은데요?
정도 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말하지만.. 손쇠뇌 3400이라는 기준을 잡은건 죄송합니다. 위에서 썼듯이 사실 거의 활만 받아와서 맥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네요. 그래서 위 영상에서도 일부러 손쇠뇌 3300 분을 받은거구요.
나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