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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블리자드의 오토제재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무도인요
댓글: 11 개
조회: 1543
추천: 7
2016-04-01 04:14:38
북미, 유럽을 거쳐 아시아까지 영정바람이 불었는데 유저들의 바람과는 달리 미풍에 그쳤다.

늘 오토를 못 잡는건지 못 잡는건지 아주 궁금해서 아는 게임개발 지인분들에게 물어봤다.

대부분은 이야기는 못 잡는게 아니라 안 잡는거라고 말해준다.

오토들은 대부분 스크립트를 짜서 하기 때문에 일정패턴으로 잡기는 쉽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하는 일이 경제관련쪽이라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요새 게임회사에서는 게임관련해서 경제학자, 박사들을 모신다고 한다.
 
게임과 경제학 무슨 관련이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아이템의 수요와 공급, 그 게임안에서의 화폐의 공급과 유통 등을

게임회사에서 관리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게임밸런스 유지할수 있다고 한다.

하물며 게임업계에서 공룡이라고 부르는 블리자드도 이런 인재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럼 왜 오토 박멸을 하지 않고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해서 짧은 경제시선으로 본다면

1. 디아블로3는 패키지 결제라서 한번 결제 하면 평생 무료이다. 이말인 즉슨 정액제 게임보다

유저에 대한 관심이나 불만사항에 대해서 소홀할수 있다. 원래 잡은 물고기에 밥안주듯이.

2. 만약 오토유저가 100중에 50이라고 치자. 게임회사에서 오토 박멸로 100중에 50을 날리게 된다면

처음에는 많은 유저들이 환영할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유저수는 줄어들것이다.

여기서 오토박멸해서 100-->50으로 된 게임의 수명이 길것인가...? 아님

오토를 100-->90으로 된 게임의 수명이 길것인가? 에 대해서는 나는 후자라고 본다.

게임을 할때 중요한건 게임내에 접속되어 있는 유저수이다. 많은 게임을 해보았지만 아무리 재밌는 게임이라도

접속한 사람이 줄거나 없으면 게임의 흥미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참 씁쓸하다.)

결국 블리자드에서는 오토유저들 모두 잡는 것보다 소수오토를 영정함으로써 유저들의 원성을 달래면서

미래의 고객인 오토유저들을 함부로 못하는 전략일수도 있다. 결국 이 오토 유저들은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필요악같은 존재일 것이다. 결국 이 오토유저들이 미래의 확장팩 및 다른 블리자드게임의 고객인셈이다.

이것이 함부로 오토유저들은 내팽겨칠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어쩌면 막장 드라마 보듯이. 우린 블리자드를 신나게 까면서 어쩔수 없이 블리자드 게임을 하는 호구일지도 모른다.

경제학 관점에서 오토유저로 인해 떠나는 유저들의 손실과 오토유저 영정을 통한 손실. 비교우위를 따졌을 때

블리자드 입장에서 지금과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임)

짧은 생각을 마치고 오토 관련해서 너무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물어 뜯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즌 6만 기다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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